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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457169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도 미니멀하게 살아야겠다
1부 지금은 미니멀리즘이 대세다
30분이면 대청소 끝나는 집 / 언니, 오늘 우리 코스가 어떻게 되죠? / 장난감은 다다익선 아닌가요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한때는 보물단지, 지금은 애물단지 / 화장을 좋아하지만 화장대가 없는 여자 / 답정너 아내의 미니멀 라이프 / 내가 책을 읽는 방법 / 어머님이 그릇을 주셨다 / 미니멀리스트 가방 맞아? / 군인 아내답네요! / 옷장의 아이러니 /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 설거지가 싫어서 / 5단 서랍장을 없앴더니 / 미니멀리스트의 집 꾸미기 / 남편이 변했다
2부 너도 할 수 있어! 제로 웨이스트 생활
중고거래는 제로 웨이스트다 / 우리는 줍줍러 / 슬기로운 텀블러 생활 / 나도 설거지에 지분이 있다고! / 까다로운 남편의 눈에 든 화장지 / 내 군복에서 향기가 났으면 좋겠어 / 5200원으로 만드는 반찬 세 가지 / 애정했던 물티슈와의 이별 / 일회용 비닐은 쓰는 데 5초, 썩는 데 500년 / 빨대가 좋아서 / 지구를 위한, 나를 위한 면 생리대 / 진정한 제로 웨이스터들은 가까이 있었다 / 캡슐 커피를 포기하고 / 용기 내 프로젝트 / 플로깅을 하자, 플로깅을 하자 / 플렉스 대신 아나바다 / 터진 옷도 다시 한 번
에필로그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미니멀 라이프 그 후
부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집에 장난감이 많이 없다 보니, 가끔 또래 아이의 방에 비하면 너무 장난감이 없는 게 아닌가 고민하기도 했다. 가끔 친구들이 놀러 오면 혹시나 몇 개 없는 장난감으로 인해 싸우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아이는 장난감만으로 노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 고민은 더 이상 내 고민이 아니었다.
비울 땐 미련 없이 비운다는 마음으로 얼마 전 자취를 시작한, 아는 동생에게 사진을 보내 혹시 필요한지 물었다. 그 그릇들은 그날 저녁 동생네로 갔다. 요즘은 필요 없는 물건들을 파는 재미보다 진정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눔 하면서 더 큰 기쁨을 느낀다.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정말 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것’이다. 당시에는 꼭 필요해 보이는 물건도 당장 사지 않고 며칠만 고민해보면 답이 나온다. 꼭 필요한지 굳이 없어도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