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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546535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0-17
책 소개
목차
1 알캄 연구소의 로렌 …9
2 아무 일 없이 반년 뒤 …23
3 주노의 소원 …36
4 하얀힘 훈련 …49
5 인샬라 …66
6 자라는 휼 …77
7 송이의 불안 …90
8 모르는 용마 …101
9 불길한 일의 시작 …110
10 지금이 좋다면 …123
11 G20 기후 정상 회의 …137
12 모르는 용마 …148
13 검은 귀 …162
14 테러리스트 …177
15 용마와 용마 …187
16 파렌틴이 목격한 것 …195
17 완전한 패배 …201
18 네 사람 …211
리뷰
책속에서
“올해 11월 즈음에 말이야, <G20 기후 정상 회의>를 해 보라고 했어. 어떤가? 내가 참 잘했지 않나? 내가 말이지 북극곰이 불쌍해서 잠이 안 오더라고.” <G20 기후 정상 회의>라니. 세계의 20개 강대국 정상들이 모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회의를 한다는 말 같았다. 로렌의 마음에 드는 일임은 틀림없었다. 로렌은 무어라 반응해야 좋을지 몰랐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기도 어색했고 잘하셨습니다, 하고 말하기도 어려웠다. 로렌은 입을 열었다. “잘된 일이네요. 좋은 성과가 도출되면 좋겠습니다.”
“<G20 기후 정상 회의> 때 코엑스에 와서 대기해 주면 좋겠어. 아무 일 없으면 다행인데 이번 행사가 보통 중요한 게 아니어서 말이지. 대통령, 총리, 이런 사람들만 스무 명이야. 특별 히 뭘 해 달라는 건 아니고 회의 기간에 같이 있어만 주면 좋겠어. 테러 분자들이 뭔 짓을 할지 모르거든. 정상 회의 전에 쥐도 새도 모르게 검거하면 다행인데 그게 만만치가 않아.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그때 도와주면 고맙지.” 송 팀장은 대봉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이번에 우리랑 너희랑 서로 얼굴 트고, 서로 사정도 얘기 좀 하면서 합을 맞춰 보자고.”중요한 제안이었다. 나린이와 주노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는 제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