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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5471264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나는 조선의 세자다 1>
프롤로그
1. 특별 후보자
2. 입궐
3. 견제
4. 벌침 사고
5. 낙마
6. 재회
7. 추억
8. 위기
9. 외출
10. 두 모습
11. 만찬
12. 간보기
13. 마음을 주다
<나는 조선의 세자다 2(19세 미만 구독 불가)>
14. 이끌림
15. 사랑의 바이러스
16. 간택
17. 검증
18. 불신
19. 번뇌
20. 의심
21.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
22. 불씨
23. 국혼
24. 사랑의 깊이
에필로그
작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이야 조각이야.
“……!”
멍하니 그를 보고 있었다. 도화는 그가 누워 있는 것만 확인했지 그의 셔츠 단추가 다 풀린 것을 몰랐었다. 셔츠가 풀려 잔잔히 굴곡진 복근이 살짝살짝 비치고 있었다. 멋지다는 말이 불쑥 나올 정도여서 그녀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강은 도화가 자신을 본 채 멍하니 있자 그녀의 시선이 멈춘 곳을 따라 시선을 주었다. 자신의 가슴에서 그녀의 시선이 닿아 있었다. 이런, 셔츠의 단추가 풀려 가슴이 훤히 드러나 있었다. 가슴이 풀린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겸연쩍어 헛기침을 해댔다.
“잠결에 셔츠가 풀렸나.”
그는 도화 앞에서 가슴을 훤히 펼쳐 미안함에 단추를 여미고 옷을 고쳐 입었다. 그러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캉한 입술을 떼었다.
“저하, 혹시 제가 잠결에 그런 건 아니죠?”
“…….”
그는 어이가 없었다. 저가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앙큼하게 되물었다. 하하! 웃음이 나왔지만 속으로 웃었다.
“그럼 누가 그랬겠어요. 말을 꺼내 말인데 밤새 더듬어서 한숨도 못 잤어요. 그렇게 긴 밤은 처음이었어요.”
“…….”
“그러니 이젠 못 볼 거 다 보고, 만질 거 다 만졌으니 어쩝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세자빈이 되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