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6564094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05-23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여행자의 길
비밀의 정원 보길도에 들다
보길도행 여객선에 올라
땅끝에 서보면 알 수 있다
섬에서 바라본 바다
비밀의 정원에서
비밀 하나, 다른 세상이 열리다
나도 헌 배 한 척 사고 싶다
동방의 명승지 보길도 황원포
-보길도에서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
망끝전망대, 다른 세상의 풍경
뾰족산 정상에서
보길도 최고봉 격자봉
바다를 따라 걷는 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둥근 것들의 바다, 공룡알해변
이별의 항구, 청별항
비밀 둘, 낙원을 꿈꾸다
비밀의 정원 하나, 고산원림
-세연정 경치
비밀의 정원 둘, 정자리 고택
-고택 안주인 김전 여사
동천석실, 이곳이 낙원이다
마지막 남은 한옥 민박
미산에 뛰노는 사슴
-보길도 12경, 부용동 8경
송시열 글씐바위
금지된 사랑, 북바위 전설
비밀 셋, 하늘이 내린 선물
멸치 중의 멸치, 낭장망 멸치
-보길도 해산물의 생명은 청정성
여그 바다가 감성돔 철에는 까매부러
풀꽃상 받은 갯돌
산길에서 만난 도둑게
수천 수만의 동백꽃봉오리
동백겨우살이의 끈질긴 생명력
진시황의 불로초 황칠나무
비밀 넷, 사람과 사람과 이야기
전복의 전설 이석산 선장
숲 연구가 백형인
돌담 잘 쌓는 남자
여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 카페 가비
흙굽는 전복나라
푸른 보석을 그리는 화가
아기장수의 군대, 기섬과 갈마섬
동천다려, 시인이 떠난 집
그 섬에 가고 싶다, 보길도에 가고 싶다
소설 『담징』의 산실, 남은재
벌이는 늘었지만 일은 더 힘들어요
맺는 말
땅끝에서 맞는 푸르른 아침
여행 정보
여행할 때는 지도를 사라
섬까지의 배편 / 섬 내 대중교통편 / 택시 / 자전거
보길도의 먹을거리
‘부자네 집’ 성게알 비빔밥 / ‘세연정 횟집’ 간장게장 / ‘사계절민박’ 황칠백숙
보길도 산행
산신당골→정상→낙서재 코스 / 격자봉 종주 코스 / 바다를 보며 걷는 코스 /
보길도 산행 코스 / 보길도 산행 약도
보길도의 해수욕장
갯돌과 낭만이 있는 예송리 해수욕장 / 비단결 같은 고운 모래, 중리 해수욕장 /
격정적인 통리 해수욕장
보길도에서 할 수 있는 체험
갯바위 바다낚시 / 해상관광 체험 / 전복, 소라잡기 체험 / 다시마 천연 비누 체험 /
보길도의 먹을 곳과 잠잘 곳
리뷰
책속에서





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규칙적인 반복 활동을 지켜본다. 바다에 붉고 하얀 꽃들이 피어 있다. 단순한 플라스틱 구조물이었으되 이 순간만큼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들 삶의 싱싱한 현장이 바로 그곳에 있다. 가까이 보이는 배들이 모두 배에 크레인을 얹고 있다. 양식장에서 미역과 다시마를 끌어 올려 전복에게 먹이고, 또 전복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해변과 맞닿아 있는 보옥(寶玉)리라는 동네 이름은 마을 앞 뾰족산 해변에 용이 살다가 큰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큰 여의주라면 공룡알해변의 둥근 돌임에 틀림없다. 전혀 튀지 않는 옅은 베이지와 연회색빛 돌들은 해가 비치면 투명한 피부빛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게 할 만큼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