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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에게

사춘기 아들에게

제임스 로이 (지은이), 거스 고든 (그림), 이동준 (옮긴이), 윤하나 (감수)
예림아이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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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춘기 아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상식/교양
· ISBN : 9788965670476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1-03-15

책 소개

지식나눔 책방 시리즈 1권. 사춘기에 접어든 남자아이들의 성교육 지침서로서 남자의 몸 구조와 기능, 남녀 몸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그리고 존중과 책임이 따르는 올바른 섹스와 성예절,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와 데이트를 할 때 지켜야 할 매너 그리고 평소에 궁금했던 여자아이들의 세계와 이성을 대하는 말과 행동을 알려 준다.

목차

축구장에서 8
성이란 무엇일까? 14
남자의 몸에 대하여 22
사춘기 28
섹스는 어떻게 하는 걸까? 34
섹스라는 게 구체적으로 뭐지? 50
안전한 성행위 56
잡담 시간 62
음경 사용법 76
여자, 여자, 여자 82
남자란 어떤 이미지 128
마침내, 남자! 134

저자소개

제임스 로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서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파푸아뉴기니와 피지에서 낮에는 모험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으며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사람들이 쓴 책을 읽는 게 지겨워져서 직접 책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의 첫 소설 『거의 수요일(Almost Wednesday)』은 1996년도에 발표되었으며, 뒤를 이어 CBCA(호주아동도서협회)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된 『보름달 아래의 질주(Full Moon Racing)』가 출간되었다. 그밖에 CBCA 아너북으로 선정된 『맥 대위(Captain Mack)』와 『빌리 맥의 전쟁(Billy Mack’s War)』, CBCA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된 『빅 레드의 전설(The Legend of Big Red)』과 『브리짓을 위한 배(A Boat for Bridget)』가 있다. 또한 그는 『S 워드-소년을 위한 성과 사춘기와 성장 안내서(The ‘S’ Word - a boy’s guide to sex, puberty and growing up)』를 쓰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간호사로 몇 년간 일하기도 했다. 2011년 현재 아내와 두 딸과 함께 블루마운틴에서 살고 있다. 그는 올리브를 싫어하며, 여가 시간에는 기타리스트, 화가, 스포츠맨으로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그릇되었음을 증명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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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칼럼니스트.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훔볼트대학에서 드라마 이론을 수학했다. 지은 책으로 《그날의 영화》 《베를린 코드》 《연애를 인터뷰하다》와 편저《홍대 앞으로 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공역) 《오류와 우연의 과학사》 《그림의 목소리》《한번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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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고든 (그림)    정보 더보기
호주의 기울어진 집에서 아내와 세 아이 그리고 삐딱한 고양이 피핀과 살고 있다. 8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낸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최근에 펴낸 그림책 《허먼과 로지》는 여러 상을 받았고, 12개국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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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의학과 비뇨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비뇨기과 베스 이스라엘 메디컬센터 및 보스턴 의과대학 비뇨기과 연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1999년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비뇨기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작품으로는 《내가 훔쳐보는 거울 속의 나》, 《넌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우리, 터놓고 말해볼까?》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배뇨 장애와 성 기능 장애 분야에 대한 학술 논문을 50여 편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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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도 이미 성에 대해 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정말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부모님께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냐고 물었다가 "아기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생기는 거란다."라는 대답을 들은 적도 있겠지. 남자와 여자가 섹스를 하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 벌써 아는 친구들도 물론 있을 거야.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잠을 자는 것이 섹스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아직 절반 밖에 모르는 거야. 아니, 사실은 절반도 모르는 셈이지.
'성' 또는 '섹스'라는 것은 두 사람이 옷을 벗고 잠자리를 같이 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뜻이 담겨 있어. 성은 너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거야.


친절한 돌고래 아저씨께
어느 날 체육 시간이었어요. 체육관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게 됐는데 꽤 멋진 여자아이가 내 짝이 된 거예요. 그렇다고 내가 그전에 그 여자아이를 좋아한 건 아니에요. 아무튼 그 여자아이가 먼저 윗몸 일으키기를 하게 돼서 내가 발목을 붙잡아 줬죠. 그런데 그때 아주 난처한 일이 생겼어요. 그 애가 윗몸 일으키기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내 거기가 딱딱해지기 시작한 거예요. 그 애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이번엔 서로 교대할 차례가 됐어요. 내가 바닥에 눕고 그 애가 내 발목을 잡아 줘야 하는 상황이 된 거예요. 내 거기가 발기된 채로 바닥에 누우면 그 여자애뿐 아니라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내 거기를 다 보게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난 바닥에 눕지 않고 그냥 앉아서 등이 아프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화를 내면서 내게 협동 정신이 부족하다고 벌을 세웠어요. 하지만 정말로 진심인데요, 난 그 여자아이를 좋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왜 발기가 되었을까요?
미니 텐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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