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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의 꾀병

텔레비전의 꾀병

무라카미 시이코 (지은이),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숙 (옮긴이)
북뱅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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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의 꾀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텔레비전의 꾀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6350469
· 쪽수 : 79쪽
· 출판일 : 2016-04-15

책 소개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는 텔레비전을 의인화한 동화이다.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끼게 살짝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이다.

저자소개

무라카미 시이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미에현 출생. 『카메키치의 추천자유연구』로 제37회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을, 『냉장고의 여름방학』으로 제17회 히로스케동화상을 받았습니다. 주된 작품에 「카메 키치」 시리즈, 「모모이로 여관의 후쿠코 씨」 시리즈,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모두의 마음』 『우리 집 전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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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만들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1999년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장갑 한 짝』 『노도새』 『길동무 꼭두』 등의 그림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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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정보 더보기
196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어요.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를 거쳐 『할아버 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라는 작품으로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어요. 『국자 아 저씨』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내가 라면을 먹을 때』로 일본 그림책상, 쇼가칸 아 동출판문화상, 아냐세다카시문화상을 수상했어요. 그 밖에도 『괜찮아요 괜찮아』, 『배꼽 구 멍』, 『익살스런 일본 일주』 등 다수의 그림책을 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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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전제품 수리점이 몇 시부터지, 엄마?”
내가 그렇게 말한 바로 그때, 천천히 텔레비전 화면에 눈과 코와 입이 스륵스륵 떠올랐다.
그러더니 무서운 도사 할아버지 같은 눈으로 텔레비전이 이쪽을 노려보며 이렇게 말했다.
“텔레비전, 안 망가졌거든.”
“아, 깜짝! 뭐야, 이 녀석.”
“이 녀석이라니, 겐이치. 내 이름은 텔레뚜비의 파란돌이. 봐, 내 눈동자가 파랗잖아.”
아닌 게 아니라, 빛이 나올 것처럼 눈동자 색깔이 파랬다.
텔레비전이 하는 말을 듣고 아빠가 히죽 웃더니, 바로 말을 받았다.
“아하! 그렇군그래. 텔레토비가 아니라 텔레뚜비, 보라돌이가 아니라 파란돌이. 허허허, 요거 썩 괜찮은 녀석인걸.”
아빠는 재치 있는 말장난만 하면 무조건 괜찮은 녀석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무서워 보였던 파란돌이 눈이 갑자기 축 처지며 부드러운 눈빛으로 변했다.
그러고는 파란돌이가 슝, 슝, 두 다리를 뻗어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내 손을 잡고 흔들었다.
“그나저나 겐이치, 넌 어째 금세 알았대?”
엄마 말에 내가 샐샐 웃었다.
“에이, 엄마. 그건 애들이 꾀병 부릴 때 쓰는 말이잖아.”
“하긴. 근데 텔레비전이 애도 아니고 웬 꾀병!”
하더니, 엄마가 꼭 벌레라도 씹은 표정으로 파란돌이를 째려봤다.
“네, 그렇습니다. 저, 꾀병부리는 거 맞습니다. 꾀병을 부려서라도 오늘 하루 휴가를 얻고 싶어서요, 어머니. 저도 좀 쉬고 싶다고요. 그러니 오늘 하루만 땡땡이 좀 치겠습니다.”
파란돌이가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 바람에 다들 입을 딱 벌린 채 할 말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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