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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문학
· ISBN : 9788966612390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1-05-10
책 소개
목차
추천글 4
-01 순례의 시작
프롤로그-10
황창연 신부님과 첫 만남-13
-02 예수님의 어린 시절, 나자렛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내려와-20
아버지는 외롭습니다.-26
예수님의 첫 연설-28
예수님의 출사표-30
카나로 가는 길-35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37
달빛과 함께 춤을-39
<특별편> 예수님과 함께 걸어보아요.-42
-03 예수님의 복음 선포
갈릴래아 호수에서 점심-46
아르벨 산에서 바라본 십자군 전쟁-49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51
내 양들을 돌보라.-54
예수님의 도시-57
행복하여라.-60
나를 따르라.-63
거룩한 모습으로 변모하신 예수님-67
<특별편> 갈릴래아 호수에서 “황창연 신부님 강연”-70
-04 예수님의 흔적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76
자캐오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79
유혹을 받으신 예수님-82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85
즈카르야의 노래-88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느님께 영광-92
<특별편> 사해와 쿰란 동굴-99
-05 예수님의 왕국, 예루살렘
승천하신 주님, 기도하신 주님, 눈물 흘리신 주님-104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한 베드로-113
최후의 만찬 다락방-116
십자가의 길-120
<특별편>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느님 뜻대로 하소서.-132
-06 성지 순례를 마치며
에필로그-136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족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예수님은 신적인 존재로 가족을 만들지 않아도 되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존재이셨다. 하지만 굳이 요셉과 마리아의 가족이 되었다.
성모님도 엄마가 처음이었고, 요셉도 아버지가 처음이었다.
분명 실수와 실패를 많이 했을 것이다.
예수님이 가족의 일원으로 세상에 오신 것은 아무래도 어떠한 실수와 실패에도 감싸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려주고 싶은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하느님의 사랑에 가장 가까운 것이 부모님의 사랑이 아닐까?
_ 예수님의 어린 시절, 나자렛- 성모 영보 성당
수위권 성당에서 예수님과 베드로를 생각하며 기도드렸다.
듬직하고 멋진 리더의 모습이 아닌 베드로를 뽑은 이유를 이해해 보려 노력했다.
기도를 드리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예수님은 항상 가장 못나고, 가난하고, 나약한 이들 옆에 있으셨다.
베드로는 가장 아래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의 대표였던 것이다.
베드로는 가장 나약한 모습에서 가장 높은 사람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예수님 부활 이후 가장 열정적으로 선교 활동을 펼치고
누구보다 용감하고 사랑이 가득한 사도의 모습을 보여줬다.
_ 예수님의 복음 선포- 베드로 수위권 성당
미사 시작 전 조용히 앉아서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
뒷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도를 드렸다.
매년 성탄절 전야 미사를 부모님 손을 잡고 갔다.
어릴 때는 3시간 넘게 진행되는 전야 미사가 정말 힘들었다.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는 뜻깊은 미사였지만 장시간 지속되는 미사는 고역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모태 신앙이었기에 이유도 모르고 미사를 가야 했다.
왜 가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성서 공부도 등한시했다.
성탄절 전야 미사는 의무감에 가는 미사였다.
성 카타리나 성당에서 기도를 할 때 아기 예수님 탄생지에 손을 넣었던 느낌이 생각났다.
찰나의 순간을 위해 지난 며칠 동안의 설렘과 기다림이
바로 3시간 동안 전야 미사를 드릴 때 필요한 것임을 느꼈다.
아! 아기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
_ 예수님의 흔적- 예수님의 탄생 기념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