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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 산문선

소동파 산문선

소동파 (지은이), 류종목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1-3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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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 산문선

책 정보

· 제목 : 소동파 산문선 
· 분류 : 국내도서 > 달력/기타 > 큰글자책
· ISBN : 9788966806423
· 쪽수 : 168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 우리나라 문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중국 문학가를 꼽는다면 단연 소동파다. 4000편에 달하는 그의 산문 중 대표작들을 골라 엮었다. 당송팔대가의 이름이 명불허전임을 알 수 있다.

목차

형벌과 포상을 지극히 충후하게 함에 관해 논함(刑賞忠厚之至論) ··3
남행전집서(南行前集敍) ·············12
유후론(留侯論) ··················15
봉상 태백산의 기우제 축문(鳳翔太白山祈雨祝文) ··25
희우정기(喜雨亭記) ···············28
능허대기(凌虛臺記) ···············34
아내 왕씨 묘지명(亡妻王氏墓誌銘) ·········39
구양문충공 영전에 올리는 제문(祭歐陽文忠公文) ··45
후기국부(後杞菊賦) ···············50
초연대기(超然臺記) ···············56
해에의 비유(日喩) ················63
호주 부임 보고서(湖州謝上表) ···········69
문여가가 그린 운당곡의 누운 대(文與可???谷偃竹記) ··74
방산자전(方山子傳) ···············83
적벽부(赤壁賦) ··················89
후적벽부(後赤壁賦) ···············97
승천사에서의 밤놀이(記承天寺夜遊) ········102
황주안국사기(黃州安國寺記) ···········104
돼지고기 찬가(?肉頌) ·············109
석종산기(石鐘山記) ···············111
영리한 쥐(?鼠賦) ················118
사민사 추관에게 보내는 편지(與謝民師推官書) ··123
문설(文說) ···················132

해설 ······················135
지은이에 대해 ··················152
옮긴이에 대해 ··················161

저자소개

소동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36년 중국 사천성에서 태어나 1101년 생을 마쳤다. 자는 자첨(子瞻),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 이름은 식(軾)이다. 부친 소순(蘇洵), 아우 소철(蘇轍)과 더불어 '삼소(三蘇)'라 불린다. 송나라 제1의 시인이며, 문장에 있어서도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이다. 22세에 진사에 급제하고, 구양수(歐陽修)에게 인정을 받아 문단에 등장하였다. 왕안석(王安石)의 ‘신법(新法)’이 실시되자 '구법당(舊法黨)'에 속했던 그는 지방관으로 전출되었다. "독서가 만 권에 달하여도 율(律)은 읽지 않는다"는 말이 빌미가 된 필화사건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때 나이 44세였다. 호북성 황주(黃州)로 유배되었다가, 50세 되던 해 구법당이 득세하자 그는 승진을 계속하여 57세에 병부상서(兵部尙書), 예부상서(禮部尙書) 등의 고관(高官)을 역임하였다. 황태후(皇太后)의 죽음을 계기로 신법당이 다시 세력을 잡자 광동성 혜주(惠州)와 중국 최남단인 해남도(海南島)로 유배되었다가 귀양살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강소성 상주(常州)에서 사망하였다. 시, 사(詞), 산문, 부(賦), 서예, 그림 등 여러 장르에 모두 뛰어나 각기 시대의 최고봉이었다. 자유정신과 이성적 사유, 그리고 개성을 중시했던 북송의 문화와 문학 정신, 시대정신이 그에게 역력히 구현되어 있다. 대표작인 <적벽부(赤壁賦)>는 불후의 명작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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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 《소식사연구(蘇軾詞硏究)》, 《당송사사(唐宋詞史)》,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 《논어의 문법적 이해》, 《송시선(宋詩選)》, 《한국의 학술연구—인문사회과학편 제2집》, 《범성대시선(范成大詩選)》, 《팔방미인 소동파》, 《육유시선(陸游詩選)》, 《소동파시선》, 《소동파사선(蘇東坡詞選)》, 《소동파사(蘇東坡詞)》,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 1·2, 《중국고전문학정선—시가》 1·2, 《정본완역소동파시집》 1·2·3‧4, 《중국고전문학정선—시경 초사》, 《소동파산문선》, 《중국고전문학정선—사곡(詞曲)》, 《소동파 문학의 현장 속으로》 1·2, 《송사삼백수 천 줄 읽기》, 《유종원시선(柳宗元詩選)》, 《소식의 인생 역정과 사풍(詞風)》, 《한시 이야기》, 《소동파 전기 명시》, 《소동파 후기 명시》, 《유종원 산문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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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경≫에 이르기를 “죄가 확실하지 않을 때는 가볍게 처벌하고 공이 미심쩍을 때는 후하게 포상할지니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원칙에서 좀 벗어나는 편이 나은 것이다”라고 했다. 아아! 이것은 더할 데 없이 훌륭한 말씀이다. 상을 줄 수도 있고 상을 안 줄 수도 있을 때 상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인자한 것이고, 벌을 줄 수도 있고 벌을 안 줄 수도 있을 때 벌을 주는 것은 지나치게 정의로운 것이다. 인자함은 지나쳐도 군자로서 문제가 없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치면 그것이 발전해 잔인한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


나의 글은, 만 섬이나 되는 많은 샘물이 땅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마구 솟아 나와 평지에서는 막힘없이 콸콸 흘러서 하루에 천 리를 가는 것도 어렵지 않고, 굽이진 바위를 만나면 그 모양대로 구부러져 형체를 이루지만 어째서 그렇게 되는지는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알 수 있는 것은 항상 가야만 할 곳으로 가고 항상 멈추지 않을 수 없는 곳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단지 이러할 뿐이다. 그 밖의 것은 나 자신도 알 수가 없다.


대나무가 처음 생길 때에는 한 치의 싹에 불과하나 마디와 잎이 그 속에 다 갖추어져 있다. 매미의 배나 뱀의 비늘 모양에서 칼을 열 길이나 되게 뽑아 놓은 모양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생기면서부터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대나무를 그리는 사람들은 한 마디 한 마디 그리고 한 잎 한 잎 그려 모으니 어찌 더 이상 참다운 대나무가 존재하겠는가? 그러므로 대나무를 그릴 때는 반드시 마음속에 완성된 상태의 대나무를 구상한 다음, 붓을 잡고 오랫동안 그것을 응시하다가 그리고 싶은 부분이 보이면 얼른 일어나 붓을 휘둘러 단숨에 끝내야 한다. 자기가 본 것을 쫓기를 마치 토끼가 나타난 것을 보고 매가 덮치듯 해야지, 조금이라도 늦추면 그리려는 대상이 사라져 버린다. 여가(與可)가 나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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