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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676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강민숙 동화선집≫ 서민정 해설
≪강소천 동화선집≫ 김용희 엮음
≪강숙인 동화선집≫ 김학선 해설
≪강원희 동화선집≫ 진은진 해설
≪강정규 동화선집≫ 오태호 해설
≪강준영 동화선집≫ 김용희 엮음
≪고수산나 동화선집≫ 김영관 해설
≪권용철 동화선집≫ 이성천 해설
≪권태문 동화선집≫ 류덕제 해설
≪길지연 동화선집≫ 최미선 해설
≪김문홍 동화선집≫ 김영균 해설
≪김병규 동화선집≫ 박상재 해설
≪김상삼 동화선집≫ 심후섭 해설
≪김영순 동화선집≫ 기도연 해설
≪김옥애 동화선집≫ 이동순 해설
≪김요섭 동화선집≫ 김은숙 엮음
≪김우경 동화선집≫ 이주영 엮음
≪김은숙 동화선집≫ 최정원 해설
≪김자환 동화선집≫ 이성자 엮음
≪김학선 동화선집≫ 김현숙 해설
≪김향이 동화선집≫ 차성연 해설
≪김혜리 동화선집≫ 최지훈 해설
≪남미영 동화선집≫ 정선혜 해설
≪노양근 동화선집≫ 최명표 엮음
≪류근원 동화선집≫ 김현숙 해설
≪문정옥 동화선집≫ 최미선 해설
≪박상규 동화선집≫ 오주영 해설
≪박상재 동화선집≫ 이도환 해설
≪박성배 동화선집≫ 오태호 해설
≪박숙희 동화선집≫ 원유순 해설
≪박재형 동화선집≫ 김영관 해설
≪방정환 동화선집≫ 장성유 엮음
≪배익천 동화선집≫ 김종회 해설
≪백승자 동화선집≫ 박종순 해설
≪서석규 동화선집≫ 노경수 해설
≪서석영 동화선집≫ 박상재 해설
≪선안나 동화선집≫ 이은주 해설
≪소민호 동화선집≫ 김영균 해설
≪소중애 동화선집≫ 신헌재 해설
≪손기원 동화선집≫ 진선희 해설
≪손수자 동화선집≫ 김종헌 해설
≪손연자 동화선집≫ 최지훈 해설
≪손춘익 동화선집≫ 황혜순 엮음
≪송재찬 동화선집≫ 전명희 해설
≪신동일 동화선집≫ 김종헌 해설
≪신지식 동화선집≫ 정선혜 해설
≪신충행 동화선집≫ 최용 해설
≪심상우 동화선집≫ 강정구 해설
≪심후섭 동화선집≫ 최용 해설
≪안미란 동화선집≫ 송희복 해설
≪안선모 동화선집≫ 염창권 해설
≪오세발 동화선집≫ 장성유 엮음
≪원유순 동화선집≫ 신헌재 해설
≪유여촌 동화선집≫ 박상재 엮음
≪유효진 동화선집≫ 진은진 해설
≪윤기현 동화선집≫ 황수대 해설
≪윤사섭 동화선집≫ 김병규 엮음
≪윤수천 동화선집≫ 박연옥 해설
≪이가을 동화선집≫ 김세희 해설
≪이구조 동화선집≫ 박혜숙 엮음
≪이규희 동화선집≫ 전명희 해설
≪이동렬 동화선집≫ 원유순 해설
≪이미애 동화선집≫ 황혜순 해설
≪이붕 동화선집≫ 최지훈 해설
≪이상교 동화선집≫ 김경중 해설
≪이성자 동화선집≫ 윤삼현 해설
≪이영 동화선집≫ 조태봉 해설
≪이영호 동화선집≫ 권혁준 해설
≪이영희 동화선집≫ 김은숙 해설
≪이윤희 동화선집≫ 이향근 해설
≪이주홍 동화선집≫ 김문홍 엮음
≪이준연 동화선집≫ 권혁준 해설
≪이지현 동화선집≫ 박상재 해설
≪이태준 동화선집≫ 최명표 엮음
≪이현주 동화선집≫ 황수대 해설
≪임교순 동화선집≫ 박혜숙 해설
≪임신행 동화선집≫ 박종순 해설
≪장문식 동화선집≫ 이훈 해설
≪장성유 동화선집≫ 고인환 해설
≪장욱순 동화선집≫ 박혜숙 엮음
≪정성란 동화선집≫ 선주원 해설
≪정영애 동화선집≫ 최정원 해설
≪정원석 동화선집≫ 강정구 해설
≪정진 동화선집≫ 노경수 해설
≪정진채 동화선집≫ 이성천 해설
≪조대현 동화선집≫ 최정원 해설
≪조장희 동화선집≫ 노경수 해설
≪주요섭 동화선집≫ 정혜원 엮음
≪진은진 동화선집≫ 이도환 해설
≪채인선 동화선집≫ 차성연 해설
≪최영재 동화선집≫ 황혜순 해설
≪최영희 동화선집≫ 박종순 해설
≪최은섭 동화선집≫ 권채린 해설
≪최인학 동화선집≫ 최미선 해설
≪최정원 동화선집≫ 진은진 해설
≪최효섭 동화선집≫ 박상재 해설
≪한윤이 동화선집≫ 김학중 해설
≪함영연 동화선집≫ 진선희 해설
≪현덕 동화선집≫ 고인환 엮음
≪홍종의 동화선집≫ 이훈 해설
(가나다 순)
책속에서
≪현덕 동화선집≫ <삼 형제 토끼> 중
깡충깡충 노마 영이 똘똘이는 토끼처럼 하고 골목을 달립니다. 한 바퀴 골목을 돌아 큰길로 나왔습니다. 큰길도 딴 세상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보던 그런 큰길이 아닙니다. 노마 영이 똘똘이가 토끼가 되기에 알맞은 큰길입니다. 그래서 노마 영이 똘똘이는 더 토끼가 되었습니다.
≪윤수천 동화선집≫ <용수 어머니와 전봇대> 중
“저… 말이지유. 전화를 걸면 저 방앗간집 앞에 서 있는 시커먼 전봇대가 목소리를 보내 준다는 게 정말인가유?”
용수 아버지는 용수 어머니를 흘끔 쳐다보더니,
“그렇다고 하드만, 그런데 그건 왜?”
하고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아녜유. 하도 신통해서 물어본 거예유. 잘 알았어유.”
하지만 용수 어머니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옳아, 알았다! 전봇대가 목소리를 실어다 준댔다? 그렇다면 굳이 전화기에다 말을 할 것 없이 전봇대에다 말을 하면 되겠다!’
용수 어머니는 혼자 낄낄댔습니다.
다음 날 새벽, 용수 어머니는 졸린 눈을 비비며 방앗간집 전봇대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고는 주위를 살폈습니다. 다행히도 이른 시각이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용수 어머니는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핀 뒤 전봇대에다 대고 잽싸게 말을 했습니다.
“용수야, 잘 있느냐?”
바람이 쏴아 하고 지나갔습니다.
용수 어머니는 또 한 번 주위를 살핀 뒤 잽싸게 말을 했습니다.
“용수야, 우리는 잘 있으니 집 걱정일랑 하지 마라!”
그러고 나서 용수 어머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용수 어머니는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쌀 한 됫박을 안 주고 용수한테 전화를 한 것입니다.
≪유여촌 동화선집≫ <일등 신사 개구리> 중
“어디 보세. 자네의 성대가 훌륭한 노래를 부를 수 있을는지, 입을 크게 벌려 보게.”
음악 공부를 하러 온 이상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메뚜기는 조그마한 이빨이 달린 아래위 입술을 크게 벌렸읍니다.
“아하! 안됐군그래. 자네 입술은 너무나 모양 없이 작군. 내가 한 번 입을 벌릴 테니 내 입안 구경을 한 차례 해 보게나.”
(중략)
“그렇지만 죄송스러워서…. 어떻게 선생님의 입안을 저의 더러운 발로 밟고 들어갑니까?”
하고 메뚜기는 당황해했읍니다. 앞발로 머리를 몇 번이고 쓱쓱 문질렀읍니다.
“허허, 자네 의지가 그렇게 약해 가지고서야 어디 음악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겠나, 쯔쯔. 어서 들어가 보게나.”
일등 신사 개구리는 말을 하고서 입을 더욱 크게 벌렸읍니다.
“그럼, 용서하십시오.”
메뚜기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군침이 번질번질하는 개구리의 입안으로 펄쩍 뛰어들었읍니다. 때를 기다리던 개구리는 재빨리 입을 털썩 닫아 버렸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