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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19738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5-04
책 소개
목차
1장__새로 쓰는 동화
깨어 가는 길 / 작가로서의 포부 / 새로 개척되는 동화에 관하여 / 이혼 문제의 가부 / 소년의 지도에 관하여 / 미혼의 젊은 남녀들에게 / 어린이 찬미 / 맨 밑으로 돌아가 시작하자 / 동화 작법 / 조선 소년 운동
2장__나와 우리의 이야기
옛날 학교 이야기 / 내가 새로 실행하는 일 / 몸에 지닌 추천장 / 참된 동정 / 천도교와 유소년 문제 / 나의 어릴 때 이야기 / 남녀 학생들에게 / 조선의 학생 기질은 무엇인가 /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
3장__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없는 이의 행복 / 최의순·김근실 씨, 방문 가서 감탄한 부인 / 모를 것 두 가지 / 미행당하던 이야기 / 선전시대 / 아동 문제 강연 자료 / 학생들에게 / 여학교 교육 개혁을 제창함
리뷰
책속에서
한 민족에 있어서나 한 국가에 있어서나 또는 세계인류에 있어서나 모든 새로운 사상, 새로운 사업은 항상 새로운 인물의 두뇌에서 생기고 또 그 손으로 되는 것이며, 그 새로운 인물은 반드시 소년의 세계에서 길러져 나오는 것임은 여기에 다시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동화는 그 소년-아동의 정신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이고 가장 필요한 것이다. 문화적으로 진화한 현대에 인간적 교양의 한 요소로 예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현대 아동에게는 그 인간적 생활의 요소로 동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본 것, 느낀 것을 그대로 노래하는 시인이다. 고운 마음을 지니고, 어여쁜 눈을 지니고, 아름답게 보고 느낀 그것이 아름다운 말로 굴러 나올 때, 나오는 모두가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여름날 무성한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내어 나무를 흔든다’ 하는 것도 그대로 시요, 오색이 찬란한 무지개를 보고 ‘하느님 따님이 오르내리는 다리’라고 하는 것도 그대로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