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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안미란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079
· 쪽수 : 206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079
· 쪽수 : 206쪽
책 소개
안미란의 동화는 초현실의 환각 상태에서 현실을 외면하기보다 원초적인 의미의 고통, 마음의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상처를 바라보고 화해를 돕는다. 남이 아프면 나도 아파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보여 주어 폭력이 내면화된 사회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
목차
작가의 말
달에서 온 편지
실로암 나무
바다로 간 게
사격장의 독구
추억을 팝니다
살쾡이에게 알밤을
염소와 양
돌계단 위의 꽃잎
시추야 힘내
길 건너 저편까지
해설
안미란은
송희복은
책속에서
형우와의 추억을 남에게 판다니, 그건 온 동네 사람이 나의 일기장을 들춰 보며 웃는 상상보다 더 끔찍한 일이다.
주인은 계속 부추긴다.
“어때요? 수고비는 넉넉히 드립니다.”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문을 밀치고 거리로 뛰어나가며 소리쳤다.
“나의 추억은 파는 게 아니에요.”
-<추억을 팝니다> 중에서
양이 말했습니다.
“염소 부인, 착한 양표가 아이들 몸에 안 좋은 것도 몰라요? 현명한 엄마 양은 그 풀을 안 먹이는데….”
“네?”
“모르셨어요?”
그러면서 양은 자기네 마을 땅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그래서 환경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떠들어 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랬어요.
“그러니까 당신네 염소들도 더 늦기 전에 자연을 보호하고 가꿔야 한다고요. 너른 돌 마당을 없앤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고말고요.”
이제 염소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너른 돌 마당을 없애고 풀밭을 만들게 한 게 누군데요?
거기서 나온 풀이 누구 입으로 들어가죠?”
양은 아무 말도 못했어요.
-<염소와 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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