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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채 동화선집

정진채 동화선집

이성천, 정진채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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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채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정진채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505
· 쪽수 : 21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시리즈 83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 시리즈이다.

목차

작가의 말

무화과 이야기
하얀 꽃사슴
몸빛
관유와 돌각시
해나라의 세금
애란과의 약속
내가 만난 초록사람
오리 여자
눈썹만 보이는 할배
그 봄날의 꽃귀신
흑띠
들쥐와의 전쟁
새를 사랑하는 사람


해설
정진채는
이성천은

저자소개

정진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진채는 1936년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김전동(金田洞)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담임선생님이 시인이어서 시와 시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 학교 백일장에 입상하여 ≪청마시집≫을 상품으로 받으면서 더욱 시에 심취하게 되었다. 당시에 학생 문예 지도를 겸한 잡지인 ≪학원≫지가 있어서 투고를 한 결과 1955년 시 <그 냇가에서>로 3회 추천을 완료했다. 그는 1959년도에 교육공무원으로 발령을 받아 향지인 청도금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년간 경북 영일군 관내 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했다. ‘영일군 아동문예연구회’를 조직하고 초대 회장을 지내면서 관내 초등학교의 학생문예지도회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 1965년 가을에 첫 시집 ≪꽃밭≫을 김성도 선생의 추천으로 발간하고 문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어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새교실≫지에 동시 <익을 때까지는>, <꽃눈이 텄다>, <누나야>가 3회에 걸쳐 이원수 선생에 의해 천료가 되었다. 이후 1980년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바닷가에서>란 동시가 수록되었고 작곡이 되어 KBS ‘우리들의 새 노래’로 뽑혀 가수 문정선에 의해 전파를 타기도 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연밥>으로 당선했다. 그해 가을 부산의 원로 이주홍 선생과 조유로 선생을 고문으로 추대하여 부산아동문학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지 ≪부산아동문학≫을 창간했고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부산 아동문학 발전에 힘썼다. 1988년 교직에서 물러나 ‘꽃사슴 독서 교실’을 열고 어린이 독서 지도를 시작하였다. 독서 교실이 활기를 띠자 모자분들의 요청으로 ‘부산여성문예대학’을 설립하여 동화, 소설, 수필, 시 등의 강좌도 함께 열었다. 현재 25년째 뒤를 이어 ‘부산문예대학’을 경영하며 300여 명의 문인을 배출했다. 1990년에 아동독서교실의 강의록을 묶어 빛남출판사에서 ≪아동독서지도법≫을 출간했다. 2010년대에 이 책은 부산교육대학과 광주교육대학의 교재로 선택이 되기도 했다. 1990년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화만을 다루는 잡지 ≪동화문학≫을 창간한 해다. 아동문학에 대한 평론은 1977년부터 1988년까지 10여 년 동안 계속해서 계간 ≪아동문학평론≫지에 발표해 왔다. 1989년 가을에 그동안 발표한 평론을 모아 ≪80년대의 한국동화문학≫을 빛남출판사에서 간행하게 되었다. 1985년 <하얀 꽃사슴>으로 대한민국문학상, 1995년 <팔랑이의 한가위>로 제5회 방정환 문학상 본상, 1997년 <무화과 이야기>로 제3회 한국아동문학상과 부산광역시 문화상, 평론 ≪80년대의 한국동화문학≫으로 한맥문학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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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천 (해설)    정보 더보기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동대학원에서 현대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알리바바의 서사, 혹은 소설의 알리바이>가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 말의 부도≫(2007), ≪한국 현대 소설의 숨결≫(2009), ≪위반의 시대와 글쓰기≫(2012), ≪현대시의 존재론적 해명≫(2015)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계간 ≪시와시학≫, ≪시에≫의 부주간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0회 젊은평론가상, ≪시와시학≫ 평론상, 경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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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괴로움이여! 안녕.”
진주조개는 산호 가지에서 바위 위로, 바위 위에서 땅바닥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번갯불이 번쩍하고, 그리고 콰앙! 그것으로 진주조개는 죽은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목숨은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게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랫바닥 위에 자신이 나동그라져 있었습니다. 가슴 밑 부분이 따끔따끔 저려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점점 맑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슴 밑에 입었던 생채기 부분에서, 말할 수 없으리만치 커다란 어떤 기쁨 같은 것이 치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바로 일곱 빛 진주의 광채가 되어 먼 이웃까지 화안하게 밝혔습니다.
<몸빛> 중에서


“욕심이 있는 편인가요, 없는 편인가요?”
나는 쉽게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다, 마시고 싶다, 가지고 싶다, 되고 싶다…. 이 모두가 욕심하고 깊은 관계여서 망설여질 수밖에요. 그래 정직하게 대답하기로 마음을 다졌습니다.
“욕심이 있는 편입니다.”
내 대답을 들은 돌각시는,
“당신은 처음부터 잘못 찾아온 손님이었습니다. 당신이 나를 보자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때 내 대답은 ‘천만에요’였던 것을 기억해 주세요. 그것이 보통 사람과 초록사람의 차이인 것 같군요. 편안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마치자 바위 속으로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내가 만난 초록사람> 중에서


‘그래, 그래. 용서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야. 그건 진정한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여인은 강물로 뒤뚱거리며 뛰어들었다.
한동안 신나게 물을 저어 강 가운데로 나가다가 드디어 물을 박차고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그녀는 하늘로 솟아올랐다.
<오리 여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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