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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사회 일반
· ISBN : 9788967341046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9-10-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등장인물
프롤로그
1. 새로운 사업을 해야겠어
2. 반려동물 사업을 할 거야
3. 반려견이 멋져 보여야 내 체면이 선다
4. 가축은 괴로워
5. 오직 나만을 위한 동물원
6. 동물도 감정이 있나?
7. 세바스찬, 세바스찬!
8. 유기 동물 보호소가 뭐 하는 곳이야?
9.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게 죄냐?
리뷰
책속에서
수염왕은 늘 새로운 도전을 하죠. 이번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해요. 바로 반려동물 사업이에요. 사실 수염왕에게도 세바스찬이란 반려견이 있어요. 세바스찬은 수염왕이 가장 힘들었을 때 도와준 고마운 개예요. 유일한 가족이기도 하죠.
그런데 반려동물 사업을 준비할수록 수염왕은 반려동물의 고통을 알게 돼요. 귀한 생명이 있는 반려동물을, 유행에 따라 공장에서 물건을 찍듯 마구 번식시켜 만들어요.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기형이거나 질병을 타고난 개가 많아요. 또 유행이 지났다고 버려지는 유기견도 많죠.
―「머리말」 중에서
수염왕이 대접을 들고 소파에 앉아,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켰어. 수염왕은 비빔밥을 쓱쓱 비비다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반려인 가구가 30퍼센트에 이릅니다.’라는 방송 진행자의 말에 고개를 들었어. 반려견에 대한 방송이었어.
(…) “나 참, 살다 살다 별 희한한 소리를 다 듣네. 자기들도 학교 가기 싫었을 텐데, 왜 개를 학교에 보내는 거야? 그나저나 개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들겠어. 애견 호텔, 애견 학교, 애견 미용실, 동물 병원까지 보내려면……, 앗!”
수염왕이 중얼거리다 말고, 벌떡 일어났어. 입에서 밥풀이 튀어나와 사방으로 날아갔어.
“찾았다, 내 새로운 사업거리!”
―「1장 새로운 사업을 해야겠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