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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744259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6-19
책 소개
목차
1. 일상에서……
우리들︱때가 있다︱충분하다︱괜찮아︱춤을 추듯︱슬픔, 기쁨︱참을 수 없는 우리의 가벼움︱메시지︱ 하늘이 무너져도︱메신저︱있어 보았다︱그때가 좋은︱반전︱살다 보면︱우리 모두 꽃이다︱매 순간︱스스로︱후회︱원망︱테스트︱충고︱탈출︱정도︱아이디어︱습관︱70%는 꿈︱트레이닝︱시간 여행︱나잇값︱무너짐 ︱지옥︱아빠는 좋은 사람︱엄마︱바르게 살자︱고통 총량의 법칙︱얼룩︱거품 소리︱강아지︱궁지는 긍지︱괜찮아, 다스베이더︱인생은 코미디︱도망︱꿈︱어른이 되면︱인생︱개떡︱살아 있길 잘했구나︱세상 탓︱과거︱바람 부는 날︱식은 밥︱감정 쓰레기통︱아이스크림︱왜 하지 않는가︱아플 이유︱묘수︱낯선 마음︱선풍기
2. 그리움으로……
나비︱히어로︱격투︱미움︱스치는 사람들︱대화︱들꽃︱꽃망울︱미래︱오래된 친구︱인내와 희생︱성당 종소리︱여우비︱응어리︱아름드리︱실랑이︱별이 웃고 있다︱얼마나 아팠을까︱소나기︱빨리 뛰어오던 사람︱주의 사항︱모기향︱그거면 됐다︱하쿠나 마타타︱우리 사는 동안에︱그런 사랑︱인디언서머︱사랑할 뻔한 사람︱배려︱사랑의 속도︱너는 나에게︱어떤 날︱실연 프로︱반드시, 절대︱눈물 나게 웃긴 이야기︱괜찮지 않아︱쓸데없는 사람으로부터 1︱쓸데없는 사람으로부터 2︱고약한 사람︱어이없어︱사랑︱멸성제︱한 사람︱사과︱악어의 눈물︱해운대︱안녕, 오로라︱별 이야기︱당신 참 멋있다
3. 인연이란……
남자︱나는 당당하게 살리라︱적︱지는 법︱너무 많다︱이름 없는 악당︱잡초︱격려︱비스듬히︱부정︱공감︱반추︱상처︱않아요︱한순간, 인연︱말 한마디︱기왕이면︱우리 힘내자︱파이팅!︱소녀처럼 웃으렴︱친구의 첫사랑︱어울려︱사연 배틀︱사막장미︱귤 까는 소리︱리스펙트︱아이돌 스타︱독사 선생님︱카운슬러︱서울역︱요즘 세상︱밥은 넘깁니다︱위로︱있었다︱내 탓이다︱세상살이︱사람들︱상처는 향기의 영역︱사는 게 다 그래︱하루︱듬직하다︱감추는 방법︱돌아서서 가다 말고︱참새의 사색︱마지막 우주︱바그다드 카페
리뷰
책속에서
우리 사는 동안에
우리 사는 동안에 무수한 인연 중에 단 하나가 되었으니
헛된 꿈을 꾸기보다 살고 있는 이야기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고
네 탓 내 탓 하기보다 우리 함께 해결하자며 진실로 위로해 주고
힘이 들어 흔들릴 때 튼튼하고 촘촘하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밉더라도 티 내지 말고 싸우더라도 먼저 손 내밀며 마주 앉아 속내 터놓고
한순간의 틈이 굳건한 바위를 쪼개지 않도록 믿음을 거스르지 말며
오늘 울어도 같이 울고 내일 웃어도 같이 웃고 서로의 마음을 진실로 이해하며
우리 사는 동안에 무조건 사랑하자.
당신 참 멋있다
당신이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는 인생이 던진 수많은 시험과 시련에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지.
자랑스럽게 걸고 다녀야 할 전리품들이니까…….
살다 보면 사람이 참 우습고도 싫어질 때가 많지?
그런데 어떤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 사람한테도 타격을 주지만 나 또한 타격을 받더라고.
우습게도 싫어하는 사람 생각하느라 정신 에너지랑 시간 허비하는 게 타격이고
삶의 질마저 떨어뜨리는 거지.
그냥 신경 안 쓰는 게 답인 건 다 알지.
설사 남들이 나에 대한 과장이나 거짓들을 듣는 일이 있다 해도
대개는 사실일 것 같아서 듣는 게 아니더라고.
그냥 더 드라마틱하고 재밌으니까,
거짓으로 덮어씌우는 사람만이 아니라 얘기한다고 곧이곧대로 평판하는 사람도.
혹 믿더라도 그냥 끼리끼리 그런 것뿐이었고…….
그러니까 멋있는 당신은 그런 것에 너무 가치 두지 말고 진심 멋있게 살아.
살면서 가질 취미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더 만날 사람도 많고 갈 곳도 얼마나 많냐.
나쁜 짓 많이 했으면 그 원한만큼 언젠가 알아서 업보로 돌려받겠지.
미운 사람이 나한테만 미운 짓 했겠냐.
만만하거나 입맛에 안 맞는 사람들한텐 똑같이 그러는데 어쩌다 내가 걸린 것뿐이야.
그저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야.
아브라카다브라. 멋있게 살자고.
하쿠나 마타타
삶은 묘하게 균형이 맞는 거야.
잘났던 못났던 각자 고민과 행복의 양은 비슷했던 것 같아.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삶이 무언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
그러나 이처럼 살아 보니 모든 게 복잡하고 어슴푸레해도
균형이 맞았던 것 같아.
시간이 지나니 운명을 믿게 됐어.
어려선 의식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여전히 외롭고 이해할 수 없는
불공평이 있다는 것에 분노하기도 해.
망설이지 말고 용기 있게 뛰어들고 생각 많이 하지 말고 경험 많이 해.
다가가면 새로운 세계가 열려. 마음 느긋하게 배짱을 가져.
걱정할 필요 없어. 세상은 다 어찌어찌 되는 것 같아.
지금은 다시 오지 않아. 세월이 한참 지나 나이 들어 알게 되지.
순간에, 자신에게 충실해.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굿 럭.
비비디 바비다 부. 하쿠나 마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