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야, 내가 널 지켜 줄게

아트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다.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나 다마미술대학교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광고회사 하쿠호도에서 10여 년 동안 실력을 쌓은 후 2000년에 자신의 회사 ‘사무라이’를 설립해 독립했다. 국립신미술관의 심벌마크 디자인, 유니클로, 세븐일레븐, 라쿠텐그룹, 컵누들 박물관, 글로브라이드, 혼다 N, 다이와, 기린 라거 맥주, LISSAGE, 마루노우치 지역(도쿄의 빌딩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NHK 교육텔레비전 ‘영어로 놀자’의 캐릭터 디자인과 프로그램 아트 디렉션, 유치원과 병원의 프로듀스 등의 디자인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기업이나 조직의 본질과 가치를 파악해 그 존재를 부각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도쿄 ADC 그랑프리를 비롯해 마이니치 디자인상, 아사히 광고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처음 출간했던《사토 가시와의 초정리술》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국내에는 《이 사람은 왜 정리에 강한가》로 번역 출간된 적이 있다. 《쇼짱과 지구군》이라는 그림책을 펴내기도 했다. 공식사이트 http://kashiwasato.com/에서 사토 가시와의 작품과 활동을 엿볼 수 있다.

야마나시에이와 대학 인간문화학부를 졸업했으며, 야마나시에이와 대학 메이플칼리지 한국어 강좌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연희어학원과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 어린이책에 꾸준히 관심을 갖던 중 그림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튤립 공원과 그네>, <지구야, 내가 널 지켜 줄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