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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6790302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3-05-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4
감사의 글 14
프롤로그_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16
Part 1 중국을 품다
chapter1 중국을 품으시지요! 26
chapter2 내가 자라온 길 34
chapter3 중국 공안의 파격 제안 57
chapter4 아, 하나님의 은혜로 69
chapter5 북경 찬양의교회
_스포츠와 음악 선교의 거점 77
chapter6 무한 도전 _전도의 금기를 깨다 90
chapter7 배신의 상처와 용서 102
chapter8 북경에서의 이단척결 110
chapter9 우리는 가족 선교단 118
Part 2 아이티와 다시 중국으로
chapter10 가자, 복음의 사각지대 아이티로! 130
chapter11 칼도마 같은 나를 137
chapter12 시티솔레이
_재난, 범죄, 갱, 가난의 상징 150
chapter13 고아원에서 만난 눈망울들 158
chapter14 저를 제주도로 보내주세요 165
chapter15 다시 북경으로 179
chapter16 북경 한인 교회의 위상을 높이다 192
Part 3 귀한 만남
chapter17 목사의 아내 214
chapter18 10년의 약속
_이연길 목사님과 한얼산 기도원 227
chapter19 아론과 훌 240
chapter20 하나님의 대사
_사랑하는 김하중 장로님 250
chapter21 만남은 열매를 맺고
_북경 한인회장 석상준 씨 265
chapter22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랑하라
_이태석 신부 이야기 269
chapter23 조폭 출신 형제들을 만나다 276
chapter24 교도소에서 온 편지 286
선교 단체들과 단기 선교 296
에필로그_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찬양의교회 308
저자소개
책속에서
* 라이프레프트를 펼치다가 한 벌이 찢어진 것이다.
“어이, 무게 때문에 물건은 많이 실을 수 없어! 그러니 제일 소중한 것 한 가지씩만 챙겨 타!”
한 가지만, 한 가지만……. 정작 내가 그렇게 명령했지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나 자신도 결정 해야만 했다. 그때 나는 본능적으로 출항 전 아버지가 내게 선물로 주신, 그러나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던 ‘성경책’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인 성경책을 붙잡고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살려주실 것만 같았다. 나는 성경책을 공공칠가방에 넣어 라이프레프트에 던졌다. 그 당시 성경책을 반드시 가지고 나가야만 내가 살 수 있고, 그 은혜를 감사하면서 앞으로 말씀을 보고, 또 기도도 하며 내가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마음이 속에서부터 피어난 것 같다.
* 목사는 목사이지만 사역의 방향은 선교, 그것도 운동선수 출신인 나는 스포츠 선교를 매우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구체적인 제안을, 그것도 당시 교회나 선교활동을 제한하고 감시하고 통제하는 일을 주로 하는 중국 공안에게 이런 제안을 받게 되다니, 내 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심각하게 고민한 뒤 분명하게 답변해야 할 상황이었다. 예전부터 꿈꿔왔던 스포츠 선교에서 목회를, 그것도 학생과 청년목회로 사역의 방향을 급선회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혼란스러웠다. 나는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뜻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를 중국으로 인도하실 때에는 분명한 계획이 있으실 텐데 그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정말 제가 목회를 하기 원하시나요?”
그 순간 잠시 잊고 있던 기억 하나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불현듯 스치고 지나갔다. 천진의 엘림교회에서 우연히 간증 집회를 맡게 되고, 나의 간증에 감동했던 중국의 한인 교인들의 모습, 그리고 다음 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건넌 이명화 집사님의 말씀까지……. “전도사님, 중국을 품으시지요!”
‘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나는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주저 없이 중국에서의 목회활동을 결심했다.
* 그렇지만 가끔 ‘그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열 번, 백 번 생각해도 정답은 하나이다. 나는 내가 한 말은 끝까지 책임지고 지키는 성격이다. 결국 나는 망설이지 않고 아이티 선교사로 자원했다. 내 가장 큰 장점이 닥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점 아닌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