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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2823720
· 쪽수 : 378쪽
· 출판일 : 2025-09-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약어
연대표
서론
1장 포로기: 구약성경의 형성 1
2장 페르시아 시대: 구약성경의 형성 2
3장 헬레니즘 시대: 구약 신앙과 헬레니즘의 만남
4장 안티오코스 4세와 급진적 헬라화 개혁: 율법 중심주의와 묵시의 형성
5장 하스몬 왕조: 유대교의 형성
6장 헬레니즘과 유대교: 토라 절대주의를 넘어서
7장 외경: 내용과 중요성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구약 중간기’ 같은 표현은 구약과 신약이 완전히 분리된 것처럼 생각하게 한다. 예수께서 살아가시며 사역하시던 주후 1세기 초반에는 신약성경은 단 한 줄도 존재하지 않았다. 바울이 회심을 경험하고 지중해 세계 전역을 다니던 주후 1세기 중반에도 없었다. 바울이 여러 편지를 썼지만, 이 편지들은 구약성경에 필적하는 ‘성경’으로서의 지위를 당대에 얻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면 주후 1세기 초반에서 중반 시기는 구약 시대인가 아니면 신약 시대인가? 복음서에서 구약 본문이 무수히 인용되고 해석되고 적용된 것을 생각할 때,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성경을 기반하여 살아가셨다고 말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지 않을까?
_머리말
‘신구약 중간기’라는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모호한 표현보다 훨씬 더 명료하고 실체가 있는 표현은 ‘제2성전기’다.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솔로몬 성전이 파괴되었고, 포로에서 돌아온 귀환자들에 의해 두 번째 성전, 즉 제2성전이 건립되었다(주전 516년). 그리고 이 성전은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후로 재건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 약속의 상징인 다윗의 나라,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간 경험은 고대 이스라엘의 신앙과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고대에 번성하던 나라라고 할지라도 멸망하게 되면 그 종교 체계 역시 소멸하거나 강대국 종교로 흡수되곤 한다. 놀랍게도 고대 이스라엘은 멸망과 함께 자신들의 야훼 신앙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멸망이 야훼의 뜻 가운데 이루어진 사건으로 이해하고 해석했다. 그리고 이렇게 과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자신들에게 전해진 신앙 전통을 수집하고 정리하며 편찬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제2성전기 초기는 고대 이스라엘의 신앙 전승을 담은 구약성경이 최종적으로 형성되고 편집되고 완성되는 시기였다. 나라는 사라졌지만, 고대 신앙 전승의 결집인 구약성경이 형성되었다.
_머리말
‘신구약 중간기’라는 이름으로 이 시기를 다루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 이 명칭은 언제나 제2성전기를 신약성경, 혹은 기독교 신앙의 배경사로서 다룰 때 사용된다. 그러나 신약성경이 증언하고 선포하는 내용은 제2성전기의 기다림에서 이어지거니와, 그 기다림은 구약 예언자의 선포, 그리고 오경의 율법과 분리하기 어렵다. 제2성전기는 신약의 배경 정도가 아니라 구약성경의 형성을 통해 구약 신앙이 응집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를 거쳐 쿰란 공동체, 신약의 기독교, 그리고 랍비 유대교가 등장하고 형성된다는 점에서, 이 시기를 ‘신약의 배경사’로만 여기는 것은 극히 단편적인 시각임을 알 수 있다.
_서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