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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예수, 병원, 사람들)

설대위 (지은이), 김민철, 고근, 오용 (옮긴이)
IVP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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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예수, 병원,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32823904
· 쪽수 : 354쪽
· 출판일 : 2025-11-03

책 소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중 하나인 전주 예수병원. 그곳에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헌신이 한 편의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낯선 땅에서 피워 낸 100년의 헌신
한국 근대 선교에 대한 소중한 기록과 증언들

19세기 말, ‘은자의 나라’로 불린 조선은 대격변기를 맞고 문호를 개방할 수밖에 없었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가운데 복음의 문은 열렸지만, 오직 소수의 젊은 선교사들만이 복음을 들고 조선을 찾아왔다. 그러던 중 1897년, 막 서른 살이 된 매티 잉골드 박사는 “죽기까지 충성”하기를 맹세하며 머나먼 타국으로 향한다. 1898년 11월 3일, 전주의 성문 바깥에 자리 잡은 선교사 잉골드 박사는 쪽방 2개가 있는 작은 집에서 첫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 설립은 결코 매티 잉골드 박사가 의도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녀의 첫 진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가운데 하나인 전주 예수병원의 역사를 여는 첫걸음이 되었다. 이후 1912년 9월 25일에는 병원을 완공해 개원했으며, 현지인들에게 ‘야소병원’, 즉 ‘예수병원’으로 불리게 된다.

예수병원 설대위 선교사가 전하는 한국 초기 선교의 생생한 증언
한국 복음화의 씨앗이 된 선교사들에게 바치는 찬사

이 책은 한국이 그토록 빠른 시간 안에 복음화를 이룬 결정적 요인 중 하나가 의료 사역이었음을 보여 준다. 빈곤과 질병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19세기 말의 조선인들에게 서구식 의료 서비스는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었다. 100년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몇 세대를 이어 가며 복음으로 영혼을 살리는 한편, 의료 기술로 육신의 질병을 치유하고, 한국 땅에 예수의 정신을 품은 병원을 일구기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부족한 지원 아래서도 탁월한 의료 기술로 가난한 조선 백성의 마음 문을 연 매티 잉골드, 왕진 중에 강도를 당해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해 응급 수술을 받고서도 조선을 향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던 와일리 포사이드, 리더십이 부재한 기간에 굳건히 예수병원을 지켜 온 에설 케슬러 간호부장, 늘 한국어로 요한복음 3:16을 암송하며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한 로이드 보그스,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에서 병원 재건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구바울(폴 크레인), 예수간호전문대를 창립한 변마지(마거릿 프리처드), 한국 땅에서 죽기까지 헌신한 프랭크 켈러 등 예수병원의 설립과 성장을 이끈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예수병원의 아버지 설대위 선교사가 들려준다.

단순한 의료 기관을 넘어, 영육의 생명을 살리는 사명 공동체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공적 선교 모델, 예수병원의 100년
예수병원 100년의 역사를 이끈 가장 큰 동력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향한 연민이었다. 초기 선교사들에게 의료는 선교의 ‘수단’으로 여겨지곤 했기에, 의료 사역은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웠다.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서의 인식과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인식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의료인으로서 자신을 인식한 이들이 보여 준 헌신은 100년이 채 지나기 전에 100배의 열매로 돌아왔다. 100년 전 선배들이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의술을 들고 이 땅에 왔던 것처럼, 예수병원은 이제 다른 나라로 꾸준히 의료 선교사를 파송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예수의 이름을 본뜬 전주 예수병원의 역사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을 때,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증적으로 입증한다.

■ 주요 독자
 한국의 초창기 선교 역사에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
 의료 선교에 관심 있는 의료인, 의대·간호대 학생
 해외 선교에 관심 있는 사역 단체, 교회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1부 한 알의 씨앗
1장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는 의지
2장 세우지 않은 설립자, 매티 잉골드
3장 타오르는 불꽃의 사람, 와일리 포사이드

2부 땅에 떨어져
4장 호남 최초 병원의 탄생
5장 견디며 지켜 낸 사람들의 시간
6장 내 별명은 요한복음 3:16입니다
7장 1945년 해방의 감격

3부 꽃이 피고
8장 예수병원의 부활
9장 한국 전쟁, 전방 군 병원으로 활약
10장 불확실성 가운데 싹이 자라나

4부 30배, 60배, 100배
11장 암과의 싸움에 도전하다
12장 그가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찾아
13장 용머리 고개의 기적

5부 풍성한 열매
14장 꿈은 이루어진다
15장 어두운 등잔 밑, 농촌 보건 의료 사업 시작
16장 그리스도를 의료 사역의 중심으로 삼아
17장 이리역 폭발 사고
18장 소아마비에서 아이들을 구하라

6부 새로운 한 알의 씨앗
19장 해외 의료 선교 시작
20장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21장 재활 치료와 전인 치료의 개념
22장 맺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
23장 예수병원 개원 100주년, 새로운 시작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예수병원 연도별 표어(1973-1998년)
찾아보기

저자소개

설대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역한 장로교 선교사의 아들로,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태어났고 칠레와 콜롬비아에서 성장했다. 1948년 미국 툴레인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 해군에서 1년간 복무한 뒤 뉴올리언스 자선 병원과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에서 외과의 수련을 받았다. 1953년 아내 설매리(Mary Seel)와 함께 장로교 선교사로 헌신하여, 1954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에 와 예수병원에서 36년간 의술을 펼치며, 몸과 영혼이 아픈 자들을 섬겼다. 대한 두경부종양학회를 창립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암 환자 등록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1978)과 한미우호상(1997)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상처 입은 세상, 고통받는 사람들 곁으로』(IVP), 『아버지는 내 아픔을 아시는가?』(생명의말씀사), 『만유의 으뜸이신 그리스도』(좋은씨앗) 등이 있으며, 다수의 의학 논문을 남겼다. 2004년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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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내과(혈액종양) 의사로 설대위 선교사가 병원장일 때 예수병원에서 수련받았고 나중에는 병원장으로 일했다.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 UAB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 연수했으며 지금은 대자인병원의 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하고 있다. 르완다 난민 구호, 나이지리아 선교사(SIM), 한국 누가회(CMF) 이사장, 난민인권센터 대표,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객원교수, 한국 인터서브 선교회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남긴 의사 주보선』(IVP), 『성경의 눈으로 본 첨단의학과 의료』(아바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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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예수병원에 입사해 45년간 근속하고 2020년에 정년퇴직했다. 주로 행정 분야의 여러 직책을 맡아서 일했다. 2004년 홍보실장을 맡은 후 예수병원의학박물관을 설립하는 일을 담당했으며, 설대위 병원장 회고 문집과 예수병원 역사와 관련된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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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예수병원에서 30년간 병원 행정 업무에 몸담아 왔으며, 오랫동안 권익수 선교사와 함께 일했다. 미국 플로리다 병원 협회,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있는 세인트 메리 병원, 노스캐롤라이나주 메모리얼 병원 등에서 병원 행정에 관한 연수를 받았고, 예수병원 행정처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선교 병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국제 관계 문서 번역 및 행정에 관한 여러 일을 담당했고, 해외 업무 담당관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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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때까지 남장로교회 산하 선교부에서 의료 선교 사역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추정컨대, 의료 선교 사역은 계획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 선교부를 설립하면서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동정심을 느낀 선교 개척자들은 점점 치유 사역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1893년에 드루 박사는 군산의 사역자로 임명받았고 금강 둑 근처의 어느 집에서 환자를 치료했다. 1897년에 선교부는 어느 여성 의사에게 전라도의 도청 소재지인 전주성 바깥에서 사역하도록 임명했다. 그녀는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섬기면서 자신의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하지만 한 병원의 설립자가 되려는 생각은 꿈에도 없었다.
- 머리말 중에서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의료 선교에 대한 잉골드 박사의 의료 사역 계획은 불확실했고, 실험적이었으며, 망설임이 가득했다. 그녀가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병원을 설립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여기에 온 이후 그녀는 최소한 세 요소에 사역을 제한받았다. 이 병원의 초기 과정을 좀 더 더듬어 보면 미성숙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 수준의 의료 사역은 이후 계속 비틀거렸으며 영양 부족, 반복되는 자포자기와 외부의 정치적 압력 등의 원인으로 여기저기 부서지고 거꾸러질 지경이 되었다.
- 2장 세우지 않은 설립자, 매티 잉골드 중에서


“56킬로미터의 거리를 말을 타고 지치지 않고 온 그녀는 중간 기착지였던 천원이라는 지역(정읍 고개 바로 아래)의 작은 한국 학교에서 우리와 함께 잠들었어요. 몇 시간 후 잠에서 깬 내가 어둠 속을 더듬어 피츠 간호사의 손을 만졌을 때에 그녀는 이미 차갑게 굳어 영원한 침묵에 잠겨 있었어요. 바로 그날 저녁에 그녀가 한국에서의 6개월이 자기 생애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 것은 그녀의 친구들이 간직할 아름다운 마지막 추억이 되었죠.” 그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기 몇 주 전, 전주의 작은 진료소에서 봉사하고 있을 때 부유한 여성 입원 환자가 피츠에게 왜 가난한 농부들에게까지 자신에게 한 것과 똑같이 그렇게 사랑으로 섬기느냐고 물었다. 언어 장벽 때문에—환자들은 영어를 몰랐고 피츠 간호사는 한국말을 몰랐기 때문에—피츠 간호사가 여인의 질문을 이해하기 위해 통역해 줄 사람을 불러 왔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 한글 성경 구절로 대답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는도다.” 이 말은 그녀의 묘비에 새겨졌다.
- 4장 호남 최초 병원의 탄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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