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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축구
· ISBN : 978896799006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3-01-0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홍명보호의 모든 것 _ 4
PART 0 운명의 한일전
운명의 한일전, 긴박했던 72시간 _ 14
PART 1 NEVER STOP 2009년 청소년월드컵
히말라야에서의 다짐, 감독 홍명보의 탄생 _ 42
첫 대면, 실력보다 인성과 예의가 먼저다 _ 53
세계와 싸울 무기, 한국형 콤팩트 축구 _ 59
감독 홍명보의 눈높이, 내가 보는 에이스는 다르다 _ 66
대인의 풍모, 리더가 흔들리면 모두가 흔들린다 _ 73
혁신적인 팀 미팅, 꿀 먹은 벙어리들이 입을 열다 _ 80
무관심이 불러온 승부욕, 우리는 해낼 것이다 _ 87
PART 2 ALL FOR ONE, ONE FOR ALL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눈앞이 아닌 미래를 보다, 아시안게임을 위한 홍명보호의 시동 _ 96
질책하지 않는 홍 감독, 스스로 반성하는 선수들 _ 103
흐르는 눈물, 병역 혜택의 부담감 _ 109
죽어도 못 보내, 내가 어떻게 널 보내 _ 114
PART 3 ROAD TO LONDON 2011년 런던올림픽 예선
홍정호, 윤석영, 김보경, 올림픽을 위해 잠시 꿈을 미뤄둔 선수들 _ 122
의리의 사나이 이케다 세이고, 천하의 홍명보가 삼고초려로 모신 코치 _ 131
나는 너희들을 위해 죽을 테니, 너희들은 팀을 위해 죽어라 _ 138
홍명보호의 기둥, 홍정호의 눈물 _ 143
지략의 승리, 홍 감독의 계산된 투 트랙 _ 150
예정된 길은 없다, 중동 텃세를 넘어 올림픽으로 _ 157
PART 4 DO NOT REGRET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선수 차출 신경전, 협박에 가까운 위험한 도박 _ 176
박주영과 홍 감독, 내가 대신 군대 가겠다 _ 182
최종엔트리 발표, 살을 깎아내는 고통의 시간 _ 194
두 번의 눈물, 그리고 세 번째 눈물 _ 201
무한 신뢰, 감독이 선수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_ 207
런던 리스크, 조 1위를 해야 하나, 2위를 해야 하나 _ 215
복수는 나의 힘, 지동원의 설움을 간파한 홍명보 감독 _ 223
눈물나는 동료애, 우리는 팀이다 _ 231
오늘 하루를 위한 1270일, 경험이라는 위대한 유산 _ 238
APPENDIX
선수열전
1. 남태희 _ 사람이 그리워서 홍명보호가 더욱 간절했던 사나이 _ 248
2. 김민우 _ 어떠한 좌절과 시련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았던 오뚝이 _ 262
3. 구자철 _ 진정 홍명보호를 사랑했던 사나이 _ 278
PERFECT DATA
1. 홍명보호 출전 경기 기록 _ 292
2. 홍명보호의 4년간을 함께한 선수와 스태프 _ 295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스포츠 전문지 기자다. 아니, 나는 ‘운 좋은’ 스포츠 전문지 기자다.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인 ‘홍명보호’가 걸어온 1271일의 대장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계속 봐왔다. 그들이 흘리는 뜨거운 눈물을 옆에서 지켜보며 마음이 시리던 날도 있었고, 믿기지 않는 기적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는 심장이 터질 듯한 벅찬 환희를 느끼기도 했다. 사람들은 묻는다. ‘홍명보호’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둔 비결이 무엇이냐고. 감독이기 이전에 인간 홍명보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끝없이 질문을 던진다. 사실 나에게도 홍명보호는 늘 연구의 대상이었다. 이 팀을 거쳐 간 선수들은 하나같이 “다른 대표팀과 다르다.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 책을 쓰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든 그것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답은 결국 그들 안에 있었다.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팀, 능력보다는 희생을 우선시 했던 홍명보호가 추구한 가치들은 어쩌면 우리가 사는 ‘지금’과 동떨어져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 경쟁의 굴레를 벗어나 구성원 전체가 하나가 된 힘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며 기적이라고도 칭해지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홍명보호의 모든 것)
·‘홍명보호’는 올림픽대표팀 체제로 전환한 2011년 3월 17일 중국과의 평가전부터 1년 4개월간 21경기를 치르면서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무패 행진’은 잃고 싶지 않은 훈장이자 어떤 상대를 만나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과정이었다. 정작 경기에서 패한다는 것이 어떤 두려움을 주는지 그들은 알지 못했다. 하필이면 결승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그 순간 브라질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의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으로 정해졌다. 일본과의 3~4위전은 아시아 축구 맹주의 자리를 건 국가 간의 자존심 싸움이자 선수들에게는 병역 면제가 걸린 중요한 한판이었다. (운명의 한일전, 긴박했던 72시간)
·홍 감독의 선임은 쉽게 말해 한국 축구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하나로 묶는’ 첫 시작점이었던 셈이다. 동일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4년간 이 연령대 선수들을 지켜보며 지도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획기적인 대표팀 운영이 예상됐다. (히말라야에서의 다짐, 감독 홍명보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