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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어학
· ISBN : 978896817342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6-04-1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감사의 글
1. 서론(Introduction)
2. 단어, 문장 그리고 사전 (Words, sentences and dictionaries)
2.1 언어의 의미 블록으로서의 단어
2.2 유형으로서의 단어, 표시로서의 단어
2.3 예측 가능한 의미를 가진 단어
2.4 예측 불가능한 의미를 가진 비단어
2.5 결론: 단어 대 어휘항목
3. 단어와 그 부분: 어근, 접사 그리고 그 형태(A word and its parts: root, affixes and their shapes)
3.1 단어 나누기
3.2 형태소의 종류: 의존 대 자유
3.3 형태소의 종류: 어근, 접사, 결합형
3.4 형태소와 이형태
3.5 의미와 상관없이 형태소 찾기
3.6 결론: 단어 부분을 분류하는 방식
4. 단어와 그 형태: 굴절(A word and its forms: inflection)
4.1 단어와 문법: 어휘소, 단어형 그리고 문법어
4.2 규칙과 불규칙 굴절
4.3 명사의 형태
4.4 대명사와 한정사의 형태
4.5 동사의 형태
4.6 형용사의 형태
4.7 결론과 요약
5. 단어와 그 관련어: 파생 (A word and its relatives: derivation)
5.1 어휘소 사이의 관계
5.2 단어부류와 품사전환
5.3 형용사로부터 파생된 부사
5.4 명사로부터 파생된 명사
5.5 다른 단어부류로부터 파생된 명사
5.6 형용사로부터 파생된 형용사
5.7 다른 단어부류로부터 파생된 형용사
5.8 동사로부터 파생된 동사
5.9 다른 단어부류로부터 파생된 동사
5.10 결론: 일반성과 특이성
6. 합성어, 혼성어 그리고 구단어(Compound words, blends and phrasal words)
6.1 합성어 대 구
6.2 합성동사
6.3 합성형용사
6.4 합성명사
6.5 유핵 합성어와 무핵 합성어
6.6 혼성어와 두자어
6.7 의존 결합형을 포함하는 합성어
6.8 구단어
6.9 결론
7. 단어와 그 구조(A word and its structure)
7.1 의미와 구조
7.2 핵으로서의 접사
7.3 더 복잡한 단어형: 다중 접사첨가
7.4 더 복잡한 단어형: 합성어 내의 합성어
7.5 의미와 구조 간의 명백한 불일치
7.6 결론: 구속이 아닌 지침으로서의 구조
8. 생산성(Productivity)
8.1 서론: 생산성의 종류
8.2 형태의 생산성: 형식적 일반성과 규칙성
8.3 의미의 생산성: 의미적 규칙성
8.4 의미적 저지
8.5 합성어 형성의 생산성
8.6 생산성 측정: 신조어의 중요성
8.7 결론: 통사부에서의 ‘생산성’
9. 영어 단어형성의 역사적 출처(The historical sources of English word formation)
9.1 서론
9.2 게르만, 로망스, 그리고 그리스어 어휘
9.3 차용된 굴절형태의 희소성
9.4 굴절형태의 축소
9.5 게르만어와 비게르만어 파생의 특징
9.6 형태부에서의 유행
9.7 결론: 역사와 구조
10. 결론: 영어와 기타 언어의 단어들(Conclusion: words in English and languages generally)
10.1 퍼즐: 어휘소, 단어형 및 어휘항목을 풀어 이해하기
10.2 어휘소와 어휘항목: 영어에서 나타나는 중복의 이유들
10.3 어휘소와 어휘항목: 영어 이외의 상황
10.4 어휘소와 단어형: 영어 이외의 상황
·Discussion of the exercises
·용어해설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1 서론 Introduction
‘단어(word)’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우리 모두는 단어가 무엇인지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일정 수준에서는 맞는 생각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필자는 단어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인 개념을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로 대치할 것을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필자는 단어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 이해가 어떻게 보다 명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여기에는 단어라는 개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분해하는 것과, 이 구성요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이는 것, 그리고 각 요소들에 대하여 따로따로 이야기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독자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그리고 문학비평 혹은 영어 학습과 같은 보다 격식을 갖춘 상황에서도 여전히 ‘단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보다 격식을 갖춘 상황에서도 독자가 단어에 대하여 보다 확신 있게 이야기하고, 어떤 경우에도 독자가 갖고 있는 개념의 구성요소들을 정확히 알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독자가 의미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명확히 하기 위해 적절한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
이 책은 언어학 전공자보다는 영어 혹은 영문학을 공부하는 일반 학생들을 위한 교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은 단어구조에 대한 일반적인 언어학적 견해와 일치하므로 보다 높은 수준의 언어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들도 달리 모순되는 내용을 발견하지는 않게 될 것이다.
‘단어(word)’라는 개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분해하는 좋은 방법은 그것들을 명시적으로 대조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살펴볼 차이점들과 그것들이 논의될 장은 다음과 같다.
·의미 단위로서의 단어 대 문장구조 단위로서의 단어 (2, 6, 7장)
·발음 가능한 독립체로서의 단어(‘단어형’) 대 보다 추상적인 독립체로서의 단어(단어형들의 집합) (3, 4, 5장)
·굴절로 연관된 단어형(동일한 ‘단어’의 형태들) 대 파생으로 연관된 단어(공동 어기를 가진 다른 ‘단어들’) (4, 5장)
·합성어(compound word)와 구(phrase)와의 차이 (6, 7장)
·단어의 내부 구조와 그 의미와의 관계 (7장)
·생산적(productive) 대 비생산적(unproductive) 단어형성 과정 (8장)
·현대영어 형태론 내의 몇몇 구분에 대한 역사적인 이유 (특히, 게르만어(Germanic) 대 로망스어(Romance) 단어형성 과정) (9장)
이러한 다양한 차이점들은 여러 방법으로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합성어(compound)와 구(phrase)와의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거나 혹은 근본적으로 허구의 차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취할 경우, 이것은 우리가 문장구조 단위로서의 단어(word)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소위 ‘형태론학자(morphologist)’라 불리는 단어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언어학자들은 이러한 차이점들을 형식화하는 여러 방법들의 의미를 구체화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들은 최상의 방식(즉, 가장 분명한 방식 혹은 사람들이 모국어에 대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지식에 가장 정확히 부합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이러한 노력들의 구체적인 결과들을 분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구분 방식들이 일관성 있는 전체적인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각 장 사이의 상호 연계가 어느 정도 필요하게 될 것이다.
2장부터 9장까지 각 장마다 연습문제가 제시되어 있는데, 이는 약 10주에 걸친 수업과정을 진행함에 있어 본 교재를 적절히 활용하기 위함이다. 또한 각 연습문제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해설도 본 교재의 끝부분에 제공되어 있다. 명백한 ‘정답’이 없는 개방형 연습문제들의 경우, 제시된 해설은 각 장의 요점을 예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언어학 전공자보다는 영어 전공자를 목표로 한다는 본 책의 취지에 맞추어, 전문적인 문헌들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 할 것이다. 그러나 각 장 말미의 ‘추천 독서’는 이러한 문헌들을 더욱 깊이 탐구하려는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힌트를 제공해줄뿐더러 특히 영어 형태론에 대한 보다 상세한 논의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코멘트와 비평을 권장하는 바이다. 어떤 내용을 강조하고 어떤 부분을 생략할 것인가에 대한 필자의 선택은 필연적으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못 할 것이며, 필자가 기술하는 내용의 일부 또한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바라건대, 학생, 교사 혹은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내용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된 이들조차도 이 책이 원래 의도하고 있는 입문서로서의 목적에 부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추천 독서
각 장의 끝에는 그 장의 주제와 관련된 추천 독서가 있다. 여기서 필자는 영어 및 형태론 혹은 둘 다를 다루는 일반적인 문헌에 대하여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특히 영어 형태론에 관한 구할 수 있는 책 중에서 Bauer(1983)는 언어 이론(비록 이제는 다소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의 여러 논점들을 가장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파생형태론(derivational morphology) 연구의 동향과 관련하여 유용한 논의와 사례연구들을 제시해준다. Marchand (1969)는 사실에 기반을 둔 백과사전적 문헌이다. Adams(1973)는 (본 책의 6장의 주제인) 합성(compounding)과 (5장에서 논의 되는) 품사전환(conversion)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에, (본 책의 5장에서 다루어지는) 파생(derivation)에 관해서는 별로 다루고 있지 않다.
일반 언어학의 관점에서 형태론을 적절히 다루면서 동시에 통사 및 음운이론의 최신 추세를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은 없다. Bauer(1985)는 분명히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Matthews(1991)의 주된 강점은 용어의 정확한 사용에 있다. Carstairs-McCarthy(1992)는 상급수준의 학부생 혹은 그 이상의 언어학적 지식을 갖춘 독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Spencer(1991)는 다양한 범위를 다루고 있으며 Bauer와 Carstairs-McCarthy 간의 빈틈을 메울 수 있는 교재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