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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이론과 그 응용

언어 : 이론과 그 응용

(제3판)

김진우 (지은이)
한국문화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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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이론과 그 응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어 : 이론과 그 응용 (제3판)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언어학
· ISBN : 9788968175213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7-08-01

책 소개

<언어: 이론과 그 응용>의 개정 3판이다. 언어학의 과제와 본질, 기원을 비롯해 주요 언어이론과 언어이론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회와 심리, 문학, 음악 그리고 두뇌, 컴퓨터, 문자 등 여러 분야에 실제 적용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목차

제1부 · 서론
제1장 언어학의 과제
제2장 동물의 “언어”
제3장 언어의 기원
제4장 언어의 소리

제2부 · 이론
제5장 음운론
제6장 형태론
제7장 통사론 I : 구조문법
제8장 통사론 II: 변형문법
제9장 의미론

제3부 · 응용
제10장 언어와 사회
제11장 언어와 심리
제12장 언어와 문학
제13장 언어와 음악
제14장 언어와 두뇌
제15장 언어와 컴퓨터
제16장 언어와 문자

저자소개

김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58~61 공군사관학교 영어교관 1964 UCLA 언어학 석사 1966 UCLA 언어학 박사 1966~67 MIT Postdoctoral Fellow 1967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언어학과 조교수 1969 UIUC 언어학과 부교수 1972 UIUC 언어학과 교수 1977~80 국제한국언어학회(ICKL) 회장(창립회원) 1979~86, 1999~2004 UIUC 언어학과 과장 1989~2006 UIUC 언어학과, 동아시아 어문학과 및 영어교육과 겸임교수, 미국 하와이대(1972~73, 1986~87), 이란 테헤란대(1974~76), 연세대(1983~84), 일본 고난(甲南)대(1993~94, 2004~05), 고려대(1995~ 96)에서 초빙·객원교수 역임 2000~2008 국제언어인문학회(InAHSL) 회장(창립회원) 2007~12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좌교수 2016~ Lingua편집위원 2017? Marquis Who's Who의 Lifetime Achievement Award(평생공로패) 받음 수상경력? KBS 해외동포상(2002), 동숭학술상(2008), 연세대 연문인상(2008), 외솔상(2011) Who’s Who in America(1982~)와 Who’s Who in the World(2004~) 인명부에 게재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2015)에 게재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Cambridge,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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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저자서평

「제3판」을 내며


「깁더본」(=제2판)을 낸지도 열두 해가 넘었다. 늦어도 십년 안에 제3판을 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또 천성과 만성(타고난 게으름과 고질적 다망)에 밀려 이렇게 늦어졌다.
일리노이 대학을 2016년에 퇴임하고 연세대학에서 5년간(2007-2012) 학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고 듣고 배운 것들, 그동안 학계에서 거론된 것들, 또 전자시대에 걸맞은 새 장(언어와 컴퓨터) 등을 이 3판에 새로 담았다.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여럿 있다. 통사론에 관해 조언을 준 일리노이대의 윤혜석 교수, 자료수집과 교정을 도와 준 가천대의 박충연 교수, 제15장(언어와 컴퓨터)의 집필을 도와 준 유호현 군이다. 모두에게 깊은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제3판의 출판을 탑출판사로부터 한국문화사로 옮겼다. 이 책이 처음 나온 1985년부터 30여년을 한결같이 보살펴주신 탑의 김병희 회장님께 심심한 사과와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도 전자파일 시대에 인쇄물의 영업성이 별로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맡아주신 한국문화사의 김태균 전무님과 조정흠 영업부 차장님, 그리고 예쁜 표지를 디자인해 주신 유승희 디자인 과장님과 이사랑 디자인 담당자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변덕을 견디며 치밀한 교정과 편집으로 원고를 깨끗이 정리해 주신 이은하 편집 과장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미국의 nursery rhyme에

Baa, baa, black sheep, (매애, 매애, 검은 양아,
Have you any wool? 양털이 좀 있느냐?
Yes, sir, Three bags full: 네 그럼요. 세 바구니가 있습죠.
One for the master, 하나는 나리님,
And one for the dame, 하나는 마님,
And one for the boy. 하나는 도련님 것입죠.)

란 동요가 있다. 3판을 거친 이 졸저를 저자를 가르쳐주신 아버님과 스승님들(“my masters”), 저자를 사랑해준 어머님과 아내(“my dames”), 그리고 저자의 제자와 학생들(“my boys”)에게 헌정한다. 특히 이 3판은 저자의 아내가 2010년 가을에 세상을 떠난 뒤, 저자를 꾸준히 위로해주고, 낙망을 낙천으로 바꾸어 준 J. B.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바친다.

2017년 7월 9일
미 일리노이주 어버나시
저자의 서재에서


사람과 동물을 구별하는 유일한 척도는 언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리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또 다른 면에서도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인간만이 언어를 소유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동물세계에 언어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는 다음 장에서 더 자세히 관찰해 보겠다).
사람들이 대화할 때에 한 시간 평균 4?5천 단어를 쓰며, 라디오나 TV 아나운서들은 평균 8?9천 단어를 쓰고, 독서의 평균 속도는 시간 당 1만 4?5천 단어이다. 그러니까 하루에 한 시간씩만 대화하고, 라디오나 TV를 시청하고 독서한다면 적어도 2만 5천 내지 3만 개의 단어를 매일 처리한다는 말이 된다(실제로는 10만에 더 가깝다. 물론 공부벌레나 수다쟁이, TV 스크린에 눈을 박은 사람은 이 수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이만한 빈도를 가지고 작용하는 것도 별로 없다. 우리는 하루 평균 2만 3천 번 숨을 쉬고, 우리의 심장(맥박)은 10만 번쯤 뛴다(1분에 70번 뛰는 것으로 계산했을 때). 실상 언어는 우리가 마시는 공기나 물만큼이나 인간의 일상생활에 불가결한 것이고 심장의 고동만큼이나 인간의 사회생활에 중요한 것이다. 구약에 나오는 바벨탑의 이야기는 그것이 언어의 분화의 근원을 말해 주는 것이라기보다, 공통된 언어가 없이는 협력을 요하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함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 구실을 못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데, 실상 여러 사회에서 언어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이나 실어증 환자가 마치 팔다리가 없는 신체적 불구자로 간주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이런 사람들이 구직, 구혼, 입대 신청을 했을 때 쉬 받아들여질 것인가 생각해 보라). 이러한 사실은 여러 나라 말에도 반영되어 있다. Swahili어(아프리카 동부)에서 ‘사람’을 m-tu라 하고 ‘사물’을 ki-tu라 하는데(한자어에서의 人-物 대 事-物과 비슷하다 하겠다) 어린 아이가 언어를 습득할 때까지는 kitu라 불리고 습득하고 나야 mtu라고 불리게 된다. 영어에서 he, she라는 3인칭 단수 대명사가 있는데도 유아는 it로 불리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언어능력이 없는 사람은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잠재의식에서 나온 현상일 것이다.
언어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은 현상에도 반영되어 있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인간생활에 더 중요한 것일수록, 그것을 지칭하는 단어의 수가 비례적으로 많아지는 것이 대체적인 사실이다. 그래서 화가(畵家), 포목상, 문신장이에게는 색상(色相)을 구별하는 단어가 더 많고, 어른들의 미팅을 젊은이들은 고팅, 짤팅, 정팅, 졸팅, 번개 등으로 나눈다. 그런데 걷다, 자다, 먹다, 싸다 등의 일반 동사에 비해서 말하다라는 동사는 조금씩 뜻과 상황의 차이에 따라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보라. 떠오르는 것만 ‘가나다’ 순으로 나열해 보면,

(1.1) 고자질하다, 기리다, 꾸중하다, 뇌까리다, 떠들다, 비아냥거리다, 빈정대다, 사뢰다, 속삭이다, 쑥덕거리다, 수군거리다, 아뢰다, 악쓰다, 야단치다, 읊다, 읊조리다, 이르다, 재잘대다, 중얼거리다, 지껄이다, 푸념하다, 하소연하다, 호통치다

“언어를 쓰다”라는 동작의 뉘앙스를 세분해서 이렇게 많은 단어가 있는 것을 보아서도 언어가 인간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알 수가 있다. 남영신의 「우리말 분류사전」(성인당, 1994)의 제5부 제5장이 ?말씀?인데 말하기와 말로 하는 행동에 관한 어휘가 34쪽(656-689)을 차지하고 있다. 한 쪽에 평균 50단어가 올라와 있다고 보면 무려 1,700개나 되는 어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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