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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계

마음 기계

(철학은 마음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팀 크레인 (지은이), 민찬홍 (옮긴이)
동녘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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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 기계 (철학은 마음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언어철학/분석철학
· ISBN : 9788972971825
· 쪽수 : 438쪽
· 출판일 : 2025-10-24

책 소개

보통의 심리철학 입문서가 심신이원론-행동주의-심신동일론-기능주의-제거주의 등 주요 이론을 연대순으로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책은 ‘마음이 어떻게 세계를 표상할 수 있는가’란 하나의 핵심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심리철학의 핵심 논의들을 소개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물질과 마음에 관한 철학적 분석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반가운 책!
- 이상욱(한양대학교 철학과 및 인공지능학과 교수)

마음의 과학에 관한 철학적 핵심 쟁점을 다룬 가장 친절한 입문서!
- 앤디 클라크(서식스대학교 철학과 교수, 《수퍼사이징 더 마인드》 저자)

마음의 지향성에 관한 가장 뛰어난 논의!
-데이비드 암스트롱(시드니대학교 철학 교수, 《어느 물질론자의 마음 이야기》 저자)

인공지능은 사고할 수 있는가?
사고란 무엇이며, 기계 지능과 인간 지능의 차이는 무엇인가?
인공지능 시대에 던져진 사고, 정신, 마음에 대한 질문, 그를 향한 철학의 대답을 듣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는 기계 지능이 나날이 자신의 한계를 허물고 능력을 넓혀가는 현상을 목격한다. 명령에 따른 계산과 분석을 넘어 지각, 이해, 추론, 판단, 때로는 의사나 감정의 표현까지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인공지능에게, 사람들은 원래라면 인간의 지능을 활용했을 다양한 일들을 맡기기 시작했다. 정보를 모으고 특정한 기준에 따라 그를 검토하고 정리하거나, 자신들의 감정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거나 조언을 얻는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무서운 성장세 속에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인간 사고의 본질과 고유성에 대한 대답을 요구받는다. 우리의 지능은 언젠가 인공지능에게 대체될까? 인공지능은 정말로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을까? 그것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인공지능과 인간 사고의 본질적인 차이를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의 사고와 마음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아니면 비과학적인 고유의 설명 방식이 필요할까?
이러한 질문은 최근 인공지능 연구와 인지과학 분야에서 활발히 탐구되고 있지만, 이 문제에 더 오랫동안 천착해온 분야가 있다. 바로 인간의 사고와 마음, 정신과 의식에 대해 다루는 심리철학이다. 심리철학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는 17세기의 철학자 데카르트를 기점으로 발전했으며, 분석철학과 언어철학, 과학철학과 긴밀한 연관을 가지며 현대 영미철학의 중심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한 심리철학, 넓게는 현대 철학 전반은 인간 사고의 본질적 특성으로 손꼽히는 ‘표상’의 문제와 씨름해왔다. 이는 곧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특정한 개념, 관념, 심상, 욕망, 믿음 등을 가리킬 수 있는지’의 문제인데, 이 책은 이 문제에 답하려 노력해온 심리철학의 주요 논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논박하며 인간 사고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한다.

하나의 질문을 따라가며 핵심 이론을 배우는
모두를 위한 심리철학 입문서

보통의 심리철학 입문서가 심신이원론-행동주의-심신동일론-기능주의-제거주의 등 주요 이론을 연대순으로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책은 ‘마음이 어떻게 세계를 표상할 수 있는가’란 하나의 핵심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심리철학의 핵심 논의들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먼저 인간의 마음을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작동하는 메커니즘이자 기계로 보는 기계론적 세계관을 간략히 소개한 뒤 이 책의 구성을 개괄한다. 2장에서는 표상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그림 표상과 언어 표상을 통해 표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표상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심적 표상의 문제로 나아가며, 마음의 지향성으로부터 해석이 도출된다는 점을 논증한다. 이러한 사고 과정을 파고들어 4장에서는 상식적(비과학적) 관점에서, 5장에서는 과학적 관점에서 마음과 사고가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검토한다. 6장부터는 마음과 사고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마음과 컴퓨터를 비교하여 살핀다. 6장에서는 컴퓨터의 사고(계산)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들이 소개되고, 7장에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사고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컴퓨터의 계산이 곧 사고가 될 수는 없지만, 인간의 사고는 부분적으로 계산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며 8장에서는 마음의 메커니즘이 계산적인지를 살핀다. 9장에서는 마음에 대한 기계론적 견해가 표상을 설명하려 한 시도들을 검토하고, 10장에서는 표상의 인과 이론이 고려해야 하는 또 하나의 설명인 유기체의 생물학적 기반에 대해 톺아본다. 11장에서는 기계론적 마음에 대한 대안으로서 외재론, 확장된 마음 이론, 능동적 인지론을 검토하고, 12장에서는 표상의 개념을 비환원적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들을 새롭게 살핀다. 마지막 13장에서는 ‘표상’과 함께 심리철학의 중심 문제인 ‘의식’에 대해 간략히 짚어본다.
이 책은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논의들을 정연한 논리와 일상적 사례를 통해 치밀하게 전개하고 있어, 철학적 논증이 갖춰야 할 엄밀함과 설명력이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더불어 이러한 서술 방식은 인간의 사고와 마음, 정신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철학 전공자는 물론이고 기계와 인간의 차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논의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이 책의 원서는 전 세계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활용되었으며, 앤디 클라크, 데이비드 암스트롱, 네드 블록 등 세계적인 철학자들로부터 ‘가장 친절하고 뛰어난 입문서’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심화 자료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추천 도서 목록’과 주요 개념들을 정리한 ‘용어 사전’, 기계론적 마음 논의의 발전 궤적을 담은 ‘연대표: 마음 기계 관련 주요 사건들’ 등을 덧붙여 입문자들에게 풍부하고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심리철학의 중심 쟁점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인간과 기계의 사고, 마음과 물질에 관한 심도 깊은 이해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3판 서문 7
2판 서문 10
초판 서문 11

1장 마음 기계란 무엇인가?
1.1 기계론적 세계관 18
1.2 기계론적 세계상과 마음 23
1.3 이 책의 구성 27

2장 표상의 수수께끼
2.1 수수께끼의 정체 29
2.2 표상이라는 개념 33
2.3 그림과 닮음 37
2.4 언어 표상 46
2.5 결론: 그림, 말, 그리고 해석 50

3장 심적 표상
3.1 심적 표상의 도입 51
3.2 사고와 의식 57
3.3 지향성 63
3.4 브렌타노 논제 72
3.5 결론: 표상에서 마음으로 78

4장 사고자와 그들의 사고 이해하기
4.1 심신 문제 79
4.2 다른 마음 이해하기 86
4.3 사고의 인과적 그림 98
4.4 결론: 사고의 인과적 그림에서 마음의 과학으로 109

5장 상식심리학과 과학
5.1 상식심리학 111
5.2 사고의 과학: 제거냐 옹호냐? 123
5.3 이론 대 모의 133
5.4 결론: 표상에서 계산으로 138

6장 계산과 표상
6.1 올바른 물음 묻기 141
6.2 계산, 함수, 알고리즘 144
6.3 튜링 기계 153
6.4 부호화와 부호 164
6.5 함수를 예화함과 함수를 계산함 167
6.6 자동 알고리즘 170
6.7 결론: 컴퓨터란 무엇인? 176

7장 컴퓨터가 사고할 수 있는가?
7.1 사고하는 컴퓨터? 179
7.2 인공지능 186
7.3 사고함이 규칙과 표상으로 포착될 수 있나? 192
7.4 중국어 방 200
7.5 결론: 컴퓨터가 사고할 수 있는가? 207

8장 사고의 메커니즘
8.1 인지, 계산, 기능주의 210
8.2 사고의 언어 216
8.3 사고의 언어에 대한 찬반 논쟁 225
8.4 ‘두뇌를 닮은’ 컴퓨터 242
8.5 결론: 계산은 표상을 설명하는가? 253

9장 심적 표상의 설명
9.1 환원과 정의 254
9.2 개념적 정의와 자연주의적 정의 259
9.3 심적 표상의 인과 이론들 263
9.4 오류 문제 267
9.5 결론: 오류의 중요성 279

10장 마음 기계의 생물학적 기반
10.1 심적 표상, 유기체, 행위성 280
10.2 심적 표상과 생물학적 기능 287
10.3 진화와 마음 294
10.4 마음의 모듈성 302
10.5 결론: 유기체의 지위 310

11장 마음의 범위
11.1 하나의 관계로서의 지향성 312
11.2 내용에 대한 외재론 317
11.3 담지자에 대한 외재론: ‘확장된 마음’ 323
11.4 신체화와 능동적 인지 329
11.5 결론: 마음의 범위 341

12장 심적 표상에 대한 비환원적 견해
12.1 환원과 정의에 반대하며 343
12.2 계산과 표상의 비환원적 견해 350
12.3 과학적 모델과 마음의 모델 357
12.4 결론: 표상이 환원적으로 설명될 수 있나? 363

13장 의식과 마음 기계
13.1 지금까지의 이야기 366
13.2 의식, ‘어떻게 느껴지나’ 그리고 감각질 372
13.3 의식과 물리주의 378
13.4 과학적 지식의 한계 390
13.5 결론: 의식의 문제가 마음 기계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나? 395

추천 도서 목록 397
용어 사전 416
연대표: 마음 기계 관련 주요 사건들 422
옮긴이 후기 427
찾아보기 434

저자소개

팀 크레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유럽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케임브리지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마음에 관한 철학, 심리철학, 언어철학, 인식론, 형이상학을 연구한다. 《신념의 의미(The Meaning of Belief)》, 《사고의 대상(The Objects of Thought)》, 《마음의 요소들(Elements of Mind)》 등 다수의 책을 썼고 《루틀리지 철학 백과사전(Routledge Encyclopedia of Philosophy)》 등을 편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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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홍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교육석학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향성’ 문제를 다루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논리학, 언어철학, 심리철학, 근현대 서양철학을 읽고 가르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위원, 검토위원장과 출제위원장을 역임했고, 법학적성시험(LEET)과 공직적격성평가(PSAT) 등 각종 언어능력 및 사고력 시험의 설계와 출제에 관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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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심적 표상mental representation이라는 철학적 문제를 다룬다. 마음은 어떻게 무엇인가를 표상할 수 있는가? 사고, 경험, 욕구, 의도 등의 온갖 심적 상태들은 어떻게 다른 것들을 표상하게 되는가? 예를 들어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내 믿음은 닉슨과 중국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내 마음의 어떤 상태가 닉슨이나 중국에 ‘관한about’ 것일 수 있나? 나의 마음 상태states of mind가 어떻게 스스로 닉슨과 중국을 향할 수 있나? 마음이 어떤 것을 표상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더 묻자면, 도대체 어떤 것(마음이든 다른 무엇이든)이 다른 어떤 것을 표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현대 철학자들이 ‘지향성의 문제the problem of intentionality’라고 부르는 이 문제는 기원을 따지자면 오래된 것이다. 그러나 심리철학에서 최근의 발전은, 언어학, 심리학, 인공지능 등 관련 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옛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기했다. 예를 들어 요즘에는 컴퓨터가 생각할 수 있냐는 물음이 지향성의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사고의 과학’이 있을 수 있냐는 물음, 즉 마음이 과학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가 아니면 그것은 자신의 독특하고 비과학적인 어떤 설명 방식을 필요로 하는가 하는 물음도 마찬가지다. 이 물음에 대한 완전한 대답은, 앞으로 보겠지만, 심적 표상의 본성에 달려 있다.


희망, 믿음, 욕구 등이 세계를 표상한다는 말로 내가 의미하는 바는 희망, 믿음, 욕구 각각은 어떤 것을 향해 있다directed at는 것이다. 당신이 희망한다면 당신은 무엇인가를 희망하는 것이며, 믿는다면 무엇인가를 믿는 것이고, 욕구한다면 무엇인가를 욕구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희망하는 그 어떤 것도 없이 그냥 희망한다거나 믿는 어떤 것 없이 그냥 믿는다거나 욕구하는 어떤 것 없이 그냥 욕구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신이 믿거나 욕구하는 그것이 당신의 믿음과 욕구에 의해 표상되는 것이다.
세계 또는 세계의 어떤 측면을 표상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어떤 일반적인 용어가 있다면 편리할 것이다. 나는 ‘사고thought’라는 말을 사용할 것인데, 이것이 일상적인 심적 어휘 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중립적인 용어인 것 같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이 책에서 나는 ‘사고’를 모든 표상적인 심적 상태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겠다. 따라서 믿음, 욕구, 희망, 사랑 등의 상태들은 모두 그것들이 사물들을 표상한다는 점에서 내가 말하는 의미에서 사고들이다.


많은 심리학자와 철학자들은 마음이 일종의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많지만 현재 우리의 주제와 연결되는 지점은 컴퓨터는 표상들을 다루는 인과적 메커니즘이라는 점이다. 이 장과 다음 장에서 나는 이 생각을 설명하고 그것이 사고와 표상을 둘러싼 문제와 어떤 관계를 갖는지 보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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