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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817697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8-12-08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겨울 강가에서
겨울 강가에서
모두는 조연助演인 삶
돌아보며
노을 강엔 그리움
불면의 긴긴밤
영혼의 무게
바램
무상無常속에서
그 후, 그리고
옛집, 텅 비다
이 가을엔
어머니의 브래지어
허허로움
어머니의 뜰
월남, 그때 그 기억
소나기 같은
구름이듯 바람이듯
모두 다 비우려
나, 어느새
어느 샛강에서
아득함, 그 뒤
뜨겁고 짧은
영靈의 실루엣
내, 차마 너를
꿈 한 컷 꾸고 나니
밤바다에서
봄, 그 정령精靈 (하나)
산사의 봄
2부 환희
환희
하늘과 땅 사이
하루 또 하루
아, 유월 그 날
속절없음이여
봄, 꿈
솟대
아려한 꽃길에서
어쩌랴 아들아
향수鄕愁 (하나)
휴休
나, 여기에
바다, 그 까만 밤
예전엔 내, 미처
나, 이 밤은
불꽃으로
하얀 독백
이 계절, 그리움
움켜 살다, 내려놓다
이 가을은
널 그리며
웃을 날
엄마의 마지막 눈물
돌아보다
까마득한 북녘 땅
새벽 단상
네 무게를 어쩌랴
콩을 까다가
3부 봄, 그 정령
봄, 그 정령精靈 (둘)
봄 꿈
백목련
산수유
덧쌓이는 외로움
이슥한 밤바다
한 박자 숨 고르며
자연속의 힐링Healing
피안으로의 초대
오, 그 날
그래, 그래
잠시만 쉬라 하네
어쩌랴, 이 모두를
아직은 그냥 거기
오래두고 그리다
또 어쩌라고
산다 함은
첫 번째 만남 (간증 하나)
두 번째 만남 (간증 둘)
세 번째 만남 (간증 셋)
가을, 애 잦다
회상
어쩔 수 없네
못내 그리워
여전히 안녕
속죄
산문에 오르는 길
새해 아침 밝는 날
4부 삶, 그건
삶, 그건
월남, 그 후
고대苦待
이제나, 저제나
첫눈 오는 밤
이울다, 그리고
기억 저 너머
꽃샘추위
해와 달, 그 빛의 섭리
기억 속 편린 하나
그리다, 접다
분풀이
지워야지 하면서도
어머니의 강
꽃술 돋듯 그리워
실향失鄕, 그 뒤
단막극 한 컷
덧없음이여
갈증 속에서
임진강은 말없음표
아직은 미련이
글도 늙다
병상을 지키며
구름 속 달 가듯이
오직 하나 푸른 꿈
그리움, 그 무게
널, 그리다
기웃대는 달빛
5부 엄마 나무
엄마 나무
향수 (둘)
진달래
나의 노래
섭리 안에서
산책을 하며
또 하루
오월의 성묘
오늘도
한 여름
어머니
다 비우려
염원念願
낙화
뙤약볕
사향思鄕
어느 노숙자
바람願
자유로 철책 안에는 - T.V 환경 스페셜을 보고
가장, 그 십자가
여일餘日은
차안과 피안 사이
가슴으로 쓰는 시
어느 포구에서
꽃비를 맞으며
삶을 관조觀照하며
밤하늘에 띄운 편지
고백
평설 / 눈물로 엮은 진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겨울 강가에서
덩그마니 연시 몇 알 가을빛을 담아놓고
바닥이 보일 듯이 수척해진 강물 위로
마른 잎
몇 개 매달고
나뭇가지 일렁이네.
텅 빈 벤치 위로 나른한 햇살 줄기
기억의 조각 모아 앳된 날을 돌아보니
풋 가슴
석류 벙글 듯
탱탱하게 농익었지.
피 흐름의 반란인가, 띄엄띄엄 저린 마디
양지 녘 잔설이듯 머잖아 스러질 걸,
희끗한
세월 자락이
죄 없이도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