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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술관

조선 미술관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문화 절정기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

탁현규 (지은이)
  |  
블랙피쉬
2023-02-22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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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술관

책 정보

· 제목 : 조선 미술관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문화 절정기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한국미술
· ISBN : 9788968334177
· 쪽수 : 280쪽

책 소개

문화 절정기 조선의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를 한 권에 담아낸 책이다. 신윤복, 정선, 김홍도를 비롯한 조선의 천재 화가들 7인의 작품과 더불어 태평성대를 누린 숙종과 영조대의 기록화첩도 소개하고 있어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특별한 미술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관. 궁궐 밖의 사사로운 날들

제1전시실. 풍류로 통하던 조선 양반들
놀이에 빠진 선비들_ <현이도賢已圖>, 조영석
벼슬 없는 선비의 풍류_ <포의풍류布衣風流>, 김홍도
조선 선비들에게 최상의 놀이, 매사냥_ <귀인응렵貴人鷹獵>, 김홍도
절 문에서 도롱이를 벗다_ <사문탈사寺門脫蓑>, 정선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다_ <마상청앵馬上聽鶯>, 김홍도
몰래 투전을 즐기다_ <밀희투전密戱投錢>, 김득신
수풀 아래에서 투호 놀이를 하다_ <임하투호林下投壺>, 신윤복
무더운 여름철, 시원함을 느끼며 흥에 취하다_ <납량만흥納{凉漫興>, 신윤복
기방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_ <기방무사妓房無事>, 신윤복
기생집에서 술을 기다리다_ <홍루대주紅樓待酒>, 신윤복

제2전시실. 가부장제 아래의 조선 여인들
자애로운 엄마가 아이를 키우다_ <자모육아慈母育兒>, 신한평
빨래하던 여인이 욕을 보다_ <표모봉욕漂母逢辱>, 신윤복
과부가 봄빛을 즐기다_ <이부탐춘嫠婦探春>, 신윤복
종소리 들으며 절을 찾아가다_ <문종심사聞鐘尋寺>, 신윤복

제3전시실. 하루하루에 충실한 서민들
어부와 나무꾼이 묻고 답하다_ <어초문답漁樵問答>, 정선
밤배에서 달빛에 취하다_ <야주취월夜舟醉月>, 김희겸
소 타고 나뭇짐 지다_ <기우부신騎牛負薪>, 김홍도
길 가운데서 서로 만나다_ <노중상봉路中相逢>, 신윤복
비구니가 기생을 맞이하다_<니승영기尼僧迎妓>, 신윤복
길거리 탁발하는 스님과 지나가던 기생들_ <노상탁발路上托鉢>, 신윤복

2관. 궁궐에서 열린 성대한 잔치

제1전시실. 숙종 임금이 기로소에 들어가다_ 《기해기사첩己亥耆社帖》
기로신들이 어첩을 가지고 기로소로 행차하다_ <어첩봉안도御帖奉安圖>
경덕궁 숭정전 마당에 모여 임금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다_ <숭정전진하전도崇政殿進賀箋圖>
임금이 경현당에서 기로신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다_ <경현당석연도景賢堂錫宴圖>
기로신들이 술잔을 받들어 기로소로 돌아오다_ <봉배귀사도奉盃歸社圖>
기로신들이 기로소에서 한 번 더 잔치를 열다_ <기사사연도耆社私宴圖>
화첩에 실린 기로신들의 반신 초상 중에서

제2전시실. 영조 임금이 기로소에 들어가다_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
영수각 감실에 어첩을 봉안하다_ <영수각친림도靈壽閣親臨圖>
숭정전에서 기로신들로부터 축하 문서를 받다_ <숭정전진하전도崇政殿進賀箋圖>
경현당에서 기로신들에게 술을 내리다_ <경현당선온도景賢堂宣醞圖>
기로신들이 음악과 찬을 가지고 기로소로 돌아오다_ <사악선귀사도賜樂膳歸社圖>
임금이 기로소에 잔치를 내려주다_ <본소사연도本所賜宴圖>
화첩에 실린 기로신들의 반신 초상 중에서

제3전시실. 궁궐 밖에도 잔치는 있었다
겸재 정선, 한양 경로잔치를 그리다_ <북원기로회도北園耆老會圖>
단원 김홍도, 개성 경로잔치를 그리다_ <기로세련계도耆老世聯契圖>

나오는 글
도판 목록

저자소개

탁현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획하는 전시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매 강연 청중의 감탄을 자아내는 고미술계 최고의 해설가. 사진기의 역할을 대신했던 옛 그림 속에서 과거의 특별한 순간들을 발견해내기를 즐긴다. 박물관 한구석 잊힌 유물이었던 옛 그림도 탁현규의 예리한 해석, 그리고 재치 있는 입담과 만나면 한 편의 역사 드라마가 된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다니던 시절 간송미술관을 찾았다가 한국 미술에 흠뻑 빠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간송미술관 연구원으로 일했다. 지금은 동덕여대, 경인교대, 한성대 등에서 한국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 『아름다운 우리 절을 걷다』, 『그림소담』, 『고화정담』, 『사임당의 뜰』 등이 있으며 KBS에서 펴낸 『천상의 컬렉션』을 감수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풍속화가 사생활이라면 기록화는 공공생활이고 풍속화가 드라마라면 기록화는 다큐멘터리다. 그래서 『조선 미술관』에서는 궁궐 밖의 사생활을 담은 1관과 궁궐 안의 공공 행사 기록을 담은 2관으로 나누어 전시를 기획했다. 뛰어난 관찰력과 묘사력을 갖춘 화가들이 펼쳐낸 조선 후기 문화 절정기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자.”
<들어가는 글>중에서


<밀희투전>은 김득신 풍속화첩에서 사건 장소가 실내인 유일한 그림이다. 역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야외에서 놀이를 즐겼고 이런 도박만이 남의 눈을 피해 실내에서 몰래 이루어졌다. 방 안 벽에는 창문틀만 그리고 바깥은 막아놓아 창문으로 남이 엿볼세라 조심하는 은밀한 광경이 되었다.
이날 방에 모인 노름꾼 네 명은 모두 집에서 편하게 쓰는 모자인 탕건을 썼는데 투전 놀이판의 유니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자는 같은 것으로 썼지만 두 사람은 옥색 도포, 한 사람은 흰색 도포, 마지막 한 사람은 흰색 도포에 옥색 덧옷을 입었다.
안경 쓴 이가 패 하나를 내놓는 순간 방 안에 깊은 긴장감이 감돈다. 맨 왼쪽 인물은 다음이 자기 차례인지 패를 고르고 있다. 패를 고르는 사람의 오른쪽 인물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놓았고 맨 오른쪽 인물은 두 손으로 패를 감추었다. 네 명 모두의 손짓이 다르니 이것이 화가의 연출력이다. 같은 자리에 앉았지만 각자 다른 마음속을 각자 다른 손짓으로 보여주었다. 모두 도박판에서 상대방의 돈을 따야 하는 상황. 도박은 협업이 아닌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몰래 투전을 즐기다_ <밀희투전>(김득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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