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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남의 향교 연구

조선시대 전남의 향교 연구

윤희면 (지은이)
  |  
전남대학교출판부
2015-10-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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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남의 향교 연구

책 정보

· 제목 : 조선시대 전남의 향교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고고학/인류학
· ISBN : 9788968492488
· 쪽수 : 294쪽

책 소개

1부에 전남의 향교를 다루었다. 1장 전남의 향교에서는 전라남도 29개(광주향교 포함)의 역사를 개괄하고 향교의 구조와 기능 등을 설명하였다.

목차

1장 전남의 향교 13
2장 조선후기 구례향교의 양반유생과 교육활동 42
3장 순천향교의 연혁과 기능 92
4장 나주향교의 연혁과 구조 150
5장 『학교등록』 해제 187
6장 양사재의 설립과 운영실태 213
7장 능주 양사재 연구 1 235
8장 능주 양사재 연구 2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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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윤희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사대 역사교육과(학사) 서강대 대학원 사학과(석사, 박사) 전남대 사대 역사교육과 교수(1982~현재) 저서: <조선후기 향교연구>(일조각, 1990) <조선시대 서원과 양반>(집문당, 2004) <조선시대 전남의 향교연구>(전남대 출판부, 2015) 이외 공저, 편저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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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저자는 조선 후기의 향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여기에 논문을 더 보태 『조선후기 향교연구』(1990)라는 제목의 연구서를 출판한 적이 있었다. 본서는 그 이후 필요에 의해, 또는 외부의 청탁으로 작성한 향교 논문 가운데 전남에 소재하는 향교만을 추려 모은 것이다. 여기에 보론으로 향교연구에 필요하지만 이전에는 거의 주목하지 않고 있었던 『학교등록』이라는 자료에 대한 해제를 덧붙였다. 그리고 향교의 교육기능을 대신하여 조선 후기에 각 고을에서 설립된 양사재에 대한 논문과, 능주 양사재에 대한 사례 연구를 포함하였다. 그리하여 모두 향교와 양사재 논문 8편을 모을 수 있었다. 논문을 모은 것이기에 내용에 다소 중복이 있고, 또한 제목과 달리 근대 이후의 내용도 서술한 것이 있는데, 향교의 이해를 위하여 편의상 개괄한 것에 지나지 않음에 양해를 구한다.
저자의 향교연구가 계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남에서는 『전남의 향교』라는 향교자료 모음집을, 경상북도에서는 『경북향교자료집성』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관학이지만 교육적 피폐가 거듭하여 유명무실하다고 평가받던 향교가 교과서나 개설서에 양반들의 교육기관이자 향촌기구라 설명되고 있고, 심지어 대학수능시험에 나오기도 하였다. 본서가 비록 전남의 향교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지만 향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또한 다른 지역 향교 연구의 시발점이 되어 자료집이 수집되고 비슷한 연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본서에 실려 있는 논문들을 대충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전남의 향교를 다루었다.
1장 「전남의 향교」에서는 전라남도 29개(광주향교 포함)의 역사를 개괄하고 향교의 구조와 기능 등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향교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서들을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더하여 향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마소(사마재)와 양사재도 함께 설명해 보았다.
2장은 구례향교의 유생안, 청금안, 향안 등의 분석을 통하여 어느 성관이 구례에서 양반사족으로 위세를 떨쳤는가를 알아보고, 이어 영조 대에 연거푸 반포되는 「권학절목」 등을 이용하여 향교의 교육활동에 대하여 알아본 것이다. 그리하여 구례향교에서 양반사족들이 거접, 강회, 백일장, 순제 등의 교육과정을 재정이 허락하는 대로 꾸준히 수행하여 왔음을 확인하였다.
3장은 순천향교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서를 통하여 순천향교의 연혁과, 향교의 기능을 제례, 교육, 정치사회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향교가 양반사족의 교육기관이자 향촌기구로 계속 존속해 왔음을 설명하였다.
4장은 나주향교의 역사와 구조, 활동 등을 사마소, 양사재도 포함하여 설명한 것이다. 나주향교도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의 구조를 갖추고 여러 기능을 수행해왔음을 설명하였는데, 그 가운데 향교에서 벌어졌던 향전의 모습을 남아있는 유생안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알아본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5장은 영조 때 편찬되었다고 믿어지는 『학교등록』(8책이었으나 1책이 결본)을 해제한 것이다. 인조 7년부터 경종 4년까지 1000여건의 기사를 왕별로, 내용별로 분류하여 기사가 가장 많은 순서대로 향교의 수리, 이건 등 시설과 관련된 것, 위판과 관련된 것, 교생 고강과 낙강 처리문제 등 세 가지로 나누어 내용을 검토한 것이다. 『학교등록』은 향교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나라에서 관장하는 제도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개별 향교의 역사를 살피는데도 도움이 되기에, 번역 간행도 되었으니 앞으로 향교 연구에 많이 이용되기를 기대해본다.
2부에서는 양사재를 다루었다.
6장은 양사재의 설립과 운영모습을 전반적으로 알아본 것이다. 양사재는 숙종대에 감영에 세워진 유생의 거접시설과 관련지어 양반사족들이 앞장서서 만든 교육기관이었다. 향교에 인접하여 설립되는 양사재는 향교 교육기능의 보충 또는 확대라 할 수 있겠고, 신분제 변화에 대응하는 양반사족들의 보수화 노력의 한 표현이라 설명해 본 것이다.
7장, 8장은 능주 양사재에 대한 사례연구이다. 능주 양사재, 원접청은 독서와 제술 위주로 교육활동을 하는 양반들의 교육시설로 건립되어 운영되었고, 교육과 운영에 참여한 재생과 재임의 명단을 담은 『유안』, 『정간안』과 여흥 민씨 의암공파와 제주 양씨 병절공파의 족보를 활용하여 양사재가 양반사족의 교육기관을 활용되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그리고 19세기 중엽 이후에는 서출들 일부가 재생으로, 재임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확인하여 신분제의 굴레를 조금씩 벗어나가는 모습도 살펴보았다.
이상과 같이 8편의 논문을 통하여 이전의 향교연구에서 소홀히 하였던 교육기능에 좀 더 중점을 두면서 알아보았다. 예전 박사논문 심사 때 향교의 교육에 대해 너무 소홀히 다룬 것이 아니냐는 선생님들이 지적이 늘 마음에 걸려있었다. 그 뒤 서원 공부를 하면서 거접, 통독, 강회, 거재, 백일장, 순제 등 여러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음을 알았고, 향교도 같은 모양의 교육활동을 전개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본서에서 서술한 내용처럼 향교와 양사재가 양반사족들의 교육기관으로 존속해 왔으며, 교육기능을 상실하였다는 이해와는 달리 꾸준히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왔음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조선후기에는 향교와 서원을 도훈장, 면훈장 교육체계에 넣은 교육 정책이 고을마다 전개되어 왔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향교가 조선 초기 이후 유명무실한 교육기관으로 존재해왔다는 기존의 이해를, 또한 조선 후기 교육부재론이라는 잘못된 선입관을 훌쩍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저자가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도교수이셨던 이광린(1924~2006) 선생님의 가르침 덕택이었다. 대학원 진학 이후 석사 논문의 작성부터 박사 논문의 완성까지, 그리고 이후 향교와 서원, 양사재, 사마소 등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모든 연구에는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가 도사리고 있었다. 저자의 교육과 연구는 선생님이 보여주신 학자의 자세를 곁눈질해서 배운 것을 부족하게나마 따라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선생님에게 공부 꾸지람을 받고 한없이 낙담하다가도 칭찬 한마디에 다시 기운을 차려 자료와 논문에 코를 박던 그 시절이 새삼 그립다. 그리고 너무도 안타깝게 일찍 세상을 떠나신 정두희(1947~2013) 선배님의 학은도 잊을 수가 없다.
아직도 환갑 자식 걱정이 끊이지 않으시는 9순 넘으신 어머님, 사회성이라고는 조금도 없이 학교와 집만 오가면서 잡기, 잡서 등을 섭렵하고 이제는 오디오에도 기웃대려는 빵점 남편을 잘 참아주고 있는 박연성, 이제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재은, 재형에게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책의 출판을 위해 연구비를 제공해 준 전남대학교, 책을 깔끔하게 꾸며준 출판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15년 10월
학교 연구실에서 윤희면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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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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