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등을 미시나요

자서

1부

소망과 약속
무중력지대
무덤을 파는 무리들
하늘이 열리는 곳
저무는 길
아직은 아니야
낙엽
망각의 바다
결단
우물
오로라의 춤
도토리 키 재기
천년만년
포기
불사의 변
잃어버린 기억
기다리는 날
다가오는 날
목소리
가련한 날
열망이 가 사는 곳
바뀐 세상
사월의 강
열매
엇갈린 길
하루하루
어쩔 수 없기에
기척
눈빛 맘빛

2부

바라보라기에
잠시 아주 잠시
시작과 마무리
그림자
소스라치게 놀라리
바람 안에 사는 것
호소
그의 눈빛
탐색대
속수무책
이쪽과 저쪽
진주 캐기
잎사귀 하나
흐르는 물
황무지
빛깔의 춤
큰절 세 번
황새의 춤
너희는 이제
서광
심고 거두기
미리 접는 마음과 생각
성역(聖域) 진입(進入)
기다리는 기쁨
멀고 긴 여정
놀라운 새벽
발자국
곁눈질
라일락

3부

기약의 손짓
껍질 벗기
얼마나 더
너무 성급히
무한의 자유
헛되고 헛된 날
꿈꾸던 선물
숭고한 별
두 얼굴
경탄의 색깔
멜로디
고사리 손
영원이 사는 곳
고요
안개 걷기
거기에 닿을까
누군가
벅찬 선물
보수작업
얼굴
기다리는 마음
깃
시간의 지평
한 마음
미지의 여정
매달린 다리
겉과 속
기이한 울음소리
가는 길

4부

누군가
그럴 때가 있지
그가 누구인지
어찌 등을 미시나요
그런 날
놀라운 선물
집착
겨울 밤길
영혼의 닻
잠깐이면 되지
마중 불
지금이 그때
철 들 무렵
전조(前兆)
먼 장래
마무르기
바퀴소리
출토(出土)
저 편
어디에 닿으려는가
가려진 기쁨
색깔들의 춤
부활절 아침 2011
자기현시(自己顯示)
갈증
벼랑
달리기
눈길의 얽힘
봄눈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