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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정도전 최후의 전쟁

이방원 정도전 최후의 전쟁

(해동 육룡이 나르샤)

허수정 (지은이)
고즈넉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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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정도전 최후의 전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방원 정도전 최후의 전쟁 (해동 육룡이 나르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885013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5-03-25

책 소개

1398년 왕자의 난이 일어났던 당시를 배경으로 이방원과 정도전의 마지막 8일을 그린 역사 팩션. 이방원과 정도전을 중심으로 그들의 참모들, 행동에 나서 무력을 과시하는 인물들이 뒤얽혀 소설은 마치 전투를 떠올릴 만큼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목차

서장 공피고아 攻彼顧我 : 공격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1장 부동여산 不動如山 :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버텨라
2장 기서여림 其徐如林 : 느릴 때는 숲처럼 고요히 움직여라
3장 난지여음 難知如陰 : 숨고자 하면 어둠처럼 보이지 말라
4장 동여뇌전 動如雷霆 : 움직일 때는 우레처럼 거세어라
5장 칠신탄탄 漆身呑炭 : 나를 알아주는 이에게 바쳐라
6장 혼수모어 混水摸魚 : 물을 흐린 후에 고기를 잡아라
7장 암도진창 暗渡陳倉 : 우회하여 뒤를 노려라
8장 침략여화 侵略如火 : 공격할 때는 타오르는 불과 같이 하라

저자소개

허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실천문학』에 「구사대와 봉투」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인간의 내면과 감성을 묘사하는 작품뿐만 아니라 정치, 시대물과 팩션미스터리 등 사회와 역사 및 국제관계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들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특히 시대물 중 일본과 연관된 소재를 다룰 땐 당대의 시각으로 성찰과 사색의 시선을 구축시켜 객관의 관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 『소설 김대중』『거인』팩션미스터리 『요시와라 유녀와 비밀의 히데요시』『백안소녀 살인사건』『부용화』 시대물 소설 『노량』『이방원 정도전 최후의 전쟁』『해월』『비전일지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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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침내 왕이 그 이름을 불쑥 말했다. 정안대군인 방원을.
“십여 년 전에 짐은 요 임금의 마음으로 방원이를 집에 불러 바둑을 둔 적이 있었네. 요 임금이 아들 단주를 깨우치려 바둑을 둔 것처럼 말일세. 허나 방원이는 단주가 아니었네. 위기십결을 말하는 짐에게 껄껄 웃으며 딱 잘라 말하더군. 심려를 거두시지요, 소자의 심신은 언제나 전쟁터에 있습니다, 라고 말이야. 알아듣겠는가? 방원이는 언제나 전쟁터에 있다는 게야. 이렇게 바둑을 두는 것도 전쟁의 일환이라는 게야. 언제나 전쟁터에 있다는…….”
“언제나 전쟁터에 있다…….”
남은은 몇 번이고 그 말을 중얼거렸다.
몸과 마음이 언제나 전쟁터에 있다고…….
그 말은 곱씹을수록 무섭고 무서웠다. 이마에서 식은땀이 맺혔다.


“귀공, 나는 문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허나 스스로 무인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언제나 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매사 임해왔어요. 삼봉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주의 깊게 살피고 있어요. 결국 그 사람과 결전을 해야만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할 것입니다. 다만 오늘은 아닙니다. 때가 무르익지 않았어요. 물론 내일 오시 경에 급작스레 때가 무르익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내일 오시 경에 전격적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전격적으로 움직인다고요?”
“귀공, 손자병법에 이런 구절이 나오지 않습니까? 공격할 때는 불처럼 거세야 하고(侵掠如火),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무거워야 한다고(不動如山) 말입니다. 나는 지금이 산처럼 무거울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면 저들이 안달복달하며 먼저 움직일 수밖에 없어요. 그 순간 우리가 명분을 쥐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추진하겠네. 실은 주상께도 이미 말씀드렸네만, 정안군을 동북면도 절제사로 임명하여 파견시키려 하네.”
“예에?”
깜짝 놀라 남은은 눈을 번쩍 떴다.
동북면이라니? 이건 자신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발상이었다.
한 번 곱씹어보니, 가슴이 철렁해졌다. 몇 번 생각할 것도 없다. 위험하다. 동북면은 주상의 출신지이며, 동북면의 군사야말로 최강의 자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동 정벌 군사의 핵심이 아닌가.
솔직히 주상께서 동북면의 군사를 사병으로 거느린 덕분에 조선을 창건하는 과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해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 곳에 이방원을 보내다니!
“자, 잠깐만요, 대, 대감!”
남은은 말까지 더듬었다. 산 넘어 산이라더니, 이 경우가 딱 그 짝이다.
“말도 안 됩니다! 이방원은 경상도나 전라도로 보내야 후환이 없게 됩니다. 어쩌자고 정예군사가 모여 있는 동북면으로 보낸단 말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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