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삼총사의 유럽배낭여행

1. 가자, 유럽으로
2. 영국, 드디어 유럽에 도착
3. 감탄과 실망(?) - 초고속 열차 유로스타
4. 파리의 상진 - 에펠탑
5. 아! 베르사이유와 루부르
6.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상
7. 아니, 열차가 배 안으로!
8. '안네 프랑크의 집' 비밀 책장문
9. 찰스부르크로 가는 길
10. 마차를 탄 왕자님
11. 하이델베르크에서 보낸 오후
12. 로렐라이 언덕의 전설을 찾아서
13. 로마는 하루에 다 볼 수가 없었다
14. 폼페이 최후의 날을 가다
15. 물의 도시, 마르코 폴로의 고향 - 베니스
16. 지중해 바닷가에서의 해수욕
17.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에게

부록 -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려면

밖에 나와 반역자의 문도 보고 중세시대의 옷을 입은 한 할아버지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꼼짝도 않고 총을 들고 서 있는 보초병 앞에서, 정호는 그것이 마네킹이라고 우기면서 손가락질까지 했습니다.
"헤이! 움직여봐"
그러나 그 보초병은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봐, 마네킹이지."
그순간 보초병이 근무 교대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정호는 그제서야 자기가 꿀밤이라도 한 대 안 맞은 것이 다행이라는 듯 '휴우'하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