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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0400860
· 쪽수 : 237쪽
책 소개
목차
제1강 포도나무와 가지 비사 개관
제2강 거룩한 교회의 열매
제3강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제4강 포도나무와 가지 비사를 정당하게 해석하려면
제5강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제6강 열매란 무엇인가
제7강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제8강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려면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라고 할 때, 열매란 포도나무에서 나오는 생명의 힘이 가지로 뻗어 들어가서 그 가지가 인류 사회나 이 세계에다 맺어 놓은 것으로서,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구체적인 형태를 취하여 저들이 받아서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된 최종적인 상태를 가리킵니다. 포도나무의 가지인 우리들은 그러한 능력이 집약된 열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열매란 어떠한 형식을 취했든지 간에 우리들 자신이 사회나 인류에게 직접적으로 접촉해서, 그 열매를 내게 한 근원의 생명력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하고 구체적인 최후의 형태입니다. 이것이 열매의 정의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열매를 맺어 놓으라는 말입니다.
내가 만약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면 열매를 맺는 것으로써 그 사실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만약 열매가 없다면 나는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는 가지로서는 존재의 의미가 없으니까 ‘가지로서의 나’는 폐지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맨 처음(2절)에 선언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열매를 맺으려면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나에게 와야 하고, 그것이 내 자신에게서 발전해서 열매라는 가장 구체적인 형태를 취해서 이 세상에 공급되어야 합니다. (제1강 중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안에 있어라’ 하고 다시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과 제자 사이에 이미 있는 관계 외에 다른 어떤 독특한 관계를 가지기를 요구하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독특한 관계를 가져야만 너희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열매를 맺는 독특한 관계야말로 가장 바람직하고 좋은 관계인데, 너희가 열매를 못 맺으면 그 관계에서 떨어진다’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이 구원의 영원한 상태에서 완전히 탈락해 버려서 다시는 구원받지 못하는 흑암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말이 아니라 열매를 맺기 위해서 가지와 포도나무의 관계와 같은 그 독특한 관계를 맺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는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만약 그러한 관계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못 맺는다면 너는 도로 그 관계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열매를 맺어서 이 관계를 지속해야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제4강 중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놓으신 그 목적을 향해서 그 이유가 충족되도록 우리가 정당하게 가야 할 길을 가고, 우리의 생활의 행진이라는 것이 그 목표를 향해서 정당하게 경영되어 나갈 때 비로소 우리의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열매라는 문제도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만들어 놓으셨느냐’ 하는 문제를 분명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셔서 이 세상에 두신 거룩한 본의를 우리가 이루어 나가고, 그것을 우리의 일생 동안 바르게 이루고 어떤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제8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