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양과 톰톰

바우어 양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숨을 깊이 들이쉬고는 "벼락을 일곱 번 맞아도 싼 괘씸한 바보, 멍청이, 등신! 감히 누가 내 발가락을 깨문 거야?"하고 욕을 했습니다.

바우어 양은 오래전 엄마가 이렇게 욕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이 욕을 따라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생전 처음 이 욕을 입 밖에 낸 것이었지요.

"우박, 폭풍을 아홉 번 맞아도 싼 빌어먹을 멍게, 해삼, 말미잘! 이 밤중에 감히 누가 내 엄지발가락을 깨문 거야?" - 본문 28~2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