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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터키여행 > 터키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0593548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07-12-19
책 소개
목차
1. 키벨레 호텔
2. 새벽을 깨우는 소리
3. 알라를 믿는 사람들
4. 비, 꽃, 잠
5. 터키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들
6. 지하궁전을 위한 상상 이상
7. 두 배의 축복이 깃든 성전
8. 골목 안의 평화
9. 회전춤을 위한 인트로덕션
10. 오래된 시간의 켜 속에서
11. 바자르, 바자르
12. 영성을 일깨우는 시간과 공간
13. 이슬람에 대한 몇 가지 오해
14. 오스만 화가들의 세밀화를 찾아서
15. 축제의 서 - 수르나메
16. 부와 욕망의 집 - 돌마바흐체 궁전
17. 금지된 상상
18. 술탄의 여인들
19. 이스탄불의 꽃
20. 이스탄불의 맛
21. 자유분방한 삶의 거리, 이스티크랄 거리를 걸으며
22. 젊은이들의 클럽 문화와 함께하는 터키의 전통음악
23. 마그나우라 카페
24. 포용과 화해의 이름으로
25. 그들만의 평화
26. 히잡 - 쓸 수도 벗을 수도 있는 여성의 자유에 대해 말한다
27. 끝, 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하여
28. 터키식과 한국식에 대한 발견
29. 지나가버릴 순간
30. 오직 사랑 그 자체로만 말하라
31. 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
- 맺음말 / 이스탄불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자라거나 지나치지 않은, 배려 깊지만 호들갑스럽지 않은, 유연하면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웃음 가득하면서도 진지함을 소중히 여기는, 서로 다름을 배척하지 않고 아량으로 포용해버리는, 또한 서로 다름을 존중함으로 내버려둘 수 있는,
막연히 남을 흉내내기보다는 자신의 일부로 삼아버리는, 전통과 현대가 서로를 아끼며 사이좋게 공존하는, 스스로 무진 갈등을 겪으면서도 여유롭고 의연한, 이들만의 흔들림 없는 삶의 방식은 천 개의 빛깔을 자랑하며 불을 밝힌 등불처럼 아름답다. 그 등불들은 저마다의 자율적인 빛을 발하며 따로 또 함께 이 도시를 밝힌다.-본문 330p 중에서
그의 새로운 깨달음 속에 그는 어느 나라에도 어느 종교에도 속하지 않는 궁극적인 ‘신’에 대한 경배와 그 실천의 방식인 ‘사랑’을 우리에게 전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종교라는 색안경을 끼고 서로를 배척하며 종교의 틀 속에 서로를 구속하기 바쁜 사람들에게 루미는 인간과 인간 사이, 인간과 신 사이의 대화는 오직 사랑 그 자체만으로 말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신과 소통할 수 없으며 궁극적인 자유와 평화, 행복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본문 325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