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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88970634371
· 쪽수 : 308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ㅣ 서강이 그에게 마음을 열다
봄 ― 땅에서 향기가 피어나는 계절
서강에서의 동거 방식
타임머신을 타고 온 씨앗
너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첫 번째 잡초 이야기: 잡초는 없습니다
두 번째 잡초 이야기: 숲을 꿈꾸다
나의 꽃말을 찾아서
향기 나는 삶을 꿈꾸다
민들레가 알려 준 삶의 경이로움
딱따구리의 살림
여름 ― 물 위로 새들이 솟아나는 계절
물총새의 아름다운 사냥
인생의 멋을 아는 베짱이
나무가 흘린 땀방울
나도 물처럼 살고 싶다
새들의 생존을 위한 처세술
식물에게 말을 건다는 것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물까마귀
쓸모없는 나무가 오래 산다
누가 동강을 똥강으로 만들고 있을까?
한 방울 이슬 속에서 찾은 행복
가을 ― 빛깔이 눈을 뜨는 계절
보석보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
숲의 치유하는 힘
참된 감각이 달아 준 자유의 날개
썩고 싶은 낙엽의 마음
시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다
뿌리에 어울리는 가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
상처 입은 치유자
우정은 숲에 난 길과 같다
최고의 나무는 없다
겨울 ― 씨앗이 하늘을 나는 계절
세배하러 온 산토끼
숲 속의 고요한 운동회
비오리의 특별한 새끼 사랑
겨울을 나는 달맞이꽃의 지혜
겨울 나무처럼 가면을 벗어 봐요
새들의 식사 습관
삶을 향한 위대한 만세
봄을 만들어 가는 버들강아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강가의 저희 집은 한 지붕 아래 세 가족이 사는 대식구입니다. 작은 집에 세 가족이 살려면 비좁고 불편하지 않냐고요? 그렇지 않답니다. 가끔 오랜만에 연락되는 지인들은 저더러 요즘도 혼자 사냐고 물어 옵니다. 제가 아니라고 대답하면, 다들 반가운 듯이 누구와 같이 사냐고 다시 묻습니다. 저는 천연덕스럽게 "박새, 딱새와 함께 살아요"라고 대답하지요. 너무 싱거운 대답이었는지 다들 "그런 거 말고" 하며 실망하는 눈빛들을 짓고 맙니다. 그러나 정말 그들이 나와 함께 사는 식구들인 걸 어떡합니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