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 외계인

충주 호반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여러 해 동안 중증 장애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201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종이배〉가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WISH 다문화 장편동화 공모에 《까만 한국인》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소천문학상 신인상,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분 대상을 차례로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차이나 책상 귀신》 《거꾸로 쌤》 《처용의 비밀 학교》《벼락과 키스한 선생님》 《올백점 초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웹디자인을 전공하다가 그림 그리는 매력에 빠져 그림을 공부하고 몇 해 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해달이 쿨쿨쿨』, 『놀고 싶다』, 『똘망똘망 왕국의 비밀』, 『아빠 방귀』 등이 있습니다. 처음 이 원고를 읽었을 때의 설렘을 안고 즐겁게 작업한 그림들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