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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패밀리

흡혈귀 패밀리

권타오 (지은이), 신유미 (그림)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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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패밀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흡혈귀 패밀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394823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7-07-17

책 소개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9권. 사람이 되고 싶은 흡혈귀 기별후와 그 가족의 좌충우돌 고생담을 발랄한 상상력으로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과 친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한 마음은 재미 이상의 감동을 준다.

목차

1. 열두 가지 알레르기를 가진 소년 … 8
2. 있잖아, 이건 비밀인데 … 23
3. 마늘 좋아하는 애 어디 없나요? … 42
4. 피 한 방울만 좀! … 57
5. 진짜 흡혈귀라니까! … 74
6. 관 침대에 누운 기분 어때? … 90
7. 끝없는 미션 … 104
8. 하느님은 심술쟁이 … 121
9. 오산산 아빠의 정체 … 132
10. 투명 빨대야, 잘 가! … 143

저자소개

권타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주 호반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습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여러 해 동안 중증 장애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201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종이배〉가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WISH 다문화 장편동화 공모에 《까만 한국인》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소천문학상 신인상,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분 대상을 차례로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차이나 책상 귀신》 《거꾸로 쌤》 《처용의 비밀 학교》《벼락과 키스한 선생님》 《올백점 초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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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그림)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화가가 된 지금도 그림 그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흡혈귀 패밀리』 『에릭 사티와 꿈결 같은 음악 짐노페디』 『아기 거미의 생일 초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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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적 초등학교.
아빠 차가 멈춘 곳은 그 앞이야. 이름처럼 짠 하고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
“아들, 기분 어떠냐?”
차에서 내린 아빠가 학교 현판을 바라보며 물었어.
“잘 모르겠어요.”
“이번에는 잘 되어야 할 텐데.”
아빠의 바람은 곧 내 바람이야. 동시에 엄마의 바람이기도 하지.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전학하는 나. 사실 이 학교를 택한 건 이름 때문이야. 기적은 모든 생명체들이 바라는 거잖아.
기적 초등학교!
학교 이름 완전 좋다.
“아주 붕어빵 부자시군요.”
교무실에서 처음 만난 교감 샘이 웃었어. 너무 자주 들은 말이라 웃음도 안 나와. 아빠와 나는 외모가 거의 비슷해. 호리호리한 체격에 귀를 덮은 긴 머리, 거기에 진한 선글라스를 썼거든. 날씬해서 부럽다고? 속 모르는 소리 하지 마. 날씬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선글라스는 좀 벗으면 안 될까요?”
교감 샘이 난감한 웃음을 지었어. 실내에서는 벗는 게 예의잖아? 아빠는 직접 쓴 진단서를 건네주었어. 내가 12개의 알레르기를 가진 특수 체질이라는 진단서야. 우리 아빠는 의사거든. 어떤어떤 알레르기인지 궁금하다고? 음… 일단은 햇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거만 알아 두면 좋겠어. 그냥 좋아하지 않는 거야. 무서운 건 아니라고!


나는 보물 1호인 투명 빨대를 보여 주었어. 흡혈귀들이 피를 빨아 먹을 때 쓰는 도구야. 응? 흡혈귀는 이빨로 물어서 빨지 않느냐고? 푸헐, 그건 천박한 흡혈귀의 경우고. 품위 있는 흡혈귀들은 전용 투명 빨대를 사용하거든.
“웃기시네. 빨대가 어디 있다는 거야?”
오산산이 코웃음을 쳤어. 하긴 그래. 이건 투명 빨대야.
너무 투명해서 흡혈귀들 눈에만 보인다고.
“너 잠깐 기다려.”
가방에서 딸기 주스를 꺼낸 나는 단숨에 마셔 버렸어. 오산산이 케이크 먹는 걸 봐서 그런지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잖아?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지치면 곤란하단 말이야. 기운을 차린 나는 다시 오산산을 윽박지르기 시작했어. 흡혈귀의 오기가 있지. 내가 질 줄 알아?
“내 이름 거꾸로 해 봐.”
“기별후? 후별기? 흡혈귀?”
“흡혈귀 맞지?”
“야, 그럼 이양승은 승냥이고 배한토는 토한 배냐?”
이 자식 숙제도 안 하고 맨날 비실거리더니 알고 보니 제법 똑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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