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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135150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06-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1 이승호 박사■영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1
추천사 2 유재경 박사■영남신학대학교 영성신학 교수 2
추천사 3 페르난도 리바스 박사■로마 Ponticio Ateneo Sant’Anselmo 부총장 4
한국인 독자들에게 14
역자 서문 16
약어표 18
도입 20
제1장 본질, 역사, 교육 방법 22
1. 영성신학의 본질과 대상 23
2. 학문 교육과 같은 영성신학의 역사 30
3. 방법들과 방법론 40
제2장 기독교 영성의 인간론적 기초 52
1. 그리스도 중심의 초월적 인격주의 52
2. 삼분 인간론 59
3. 영적 인간론의 어휘 69
제3장 생활 신분에 따른 영성: 봉헌 생활 82
1. 사막 교부들과 수도 생활 82
2. 봉헌자의 신학적이고 영적인 정체성 91
3. 봉헌 생활의 기관적 형태들 102
제4장 생활 신분에 따른 영성: 평신도 113
1. 평신도의 신학적이고 영적인 정체성 113
2. 평신도 생활의 영적 형태 124
3. 평신도 연대 131
제5장 생활 신분에 따른 영성: 사제 141
1. 사제의 신학적이고 영적인 정체성 142
2. 사제의 본질적이고 영적인 조건 149
3. 사제의 과업들 158
제6장 고행: 양식과 신학적 의미 170
1.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파노라마 171
2. 고행적 금욕과 영적 성장을 위한 수단 177
3. 고행의 신학적 형태 182
제7장 기도: 역사와 양식 194
1. 기도의 신학 195
2. 기도의 방법 202
3. 기도의 단계들 214
제8장 길과 단계들 224
1. 초급자들: 정화의 길 226
2. 중급자들: 조명의 길 232
3. 완성자들 : 일치의 길 236
제9장 신비와 그 현상 243
1. 신비 경험의 본질 244
2. 기독교 완전에 대한 신비 현상 257
3. 신비와 신비가들 264
제10장 지상 현실의 영성 276
1. 관계의 영성: 부부 생활, 에큐메니칼, 비폭력 277
2. 비교의 영성: 종교 상호성, 문화, 선교 289
3. 인간 활동의 영성: 일, 정치, 생태 299
부록 영성신학 연구를 위한 문헌들 310
책속에서
영성신학의 이상적 과업은, 본질적으로 ‘인식 속에 사는 것’으로 이어지는 여정인데, 다시 말해, 단순히 표면적이고 외적인 이해에서 긴밀하고 내적인 이해로 가는 여정이다. 사실 신앙의 내용들은, 삶과 본질을 단지 변형하려는 인간 선택에서 유래된, 단순한 정신적 표현들을 남길 위험이 항상 있다.
반대로 영성신학의 목적은 개념주의보다 더 생생한 것이고, 그 사명은 “기독교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영적 스승들을 준비함”으로 요약된다.5 모든 하나님 백성이 거룩함으로 부름받았다는 보편적 관점에서 기본 전제는, 영적 성숙을 향한 그 소명이 모두에게 어렴풋이라도 있다는 점이
그러므로 영성신학의 중심 특성은, 영성신학이 우주론(창조로 의도되는)을 바탕으로 하고, 여전히 인간에 대한 신뢰에 더욱 바탕을 둔다는 것인데,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이미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영성의 한 형태가 인간론적 모델과 세상 현실들에 주어지는 판단에 의존하는 이유다.
‘공로’ 개념은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 본문은 인간 행위들이 하나님께 상이나 벌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듯하다. 복음서에서 이에 대해 명료하게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예수님이 개인의 업적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말씀하신 내용’(참조. 마 16:27)이나 ‘하늘 영광을 급여에 비유하신 내용’(참조. 마 5:12; 24:46-47)이다.
테르툴리아누스(Tertulliano)는 이 복음서 본문들에서 영감을 받아 교부 문학에 공로 개념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과거 수 세기 과정 속에서, 그 신학적 채택은 애매모호함과 불이해들로 혼합되고, 공로는 자주 법적 용어로 해석되어, 마치 특정 행위들이 권리를 주는 듯, 혹은 하나님께 그런 의무를 지우는 듯 해석됐다. 이와 관련하여 지적되어야 하는 것은, 영성 생활이 가치 있고 책임 있는 행위들에 따라 지탱되어야 하지만, 적지 않게 그것들이 신적 자유를 속박시킬 수 있는 듯 잘못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쨌든 이 문제에서 벗어나 강조할 한 가지는 공로의 목적이 항상 은총 자체를 증가시키는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