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1380144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2-03-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_이은선 박사(안양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신학대학원장)
역자서문
존 칼빈의 생애 연표
제1장 존 칼빈이 바꾼 현대문화의 10가지 방향
1. 교육: 아카데미
2.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보살핌: 구제기금
3. 윤리와 도덕법의 해석: 십계명
4. 교회의 자유: 목사회
5. 합의제 통치체제: 의회
6. 권력의 분산: 공화정
7. 모든 직업의 평등: 소명의 원칙
8. 경제와 이윤 추구: 보이지 않는 손
9. 일상어를 사용한 음악: 시편 찬송
10. 아이디어 보급의 힘: 제네바의 도서출판
11. 에필로그
제2장 존 칼빈: 생애
1. 칼빈의 생애
2. 칼빈의 우정
3. 칼빈의 서거
4. 에필로그: 겸손
제3장 찬사: 평가
1. 침례교
2. 잉글랜드 국교회
3. 독립파
4. 감리교
5. 로마 가톨릭교회
6. 결론
책속에서
“모든 것을 종합하여 보았을 때, 칼빈주의는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가장 국제적으로 기념할 만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역사 속의 다양한 사상운동들에 관하여 평가해 볼 때, 제네바 종교개혁자의 긍정적인 누적 효과는 루소, 니체, 마르크스, 그 외 다른 많은 사상가들이 기여한 영향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칼빈보다 더욱 큰 기여를 한 성직자나 신학자는 거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현대의 논평자들이 “칼빈주의의 신선함, 대담무쌍함 그리고 곧 다가올 유행성에 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C. S. 루이스(C. S. Lewis)의 놀라운 언급이 과연 정확한지를 평가하기에 칼빈 탄생 500주년이 시의적절한 때라는 것을 역사에 조예가 깊은 사상가와 학생들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지당한 요구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루이스가 언급한 그 유행성은 어떻게 그리고 왜 후일의 으르렁거리는 반(anti)칼빈주의적 사상가들(심지어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과 같은 칼빈주의에 대해 악의에 찬 적수들)조차도 미국 땅에서 독재자에 대한 저항을 정당화하기 위해 옛 칼빈주의적 위그노들로부터 표어를 차용하는지에 관하여 설명하는 것이다. 비록 현대의 연구자들이 칼빈의 위대한 유산에 관하여 여전히 애써 못 본 체 하고자 할지라도, 그가 남긴 유산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의 일치된 목적이 주어진 이미지를 더욱 잘 재건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시도는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14-15쪽, <제1장: 존 칼빈이 바꾼 현대문화의 10가지 방향>중에서.
“따라서 칼빈주의자가 율법주의자는 아니지만, 칼빈주의자는 하나님의 율법이 지닌 완전성과 지혜를 존중하는 것을 자기 자신보다 더욱 신뢰한다. 칼빈을 따르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지닌 본성적 능력에 대하여 대단히 낮게 평가하며, 대신 하나님이 나타내 보이신 율법에 관하여 대단히 높게 평가함으로써, 그들의 입헌제도와 법률을 긍정적 제도로 이해하며 고안하고 지지한다. 뿐만 아니라, 관용을 법의 목표로 삼는 동시에 양심의 순수함이 그 결과로 나타나야 함을 본질적인 의도로 추구한다.”
27쪽, <3. 윤리와 도덕법의 해석: 십계명> 중에서.
“신약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바울 사도의 견해에 칼빈은 동의하였다. 종교개혁 이후의 위대한 작곡가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가 그의 모든 원본 악보 끝에 “SDG”라는 머리글자를 써 넣은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에서였다. 이는 라틴어로 , 즉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뜻이다. 오르간 연주자인 바흐는 칼빈주의의 특징을 알고 그것을 자신의 재능에 적용한 것이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몇몇 크리스천은 그리스도의 주권을 자신의 직업에 적용시키고, 다양한 영역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도자로 봉사하였다. 예술분야의 렘브란트(Rembrandt), 시(詩)문학의 밀튼(Milton), 정치이론의 알투시우스(Althusius), 국제법의 그로티우스(Grotius), 경제학의 아담 스미스(Adam Smith), 그 외의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칼빈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명을 갈고 닦아 성취하였다. 칼빈의 사상은 인간 생애의 수많은 직업들의 발전과 진보와 해방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39-40쪽, <7. 모든 직업의 평등: 소명의 원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