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금언, 채근담

<전집>
영원히 처량하기 보다 잠시 적막하라
마음은 보이되 재주는 감추어라
물들지 ?榜? 자가 가장 깨긋하다
사람의 마음에는 하루도 기쁨이 없어서는 안 된다
담백한 것이 참다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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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은 미워하지 않기가 어렵다
즐기고 좋아함은 적당히 해야 한다
악한 자는 웃음소리에도 살기가 있다
환경에 적응한 사람이 난국을 타개한다
부도덕한 부귀와 명예는 오래가지 못한다
옹졸한 사람은 고인 물과 같아서 생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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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하고 의심하면 부끄러울 뿐이다
사람을 보려면 노년을 보라
잘못을 나무랄 때는 마치 봄기운이 언 땅 녹듯이 하라
즐거움은 대게 몸을 망치니 반쯤에서 그쳐라
남의 과실을 책망 말고, 남의 악행을 기억하지 마라
천지는 유한하되 삶은 유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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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를 빌어 인색을 꾸지미 마라
처음엔 엄격하게, 나중에는 관대하게
속이는 사람을 정성으로 감동시켜라
소인에게 아첨받는 사람이 되지 마라



<후집>
마음이 바쁘면 세월이 짧다
정취는 마음속에 있다
즐거움은 찰나에 지나간다
날카로운 통찰력을 기르라
바쁜 뒤에 한가로워지면 한가로움의 기쁨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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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강물은 흘러도 소리가 없다
집착하면 극락도 고해가 된ek
속세를 벗어나고자 산에 숨을 필요는 없다
마음이 편한 것이 부귀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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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바라보노라면 자연과 일체가 된다
느긋하게 자연을 바라보는 마음을 가져라
물고기는 물을 잊고 헤엄친다
오래 엎드린 새가 높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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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없는 복과 이익은 조물주의 미끼이다
변덕을 제거하면 이르는 곳마다 봄바람이 분다
욕심이 없으면 부족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