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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단식 광대

변신·단식 광대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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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단식 광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신·단식 광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41600709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05-24

책 소개

2024년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중단편선. ‘아들들’이라는 제목하에 한 권으로 펴내고 싶어한 작가 초기의 뜻을 살려 「선고」 「화부」 「변신」을 싣고, 마지막까지 그가 붙들고 있던 교정 원고이자 사망 직후 발행된 단편집 『단식 광대: 네 편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목차

선고 7
화부 27
변신 69
단식 광대 145
최초의 고뇌 147
작은 여자 152
단식 광대 163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 178

해설 | 죽음에 이르는 글쓰기, 카프카의 길 205
프란츠 카프카 연보 275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프라하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난 후, 1년 동안 프라하의 형사 법원과 민사 법원에서 실무를 익혔고, 일반보험회사와 노동자재해보험공사에 취직했다. 재해 예방 부서의 중요하고 높은 지위에서 활동하면서 상사와 부하로부터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업과 문학적 소명 사이의 갈등 때문에 몹시 시달리면서도 그는 시민적 직업의 요구를 회피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신념을 지켰다. 대학을 졸업한 직후 미완성 작품 〈시골의 결혼 준비〉를 썼다. 1909년에 그는 잡지 〈히페리온〉에 이미 1904년과 1905년에 쓰인 〈어느 투쟁의 기록〉에서 두 개의 대화를 발췌해서 출판했다. 1910년에 그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는 그에게는 성찰의 형태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문학적 창조물들, 즉 형상, 비유, 이야기의 형태를 지닌 자기 해명과 자기 형성의 중요한 수단이었다. 1913년 단편집 《관찰》을 출판했다. 1914년 장편소설 《실종자》를 집필했다. 1912년단편소설 〈선고〉를 썼다. 그 직후 단편소설 〈변신〉을 창작했다. 1914년 세계대전의 영향을 받아 〈유형지에서〉를 썼다. 거의 같은 시기에 장편소설 《소송》을 쓰기 시작했다. 1915년에는 1913년에 출판된 《화부》(장편소설 《실종자》의 첫 장)로 폰타네 상을 수상했다. 1916년과 1917년 창작한 단편들을 모아 《시골 의사》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1922년 ‘밀레나 위기’ 동안에 장편소설 《성》을 썼다. 《단식광대》라는 제목을 달고 네 개의 단편이 1924년에 출판되었다. 마지막 단편소설 〈여가수 요제피네〉도 1924년에 집필했다. 카프카는 현실성의 결여, 흥미 추구, 공허함 등을 문학 작업의 위험 요소로 인식했다. 그는 문학 작업의 목표를 대단히 높게 설정했다. 그에게 문학은 ‘예언자적 임무’를 지닌 것이다. 문학은 고차원의 관찰 형식이며, 우연성을 법칙성으로 바꾸고, 진리를 인식하는 데 봉사하는, 일종의 ‘기도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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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안나 제거스의 망명기 문학과 그 미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신여대 연구교수 및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한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주대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카프카의 『실종자』 『소송』 『성』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카를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 총론』(전4권, 공역), 안나 제거스의 『통과비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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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게 햇살 가득한 오전 시간인데도 아버지의 방이 어찌나 어두운지 게오르크는 깜짝 놀랐다. 좁은 안마당 건너편에 우뚝 솟은 높은 담벼락이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여러 물건으로 꾸며진 한구석의 창가에 앉아 약한 시력을 보완하려고 신문을 눈앞에서 약간 옆으로 비켜 든 채 보고 있었다. 테이블에는 아침식사를 하고 남은 음식이 놓여 있었는데 별로 먹은 것 같지 않았다. _「선고」 중


그는 아버지를 안아서 침대로 데려갔다. 그쪽으로 몇 걸음 옮기다가 아버지가 자신의 가슴께에 늘어진 시곗줄을 만지작거리며 장난치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시곗줄을 어찌나 꽉 붙잡던지 아버지를 곧바로 침대에 눕힐 수 없을 정도였다. _「선고」 중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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