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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1864∼1910, 한성에서의 건축 활동과 도시변화의 방향성 모색)

서동천 (지은이)
  |  
한양대학교출판부
2021-02-10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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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책 정보

· 제목 : 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1864∼1910, 한성에서의 건축 활동과 도시변화의 방향성 모색)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공학계열 > 건축공학 > 건축사/건축일반
· ISBN : 9788972187097
· 쪽수 : 448쪽

책 소개

1864년부터 1910년까지 고종과 순종 즉위 기간 동안 한성의 건축 및 도시의 변화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중국과 일본, 서구 열강에 의해 한국에서의 이권 침탈이 행해지고, 한성도 잡거지로 개방되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건축과 도시 변화의 관점에서 재조명하였다.

목차

머리말 고종 재위기간 동안 건축 변화의 폭
고종 재위기간의 건축을 바라보는 관점의 폭
본고의 목적
본고의 의의
본고의 대상 시기와 공간
용어 정의

제1부 | 한국이 보는 서양건축, 서양이 보는 한국건축

제1장 서양식 건축의 유입과 그 표현용어의 변화
한국 전통 건축과 서양식 건축의 불균형
서양식 건축과의 만남
제도의 제정과 용어의 변화
반양제 건축의 등장: 감리서 건축
대한제국기 반양제 표현의 다변적 전개와 반양제 건축의 특징: 신문기사 속 표현
반양제 건축의 양식적 정리
소결

제2장 한국 전통식 건축과 이층 상점에 관한 고찰
한국 전통식 건축에 관한 객관적 평가의 필요성
서양 및 동아시아 국가의 건축을 통해 본 한국 전통식 건축의 특징
한국 전통 건축의 특징: 서양, 중국, 일본 건축과의 구분
한국 전통식 2층 건축의 형식과 특징에 관한 고찰
개항기 한성의 2층 상업 건축에 대한 고찰
소결

제2부 | 건축과 도시 변화의 연대기

제3장 개항 이전 건축 활동과 한성의 변화 (1864~1882년)
기존 연구와 고종초기에 대한 정의
고종 초기 건축 활동의 추이
고종 초기 한성 내 건축 활동 상세
고종 초기 건축 활동의 흐름과 도시의 변화
소결: 도시변화의 지향점으로서 조선 초기로의 복고

제4장 개항 이후 건축 활동과 한성의 변화 (1882~1894년)
새로운 건축 양식 유입 경위에 관한 고찰
서양 제도 및 사상의 유입이 건축에 미친 영향
한성의 잡거지화와 일본인 거주공간의 형성
잡거 초기의 정착과정에 관한 고찰: 외교공관의 거점화
중국 상인과 일본 상인의 세력다툼
중국 상인의 약진과 활동 영역
소결

제5장 청일전쟁 이후 건축과 도시의 변화 (1894~1904년)
고종의 서양식 건축에 대한 자세
건축의 기능과 건축 형식의 일치
대규모 토목사업의 전개
일본인과 중국인의 영역 분할과 확장
한성 서부 지역으로의 중심 변화와 서양인 영역
소결

제6장 일본인 영역의 확장과 건축 및 도시의 변화 (1904~1910년)
한국인 건설 기술자에 대한 고찰
한국 내 일본인 건축업과 중국인 건축업의 양상
탁지부 건축소의 건축 활동 상세
한성의 일본 식민지화
소결

제7장 건축과 도시 변화의 방향성에 관한 고찰
개항기 건축의 유형화
도시의 방향성에 관한 고찰
소결

맺음말 본고의 흐름과 관점
본고에 대한 평가
건축의 구조, 재료, 장식에 있어서의 변화
건축기술자의 변화
잡거지 한성에 있어서 외국인 영역의 변화
건축과 도시의 복고, 중국화(中國化), 일본화(日本化), 서양화
본고의 한계와 향후 과제

저자소개

서동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도쿄대학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근대 동아시아 건축 및 도시사이며, 개항 이후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 속에서 건축과 도시 변화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세계유산 수원화성』(공저, 2017), 『メガシティ2: メガシティの進化と多様性』(공저, 2016), 『부여학: 백제, 김수근, (구)부여박물관』(공저, 2015), 『和而不同의 동아시아 건축도시사』(공저, 2015), 『일제강점기 사진으로 보는 익산의 문화유산』(공역, 2017), 『일본조선비교건축사』(역서, 2017) 등이 있고, 주요 연구로는 『Changes in Foreigners' Settlement Space in Seoul, Korea, from 1882 to 1910』(Korea Journal, 2019), 『일제강점기 요시다 하츠사부로 조감도의 성격과 확산 배경에 관한 연구』(동양예술, 2018), 『일제강점기 「고건축물」 보존수리 공사비용 운용시스템 에 관한 연구』(문화재, 2017), 『'반양제'의 의미와 건축적 특징에 관한 연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2017), 『개항기 서양식 건축의 유입과 건축 표현 용어 변화에 관한 연구』(대한건축학회, 2014)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의 건축사학에 있어서 개항이후를 근대화로 보고 개항 이전은 전근대라고 하는 이분법은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 극단적 분류에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 생겨나는 변화라는 인식이 들어 있지 않다. 그것이 복원에 적용되면 왜곡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특히 분류의 접점이 되는 시기를 대상으로 복원이 이루어지면 그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개항이후는 사회 전반이 근대화를 향해서 움직이고 있었다고 해석되고 있다. 또 그러한 견해를 가진 역사학자의 관점이 반영되어 제반 사회 현상을 근대화와 비근대화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경향이 건축사나 문화재의 복원에 반영되어 개항 이전의 건축은 모두 한국 전통식 건축으로, 개항이후의 건축은 모두 근대화가 반영된 서양식 건축이라고 간주되고 있다. 그 결과 개항이후의 한국 전통식 건축은 가치가 없는 것처럼 평가되고, 시대착오의 산물이라고 비판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건축의 변화는 급격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건축이 어제의 건축과 달라질 가능성은 없다. 오랜 시간 동안의 경험을 거쳐서 쌓아 올린 건축을 둘러싼 제반요소가 건축에 영향을 미쳐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므로, 서양 국가와 조약을 체결하였다는 것만으로 갑자기 건축이 서양식으로 바뀌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개항에 대한 환상과도 같은 인식이 경복궁에 적용되어 1890년대의 건축물이 개항 이전의 건축물로 인식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고 만 것이다. 결국 문화재 복원에도 시대를 정확히 이해하는 작업이 선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건축이 드러내고 있는 시대는 역사학자가 갖는 논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객관적인 상황 속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항기 건축은 서양화되고 있었다는 단순화된 이해 체계로는 부족하며, 여기에 다양성을 부여해야만 제대로 당시의 건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1864년부터 1910년의 한성에 있어서 건설 활동을 고찰하여 그 속에서 건설 활동의 다양한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그러한 복수의 가능성이나 선택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단순화된 한국의 도시사와 건축사 연구를 심화 발전시키는 것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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