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넌 생각하니 난 바로 말한다

386세대의 저자 최휘정은 92년에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로 영어 학원에서 강사로 일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Education과는 거리가 먼 Instruction만 어지럽게 춤추고 있는 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이들이 '가나다'라는 글자를 몰라도 엄마를 보면 바로 '엄마'라고 말하는 것처럼 영어 역시 자연스럽게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성인들은 이러한 과정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철자를 먼저 생각하고 문법을 따지다 보니 죽은 영어에 정확하지도 않은 표현을 쓰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고 궁극적으로 소리를 소리로서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