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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72732471
· 쪽수 : 396쪽
책 소개
목차
서언
제1장 서론: 이성의 논리적 공간과 현시적 이미지
Ⅰ. 개념의 규범적 공간
Ⅱ. 칸트와 비트겐슈타인
Ⅲ. 선험주의와 자연주의
Ⅳ. 현시적 이미지의 제약 조건과 과학적 이미지
Ⅴ. 셀라스적 이원론의 함축
제2장 셀라스의 현시적 이미지와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
Ⅰ. 현상계와 본체계
Ⅱ.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과 표상-개념틀
Ⅲ. 직접 실재론과 내감의 외감 의존성
Ⅳ. 칸트의 직관과 개념의 형식
Ⅴ. 선험적 규칙과 존재-당위의 규칙
Ⅵ. 기능적 의미론과 질료적 규칙
Ⅶ. 과학적 이미지와 개념적 제약
제3장 전기 비트겐슈타인의 선험적 유아론
Ⅰ. 언어와 침묵
Ⅱ. 선험적 유아론과 선험적 관념론
Ⅲ. 형식 논리와 선험 논리
Ⅳ. 논리적 형식과 선험 논리
Ⅴ. 논리적 원자론과 선험적 유아론
Ⅵ. 철학적 명제와 해명
제4장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선험적 관념론
Ⅰ. 선험적 관념론과 경험적 관념론
Ⅱ. 언어 외재주의와 선험적 관념론
Ⅲ. 한계 지워진 전체
Ⅳ. 선험적 실행주의
Ⅴ. 문법적 규칙
Ⅵ. 구성 조건과 적용 조건
Ⅶ. 철학적 명제
제5장 선험적 심리학과 선험적 언어학
Ⅰ.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의 사유 주체
Ⅱ. 사유 주체의 형식적 기능
Ⅲ. 선험적 언어학과 범주론
Ⅳ. 앨리슨과 해커의 비판
Ⅴ. 선험적 규범성
Ⅵ. 소여와 한계
제6장 맥도웰의 개념의 공간과 선험적 관념론
Ⅰ. 선험적 관념론과 개념의 비속박성
Ⅱ. 선험적 관념론과 경험적 관념론
Ⅲ. 비트겐슈타인적 정적주의
Ⅳ. 현상과 물자체
제7장 맥도웰과 셀라스
- 현시적 이미지와 과학적 이미지
Ⅰ. 셀라스의 칸트와 맥도웰의 칸트
Ⅱ. 이성의 논리적 공간과 자연의 인과적 공간
Ⅲ. 감각 인상과 인과적 문맥
Ⅳ. 언어와 실재
Ⅴ. 과학적 이미지와 선험성
제8장 브랜덤의 추론주의와 셀라스
Ⅰ. 분별 반응성향과 개념적 능력
Ⅱ. 지각의 서술적 측면과 명제적 측면
Ⅲ. 직관의 두 가지 의미
Ⅳ. 마음의 이론성
Ⅴ. 브랜덤과 밀리칸
Ⅵ. 추론과 선제
Ⅶ. 분석적 칸트주의와 분석적 헤겔주의
제9장 과학적 이미지와 인과적 질서
Ⅰ. 인과적 차원과 논리적 차원
Ⅱ. 비경험적 실재와 경험적 실재
Ⅲ. 이론과학적 개념틀과 일상적 개념틀
Ⅳ. 자연의 논리적 공간과 이성의 논리적 공간
Ⅴ. 인과적 질서와 지향적 질서
Ⅵ. 존재적 의존성과 방법적 의존성
제10장 개념적 사유와 상관적 사유
Ⅰ. 서사(narrative)와 철학
Ⅱ. 상관적 사유와 인과적 사유
Ⅲ. 상관적 사유와 논리적 사유
Ⅳ. 심미적 질서의 형이상학
Ⅴ. 심미적 질서의 도덕적 실천
Ⅵ. 문화적 다양성과 철학
제11장 인과적 질서, 지향적 질서, 심미적 질서
Ⅰ. 사변적 방법과 실천적 방법
Ⅱ. 인과적 질서와 문화적 다양성
Ⅲ. 지향적 질서와 은유적 사유
Ⅳ. 은유적 사유와 인과적 사유
Ⅴ. 심미적 질서와 도덕성
Ⅵ. 철학과 세 가지 질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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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셀라스의 이러한 주장에 의하면,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는 곳이 바로 현시적 이미지, 즉 이성의 논리적 공간이다. 우리는 그 공간을 통해 자기 자신을 조우하며, 그 공간에 의해 비로소 개념적 사유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성의 논리적 공간, 즉 현시적 이미지는 우리 인간이 그 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유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이 이성의 논리적 공간은 규범적이며 개념적이고 추론적이다. ... 나아가 이성의 논리적 공간이 갖고 있는 규범성은 자연주의적 오류에 대한 비판에서 볼 수 있듯이 비인과적이고, 언어적이며, 또한 심성적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지향적이다.”
“나는 셀라스의 철학을 이원론적이라고 간주한다. 그것은 과학적 이미지와 현시적 이미지의 이원론이다. 그러나 내가 이원론적이라고 부르는 이 두 가지 요소가 서로 아무런 관련 없이 성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학적 이미지는 현시적 이미지에 방법적으로 의존하며, 동시에 현시적 이미지는 실질적으로 과학적 이미지의 제약을 받는다. 따라서 과학적 이미지에서 주장하는 존재적 주장을 현시적 이미지가 대체할 수 없고, 현시적 이미지의 방법적이며 개념적인 주장을 과학적 이미지가 환원하거나 제거할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에 대한 우리 마음, 사유, 언어의 관계는 언제나 두 가지 관점이나 시각에서 파악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두 가지 관점이 바로 인과적 질서와 논리적 질서, 실재적 질서와 지향적 질서, 자연적 질서와 개념적 질서이다.”
“나는 오히려 동양철학의 주류적 사유를 ‘심미-도덕적 형이상학’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명과 인격을 가진 존재로 대우할 것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이러한 제안이 반드시 과학적 이미지가 제시하는 인과적 질서와 현시적 이미지, 혹은 이성의 논리적 공간이 제시하는 개념적이고 지향적인 질서와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인과적 질서나 개념적 질서와 다른 차원에서 심미-도덕적 형이상학은 심미-도덕적 질서를 수용하고 그것에 따라 살 것을 권유하고 그 동참을 요구한다. 나는 이런 심미-도덕적 요구가 물리주의적 자연관 대신에 유기체적 자연관을 주장하는 주된 동기이며, 개념적이고 논리적 질서 대신에 상관적이고 유비적이며 은유적인 사유를 주장하는 동기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이러한 동시의 표현이 인과적 질서와 개념적 질서를 부정하지 않은 채 심미-도덕적 질서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