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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72974581
· 쪽수 : 237쪽
· 출판일 : 2003-08-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그대여, 집이 있어도 서럽지 않은가
1부 집 속의 공간미학
1장 공간의 힘
공간은 침묵하지 않는다
주거의 기쁨|집, 소중한 추억의 질료
구성, 감동을 풀어내는 실타래
개념, '그 자리, 그런 집'의 밑그림
해바라기 같은 집|길과 다리를 끌어들인 궁전|교회 같지 않은 교회
디테일, 삶 속의 진한 감동
2장 사유하는 눈
호시우행
우리 눈은 착각한다
셜록 홈즈처럼
안과 밖을 동시에 보라
형태의 일곱 가지 속성을 동시에 보라
시선과 눈높이에 유의하라
차이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물어보라
3장 집으로 가는 길
세 가지 관점
작가 중심의 관점: 형태 언어의 생서어 배경과 주제들
살기 위한 기계|근대 건축 5원칙과 돔-이노 시스템|기계 미학
작품 중심의 관점: 형태 요소들 사이에 숨은 구성의 질서
형태 구성은 문장 만들기와 같다|복도와 벽 사이의 질서|복도, 벽과 창 사이의 질서|
숨은 질서의 확장|외관에 숨은 질서
2부 집 읽기의 즐거움과 괴로움
1장 대감의 눈썰미|손동만 가옥
더딘 발걸음을 따라
배치: 채움과 비움, 성과 속의 대비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선 진입|대문간: 빛과 그림자의 격조|그림 속, 4분할 구도의 진실
바람개비처럼 돌아 오르는 동선 구조
동선 즉 여흥!|서백당의 중심적인 위상|기단 높이: 우연일까, 필연일까|시적 감흥의 결정체
안채, 그곳 하늘이 주제로 떠오르게 된 연유
안채: 비워서 만들어 낸 하늘의 성채|넓은 집터에 바깥 대문이 하나인 이유|
ㅁ자 마당과 안채 기단의 비밀|지붕 구조의 비밀
그눌눈처럼 짜인 질서
서백당과 안채의 또 다른 교훈: 공간 구조와 몸의 권리
운신의 권리|처신의 권리|수신의 권리|안신의 권리
그 밖의 의문들
왜 자폐적인 공간을 만들었을까|이 집은 오리지널한가|옛 주인들도 감동을 느끼며 살았을까
2장 신화의 이면|절두산 순교복자 기념 성당 및 박물관
기념비적인 신화
장소의 혼: 이미지와 건축
그곳에 다다르는 길|순교의 혼이 깃든 곳|정작 열렸어야 할 곳은 닫혀 있다|
순례의 길: 추임새 없는 동선
지형, 지세와의 불화: 또 한 번의 박해
실패한 건물 몸집 줄이기|대지와 건물의 불화
외관의 형태미에 희생된 요소들
성당 정면|박물관 열주 구성|마당과 두 건물의 접합|성당 내부 공간
집 읽기의 괴로움, 그 뼈아픈 교훈들
"예술은 시작이 아니라 종말이다."|건축은 회화가 아니다|손끝의 감각은 믿을 것이 못 된다
미완의 성지를 떠나며
3장 길쭉한 말집의 유래|카사 비앙키
티치노의 봄날
범상치 않은 말집
의도된 몰상식|주요 개념: 도심과 전원 사이의 경계벽
형태 논리, 게임의 법칙
차이에 주목하면 구성 원리가 보인다|구성 원리들 사이의 내재율|구조에 드러난 경계벽의 개념|
사선 진입|띠 모양 벽면의 디테일 구성
감동은 절제된 풍경으로부터
직교하는 두 시선축|동선의 대단원|디테일에서 도시의 숨결을 느낀다|
대서사의 완결: 민감한 지리적 반응
형태 언어와 삶의 진실: 개념의 오용인가, 사용자의 남용인가
넘쳐 나는 책장과 시퀀스의 변형|엄동설한에도 돌아 들어가야 하나|나더러 이 집에 살라면
에필로그|시를 읊는 목수 한 분을 만났다
부록|집 읽기 매뉴얼
그림 및 사진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세는 낭떠러지 주변을 따라 건물이 들어서면서 파괴되거나 은폐되었다. '낭떠러지-한강'은 건물 안팎 어느 곳에서도 인지할 수 없다. 그 결과 상상으로나마 순교자의 고통스런 역정에 동참할 수 있는 극적인 단서를 상실하고 말았다. (p.152, '신화의 이면-절두산 순교복자 기념 성당 및 박물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