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옥설

조선 중기 때 문신으로 자는 자순, 호는 백호, 본관은 나주이다. 16세기 시문학계의 맹주였을 뿐만 아니라. 소설 문학에서도 독보적인 대표적 소설가였다. 남인의 당수 미수 허목의 외할아버지이기도 하다. 선조 때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정랑을 지냈으나, 선비들이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다투는 것을 개탄하고 전국의 명산대천을 찾아 팔도강산을 주유천하하며 여생을 보냈다. 문장과 시에 뛰어난 천재였던 그는 정감어린 시어로 시속풍정을 노래했을 뿐 아니라 남다른 우국충정으로 비분강개하는 시도 많이 남겼다. 일세의 기인, 때로는 다정다감한 시인, 천군만마를 호령할 만한 기백의 지사, 헛된 명리를 멀리했던 풍류가객이었다. 선조 20년(1587) 음력 8월 21일에 39세의 나이로 짧지만 굵직했던 삶을 마쳤다. 조선이 중국의 속국 형태로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죽은 뒤 곡을 하지 못하게 하였다 한다. 저서로 시모음집으로 《백호집白湖集》이 있으며 소설에는 대표작 《서옥설》 외에 《원생몽유록》, 《화사》,《수성지》 등 4편이 전한다.

·1951년 7월 20일 중국 연길 시에서 출생. ·1990년 연변대학에서 조선문학 박사학위를 획득. ·1985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교 조선-한국학학원 교수. 박사생도사(박사학위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제6,7,8기 중국작가 대표대회 대표.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임. ·주요 학술저서로는 《한국고대소설사고》, 《중국조선족문학통사》, 《력사의 강-두만강을 말한다》 등 30여 부가 있고 역서로는 《문심조룡》, 《유림외사》,《금병매》,《채근담》,《중국고대산문선》 등 20여 부가 있음. ·‘보강교육장寶鋼敎育獎’, ‘와룡학술상臥龍學術賞’, ‘길림성 장백산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해란강문학상’ 등 다수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