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미즈호 마을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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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할린 미즈호 마을의 비극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8897411451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5-10-01

책 소개

1945년 8월 일본인의 한인 학살만행에 대한 추적과 기록. 저자는 일본인 한인 학살만행의 비극적 사건을 수사와 재판기록에 근거하여, 이는 일본 민족주의자들이 평화로운 한인주민들에게 자행한 극도로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만행임을 밝히고 있다.

발간사
감수자의 말
프롤로그
스메르쉬가 이 사건에 손을 대다
미즈호 마을과 그곳의 일부 거주민들
첫 희생자
찬란한 흑사병
오우라시마의 학살
일본인 사토의 사위와 그들의 짧은 행복
습격
나가이 코우타로의 훈장
마지막 희생자
잔혹함의 지대
고통의 족쇄
심장 위의 글자
형제와 의형제, 남편과 아내
교훈을 물려받으며

저자소개

꼰스딴찐 가뽀넨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주 벨로쩨르꼽스키구역 트루쉬키마을에서 출생. 1951년에 사할린으로 이주해 유즈노사할린스크 사범대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교사로 일했다. 1962년에 소련 기자동맹 회원이 되었으며 교직에서 물러난 뒤로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옛 상처가 아프다』(1995), 『지나간 날을 추적하여』(1998), 『잊혀지지 않도록』(2005), 『쉬로꼬빠드스까야의 상처』(2006), 『고비』(2007), 『게임에서 이기는 것』(2008), 『우리에게는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다』(2010), 『우리는 사할린에서 어떻게 살아왔는가』(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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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카자흐스탄 알마틔 출생. 2013년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및 영어영문학과 졸업. 2015년 현재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대학원 법학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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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감수) 정보 더보기

1965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1992년에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우스또베 광주한글학교교사, 알아마타고려천산한글학교장, 아바이명칭 알마틔대학교 한국어과 강사, 재소고려인신문 고려일보 기자,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 귀국했다. 펴낸 책으로 시집 <천산에 올라>,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에세이집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사이에서>, 역서로 번역시집 <모쁘르마을에 대한 추억>,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 <초원의 페이지를 넘기며>, 고려인 관련 편찬서로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1,2>, <한진전집>, <경천아일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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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일본에 사는 혈연, 우정, 이웃으로 얽힌 후세대들이 적대와 전쟁 없는 삶을 건설하기를 바란다. 두 번의 세계전쟁을 겪은 인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자연과 인간이 만든 무한한 재산 중 유일한 가치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생명이다.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마치 산불이 잦은 계절의 숲처럼 세상은 다치기 쉽고 무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숲을 그러니까 삶을 돌보는 것, 그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 그것 없이는 지구는 태양에 불타버린 황야가 될 것이고, 그러면 인류의 슬픈 이야기를 읽을 사람도 없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