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띄우는 그리움

사랑의 말 한마디
신호대 커플에게서
그대이고 싶을 때
통일의 항구에 이르련다
그는 누구일까?
화해의 강에서
그대가 본 것으로
숲을 보면서
꽃같이 피우면
물바람
제부도에서
사랑의 말 한 마디
강의 시를
억압의 굴레를 벗고
그리움으로
하나님의 설계도를 벗고
솟는 만큼 떠서
아름다운 고미의 열매로
맑은 마음 보이려 함은
젖고 있을 때
소중한 시간
넓은 마음의 그림
그 뜻을 보며
정하신 곳에
얼굴 한 번 내밀지 않고
그대는 어찌 그리

2부 그대의 눈빛만으로도
촌티 패션
주님을 위한 소망을
전진하는 몸짓
무성한 숲처럼
마음 보이는 빛
그 빛만이
별을 보던 사람들에게
나 낙심하지 않으리
평온의 아침에
천리향
봄이 오는 소리
기도하는 이에겐
어찌할꼬!
주님의 은혜였소
눈까치의 봄소식
주님의 안에서
눈과 함께 온 봄
임들의 속사람
안갈길 갈길
주님 홀로
부활의 능력으로
행복한 가슴들을
그대의 눈빛만으로도
주님께 영광을
봄동산의 꽃을 피우리

3부 두 가슴 한 가슴 되어
그리움의 그림을
이런 가정을 이루리
그는 누구인가?
밀물의 바다를
주님의 아이 되어
주님의 뜻을 세워가리
이어 쓸 편지
무너미의 벽난로엔
별들을 보세요
숨 맑은 곳에 이르니
두 가슴 한 가슴 되어
열여덟 송이로
장미 두 송이의 미소
행복의 노래를
외로움의 고도에서
다른 느낌이
내가 본 '환희'
추상의 그릇에 담아
영원한 그 너머를
이 웬일인가
그려야 할 그림
그 불을 끌 수 없으면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단풍의 범칙에서
끝나지 않는 그리움

4부 도라산역의 희망
은총의 외투를
제 때에 제 몫을
미움을 미워하고
여유
임들이여!
성탄의 정원에서
성탄의 주님을
사랑이 들려오는 귀
오늘의 여기에
하늘문이 열리기 위해
주님의 마음을
그대의 소망
그대 있는 곳에는
거친 손 안에 있는 고운 손
무른 땅에 무릎 얹고
웃음을 위해
주님의 뜻에
아름다운 시샘
사랑의 짐을 지도록
더욱더 맹렬하게
부활의 아침이었다오
도라산역의 희망
꽃바람에서 꽃이 되는 마음
은총의 길이니까
거기에 아우르라는 듯

5부 그 꿈의 크기를 키우며
그 꿈의 크기를 키우며
주여, 이런 복을 저희들의 가정에 주소서!
기도에 띄우는 그리움
주님을 위한 기쁨 되도록
기내에서의 재채기
생명의 강이
희망의 미래를
미래를 향하여
피버노바
포스트 월드컵(월드컵 이후)
정원을 걷고 싶을 때
들을 수 있게 볼 수 있게
더 나은 사랑을
마음 적시면
고갈되지 않으리
우리의 찬송이신 주님을
사랑을 말하고 희망을 세다가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
루사(RUSA)야
가을에 드릴 기도
그 소망으로
호수를 주신 주님께
그대의 눈빛이
빗물과 눈물
무엇을 말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