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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7435596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4-28
책 소개
목차
1장 서문 … 9
2장 왜 목회자가 일해야 하나요: 한국교회의 구조와 문화 … 23
3장 왜 목회자는 일하면 안 되나요: ‘이중직’과 목회자 정체성 … 67
4장 일하는 목회자에게 듣다 … 99
5장 목회란 무엇인가, 경계에서 다시 묻다 … 133
6장 나가면서: 일하는 목회자를 통해 발견하는 새로운 가능성 … 171
참고문헌 … 18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위 면담 대상자 명단과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한 가지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싶다. 그것은 이 책이 특수한 목회자들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한국교회 목회자 중 절반 이상에 해
당하는 ‘보통 목회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은 당신이 개신교인이든 아니든,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하루에도 서너 번씩은 마주칠 수 있는 부류의 목회자들이다. 물론 그들은 ‘목사’로서 우리 일상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보통 목회자’들은 택배 배달원, 카페 직원, 택시 기사, 보습 교사, 청소업체 직원, 건설 현장 노동자, 아파트 경비원 등의 모습으로 우리네 일상 깊은 곳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다. 다음 장부터 펼쳐지게 될 이야기는 당신에게 친숙한 ‘목회자 이야기’는 아닐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당신 가까이에서 존재하는 이들, 오늘도 당신이 여러 차례 스치고 지나간 ‘보통 목회자’의 이야기다. 말하자면, 이것은 당신의 이웃의 이야기인 셈이다._ 1장. 서문
한국교회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전체 교회 중 영세한 소형교회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이 넘는다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데, 이는 한국교회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기독교가 가파르게 성장할 때는 이 영세한 교회들에도 ‘언젠가는 저렇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가시적이고 타당한 몽상이 존재했고, 개신교는 그런 몽상을 신과 신앙의 이름으로 축복했다. 따라서 영세한 교회들이 절반을 넘어가는 구조적 문제는 사회적으로나 교단적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 전체의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하며 작고 영세한 교회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사라져 버리자, 계속해서 늘어나는 작고 영세한 교회들은 교단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가 되었다. 이런 교회들을 특별히 관리하기 위해서 교단별로 유사한 기준을 설정해 놓았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교회들을 ‘미자립교회’라고 부른다. _ 2장. 왜 목회자가 일해야 하나요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한국교회에서 목회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한국교회는 목회자를 어떻게 규정해 왔으며, 교회의 구성원들은 목회자를 어떤 존재로 인식해왔는가? 또한 목회자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더 나아가 목회자란 무엇이어야 하며, 더 중요하게는 무엇이 아니어야 하는가? 즉, 한국교회 목회자는 무엇이기에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이 중요한 또 하나의 까닭은, 공교롭게도 오늘날 개신교 의 모든 교단이 겪고 있는 사회경제적 균열이 파열로 치달아가는 과정 속에서 목회자들의 ‘정체성 담론’이 핵심적인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_ 3장. 왜 목회자는 일하면 안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