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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74356804
· 쪽수 : 458쪽
· 출판일 : 2025-09-12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면서
1부 _ 목회 상담의 본질과 토대
1. 상담은 정말 시간 낭비인가?: 예수님과 베드로의 숯불 대화에서 배우는 회복의 원리
2.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 엘리야의 회복을 통한 다섯 가지 통합적 이해
3. 너를 위해 나를 고친다: 축복의 사람이 되기 위한 필수 작업
4. 목회 상담의 뿌리를 다시 묻다: 심리학과 무엇이 다른가?
5. 상담, 신학으로 읽다: 목회 상담자가 가져야 할 여덟 가지 평가 기준
6. Better Together: 우리가 함께 있어야 하는 이유
2부 _ 치유와 회복의 현장
7. 경청의 기술: 우리는 무엇을 듣고 어떻게 듣는가?
8. 공감: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9. 우리는 슬퍼할 능력이 있는가?: 상실과 애도에 대한 통합적 접근
10. 무엇이 용서이고, 무엇이 용서가 아닌가?: 관계 회복을 위한 진정한 용서의 여정
11. 우울증을 다시 이해하다: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기
12. 중독을 다시 이해하다: 중독, 가족, 그리고 공동체
13. 셀프 리더십: 나를 이끄는 능력이 나와 너, 우리를 살린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회가 상처 입은 자의 피난처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성도는 자신의 아픔을 안고 누구에게 가야 하는가? 교회가 고민과 아픔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 없는 공간이라면, 상처가 드러나는 순간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거룩한 사람들만의 공간’이라면, 교회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으며, 왜 존재하는가? 최근, 성도들의 아픔을 들어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변화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목회자를 포함한 교회의 리더는 위기에 처한 성도를 위해 안전을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 고민이 실제적인 사역으로 이어져야 한다. 필요하다면 상담 전문가와 협력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만 교회는 말뿐이 아닌, 상처 입은 자들의 실질적인 피난처가 될 수 있다.
목회자는 성경을 해석하고 선포하는 사명을 지닐 뿐 아니라, 성도들의 고통을 듣고 돌보며 회복으로 이끄는 영적 돌봄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보여 주신 목회의 모델이다. 병든 자를 고치고, 상한 자를 싸매며, 약한 자를 세우고, 잃은 자를 찾아 나서신 그분처럼, 목회자는 성도의 고통 가운데 함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가 다시금 새겨야 할 모델이자 비전이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처럼 성도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회복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교회는 상처 입은 이들을 위한 따뜻한 피난처가 될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치유와 소망이 피어나게 된다.
_들어가면서
우리 역시 그와 같은 기도를 배워야 한다. 진정으로 누군가의 축복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험의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드러난 진실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올려드릴 때, 우리는 새로운 믿음과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_3장 너를 위해 나를 고친다
결국, 목회 상담은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틀인 목회적 돌봄의 전통에서 비롯된 사역이다. 이 사역은 기독교 신앙의 깊은 역사와 영적 유산 위에 뿌리내리며, 인간 존재의 전인적 회복을 추구한다. 목회 상담은 개인의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영혼의 깊은 치유와 공동체의 신앙 회복을 도모하는 신학적·목회적 사명으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목회 상담은 나아가 믿음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핵심 동력이다. 성도의 내면 깊은 상처를 헤아리고, 그들을 영적으로 성숙하게 이끄는 과정은 교회의 본질적 역할 중 하나다. 이는 목회적 돌봄이 단순한 개인 돌봄을 넘어, 삶과 신앙을 통합하고 개인과 공동체를 함께 세워 가는 성령의 사역임을 의미한다. 성도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영적 성숙에 이르도록 이끄는 일이야말로 현대의 목회 상담이 회복하고 이어 가야 할 본래의 사명이다.
_ 4장 목회 상담의 뿌리를 다시 묻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