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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7439478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0-09-1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제1장 전인치유를 받으라
제2장 인생들의 기본문제에 대한 계시
제3장 정신병동 같은 군사도시의 사람들
제4장 하나님 말씀으로만 살 수 있다
제5장 대가족의 정서적 역사
제6장 핵가족 안에서 부부치유
제7장 치유자들을 위한 핸드북
제8장 분노 치유목회 사례들
제9장 이왕 교회에 다닐 바에는!
제10장 예수님처럼 치유해야 한다
제11장 분노 및 용서와 육체적인 치유의 관계
제12장 내적치유 사례들
제13장 인생 문제의 해답
제14장 스트레스 및 내면치유
제15장 권면적인 상담을 하라
제16장 쓴뿌리를 뽑고 사랑을 약으로 바르라 ……
제17장 열등감과 자존감
Prologue and Epilogue
저자소개
책속에서
1장 전인치유
필자는 “정상적 삶을 살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과연 구원(salvation/deliverance)은 무엇인가?”를 수 없이 질문했었습니다. 특히 “치유(치료)”는 정말 있는 것인가? 가정치유론(Family System Theory-Family Therapy)은 맞는 것인가, 혹은 틀린 것인가? 세계에 퍼져나가는 이 치유론이 도움이 되는지 많이 질문하였습니다. 제가 공부한 가정 치유학(Family Therapy)에 의하면, 인생들이 엄마 아빠 때부터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곳에 치유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의 시편 51편 5절에서 “내가 모태에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났다”는 고백은 맞습니다. 저의 수십 년 동안의 일관된 주장은 이것입니다. 치유는 있습니다. 치유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지성적이고 학문적인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되고 있는 성경에서 도움을 받으십시오. 기독교인이 아닌 학자들 중에도 지성적인 분들은 이것을 압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인정하며 받아드리는가 혹은 평범한 인간의 잡담으로 듣는가에 따라서 독자의 깨달음이 다릅니다. 깨달음이 다르니 각자에 따라서 마음의 치유에 엄청난 차이가 생기고 행동도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이 어디에 연결(connect)되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나의 뿌리는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가?
재물이나 사람들의 칭찬 등에 뿌리를 내린 사람인가? 나는 창조자 하나님에게 뿌리를 내린 사람인가?
자아치유와 가정치유
치유의 시작은 지금 여기에서 현재적입니다.
요즈음 가정치료(Family Therapy)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가정치유의 시작도 여기 복음에 있습니다. 필자는 세상 학자들이 외치는 가정치료를 이 책에서 설명은 하겠지만 그들의 주장을 많이 논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참된 치유는 복음에 있습니다! 치유는 “믿음”을 가질 때에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적극적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 인생, 활발한 삶을 사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진리가 꼭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주신 것은 목마르지 않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면 목마르지 않습니다. 인생의 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잠깐 사이에 지나가고, 참으로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신 생명과 사랑은 영원합니다.
생명! 자아! “자아”는 누구입니까? 학자들은 동물적인 것과 생물적인 것에서 자아(self or I)를 논하려 합니다. 철학 영어에서는 ego라는 표현도 씁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학문적으로 논할 만한 지식도 없고, 저는 창조자의 창조에 의하여 생긴 것이 “자아”라고 보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 쓰는 것은 생물 과학자들이나 심리 과학자들의 주장과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많이 다릅니다. 사람의 내면에 있는 자아라는 것을 연구한 사람들은 수 없이 많습니다.
자아는 당신의 존재의 기본(basement)입니다. 당신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마이클 커르(Michael Kerr) 같은 학자는 자아의 발달을 분화독립(differentiation)과 관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분화독립”에 대하여는 다음의 페이지들에서 자세히 많이 설명할 것입니다.) 어떤 학자들에 의하면 자아는 가정에서 형성되며 가정치유에 있어서 다루기 어려운 것이 “개인의 자아”라는 것입니다.
각 사람은 그의 배움의 과정들과 배운 것을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서 점점 더 가정과 사회 속에서의 자기 자신(a self)이 되어 갑니다. 다른 사람이 반응하는 것을 경험해가면서, 즉 그 어떤 행동들을 조금씩 하면서 자기발견(defining a self)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자아” 치유입니다.
만성적 분노는 개인마다 다르게 형성되었다
개인의 만성분노의 레벨의 구성요소는 현재의 것들에서 온 것은 많지 않고, 주로 일생동안 정서적으로 가족들과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달렸습니다. 가문의 대(generation)가 바뀌어 오면서 어떻게 되어 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가족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핵가족 배후에는 대대로 살아오며 경험해 온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과 가정의 만성적 분노를 이해하려면 그의 뿌리인 대가족의 역사를 연구해 보아야 합니다. 모든 가정을 보면 만성적 분노의 수준이 대와 대를 바꿔가면서 높아지기도 했고 감소되기도 한 것을 보게 됩니다. 대가 바뀌어 가면서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 핵가족의 자녀들은 부모들과는 좀 다른 정서적 분리를 가집니다.
ⓑ 그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 배우자 각각은 자신들의 부모로부터 받은 정서 수준을 그대로 가지고 결혼을 합니다.
ⓒ 새로 결혼한 두 사람의 가정의 아들딸들은 또 다른 정서분리수준(degrees of emotional separation)을 가지고 때가 되면 자기들과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 이런 진행이 대를 바꿔가며 계속되게 됩니다. 어떤 이는 정서분리수준이 높은 배우자와 결합하게 되고 어떤 이는 분리 수준이 낮은 배우자와 결혼하게 됩니다.
특히 핵가족 안에서의 모습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가족 안에서의 한 개체(branch)도 그 가계(family tree)의 만성분노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게 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분노라는 것은, 사람들을 비벼 까발려지듯이 화나게 하고, 무의식중에 전달되고 흡수됩니다. 여기에는 보이지 않게 화나게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래, 나는 못났다!”라고 하는 태도는 그 본인 안에 분노를 만들고, “나는 너희들 보다 똑똑하고 대단하다!”라고 하는 태도는 상대방을 분노하게 합니다. 분노는 핵가족 안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을 분노하면서 성장하게 합니다.
분화독립 수준이 높은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만성분노의 수준이 낮은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분화독립이 잘되지 않은 부부의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만성분노의 수준이 높습니다. 부모는 그들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어린이들이 만성분노를 이어 받는 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아주 쉽게 배웁니다.
분화독립과 만성분노(Relationship of Differentiation to Chronic Anxiety) : 특히 만성분노는 분화독립이 얼마나 되어 있느냐와 관계가 깊습니다. 가정에서 정이 없이 성장한 사람은 그 가정에 대하여 분노가 있고 모든 것을 자기 자신에게 뒤집어씌웁니다. 이러한 경우에 어떤 자녀는 부모에게서 떠나지를 못하고 또 어떤 자녀는 자기가 다 성장한 척합니다. 분화독립이 된 상태를 정확한 퍼센트로 나타낼 수는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퍼센트로 나타내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분화독립이 0퍼센트 내지 30퍼센트 미만으로 된 사람은 가정의 뿌리로부터 정서적 독립이 아주 조금 밖에 안 되어 있고 대개가 명백한 분노의 사람입니다. 이런 이는 생리적 자연적으로 화를 내며 주변으로부터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를 내느냐?”는 질문을 듣고도 정확히 답을 할 내용도 없습니다. 이런 이들은 자신을 다룰 만한 능력이 조금 밖에 없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들은 쉽게 화(anxiety)를 받아 드리고 쉽게 다른 이에게 화를 발산합니다.
만성분노의 심리학적인 구성 요소를 연구하려면 분화독립이 30퍼센트 내지 59퍼센트에 도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면 됩니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 더 나빠질 것에 대한 염려, 날씨에 대한 핑계, 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미리 눌리는 마음, 다른 이의 태도가 정확해 보이지 않음 등등에 의하여 어쩔 줄 몰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