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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8897442908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13-04-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4
PART 1. 과거의 자신에게 ‘똑바로 해!’라고 말하고 싶다
발단 20
뜻밖의 해후 27
첫 ‘F’ 38
잠이 오지 않는 밤 47
Hint of Starting Note ① Finale
“먼저 ‘인생의 목표’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56
PART 2 부부 관계를 고무줄 2개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놓을 것인가?
패미의 사정 62
iNote의 비밀 74
아베마리아 83
Hint of Starting Note ② Family
“부부가 서로의 가치관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본다” 95
PART 3 ‘뭘 하고 싶은지?’, ‘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인생의 재고조사 98
평균과 드래고 111
원숭이의 카니발 119
악동 5인방 129
원숭이의 퇴직 138
Hints of Starting Note ③ Field & Faculty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 보자” 143
PART 4 꿈을 그리던 시절로 ‘잃어버린 걸’ 되찾으러 돌아가다
5인방의 연금 148
교수의 회한 161
패미의 분노 170
무지개 저편에 179
Hints of Starting Note ④ Finance
“돈은 얼마나 있어야 할까? 20년 계획을 세워본다” 188
PART 5 일을 그만두면 진정한 친구가 누군지 알게 된다
START 클럽 192
시공간을 초월한 채팅 202
아사마카쿠시 산 208
5 빼기 4 220
Hints of Starting Note ⑤ Friends
“친구·지인 등 나의 인맥지도를 그려보자” 231
PART 6 재생 가능한 가장 훌륭한 에너지는 ‘인간력’이다
가구야마 정밀기계 236
에디슨들 248
부인들의 연대 261
뮤즈넷 269
신년회 279
육교 그리고 눈 288
Hints of Starting Note ⑥ Fight & Forget
“꿈을 품는 것, 과거를 잊는 것” 295
PART 7 마음먹은 때가 시작할 때다
귀환 300
재회 311
예감 324
아베 레이지에게 쓰는 편지 333
에필로그 339
리뷰
책속에서
‘20년 후, 70살…….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60살에 정년을 맞고 정년 연장으로 몇 년 더 일하고, 퇴직금이랑 연금으로 어떻게든 살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다른 건……. 애들이 독립하면 집사람이랑 둘이서 어떻게든 살기는 하겠지만…….’
구체적인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고 생각은 매암돌기만 했다. 급기야 아베는 침대를 빠져나와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 들었다.
‘인생이 뭘까? 산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자문하면서 맥주를 한 모금 삼켰다.
그래도 가게를 찾는 직장인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가끔 부러울 때도 있어. 직장인들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매달 꼬박꼬박 월급이 들어오고, 보너스도 챙기면서 퇴직 때까지 생활이 보장되잖아. 퇴직하면 연금도 받으면서 유유자적하게 살 수 있고. 우리는 죽을 때까지 땀만 흘리면서 일해야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이런 소리 해봤자 소용없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놓은 레일을 따라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땅을 다듬고 레일을 깔아서 작은 열차로 달린다는 만족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야. 모든 게 자기 책임이니까 괜한 스트레스도 없고.”
아내들은 생계를 남편에게 맡기고 가사, 육아, 여가 등 자신만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매일매일 조금씩 일정을 수정하면서 스케줄을 잡는 것이 익숙한 것이다. 그랬다. 아내들은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익숙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어떤가? 수첩에 빼곡하게 적힌 일정을 보면 누구보다 시간관리를 잘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업무 일정’일뿐, 자신의 일정은 아니다. 월급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만약 회사를 떠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다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게 될 것이다. 월급을 받는 대신에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인생 시나리오를 쓸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아내들은 즐겁게 정년 후를 기대하지만, 남편들은 당혹스러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