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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74561130
· 쪽수 : 358쪽
· 출판일 : 1999-08-25
책 소개
목차
1. 필름으로 꿈꾸는 세상 1
낙원으로 가는 길-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 닳아 없어지는 대가리들-데이비드 린치의 <이레이저헤드>/ 반복되는 절망의 시한폭탄-라스 폰 트리에의 <유로파>/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엉터리 추리영화-코스타 가브라스의
2. 필름으로 꿈꾸는 세상 2
중력-현실이라는 미몽-빈센트 와드의 <내 마음의 지도>/ 세상은 무대 위의 난장판이다-안드레이 줄랍스키의 <쇼팽의 푸른 노트>/ 허구적 욕망의 낮과 밤-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욕망의 낮과 밤>/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선-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율리시스의 시선>/ 문제는 우리도 같이 굴러 떨어지고 있다는 것-폴 버호벤의 <원초적 본능>/ 보이는 거짓과 보이지 않는 진실-로만 폴란스키의 <진실>/ 어느 개 같은 날의 요란한 해프닝-미인용의 <개 같은 오후>/ 혁명의 영화, 영화의 혁명-마클로시 얀초의 <붉은 시편>/ 섹스, 깨어진 영상 그리고 진정성-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부메랑은 누가 들고 있는가-장 피에르 주네와 마르크 카로의 <델리카트슨 사람들>/ 불가능한 구원을 찾아서-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안내인>/ 슬픈 주먹을 위한 비가-리 타마호리의 <전사의 후예>
3. 문학으로 사는 세상
그물 앞에서 뜬눈으로 꾼 꿈-남진우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희망보다 깊은 절망-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환멸과 절망의 외로운 연주-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 아담이 내디딘 첫걸음-장정일의 <아담이 눈 뜰 때>/ 타락한 디오니소스, 질식해 버린 에로스의 세계-피에르 망디아르그의 <오토바이>/ 사랑, 이 지옥을 견디기 위한 마약-로슈포르의 <병사의 휴식>/ 이성의 얼굴을 한 야만에서 벗어나기-조르주 바타유의 <눈 이야기>/ 모든 욕망을 잠재우는 욕망, 에고이즘-레이몽 라디게의 <육체의 악마>/ 조건 없이 몸과 몸이 만날 수 있는 세상은-하인리히 만의 <어느 사랑의 이야기>/ 채찍으로 맞는 개인, 채찍으로 때리는 사회-이제하의 <밤의 창변>/ 벽화 그리는 남자의 알몸과 육성-최수철과의 잡담/ 목을 맨 시인 앞에서/ 우리 사회의 성과 문학/ 책이라는 사물, 그리고/ 장르, 그 허구의 벽
4. 영화와 문학, 그리고
구원의 방법으로서의 예술-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봉인된 시간>/ 영화비평과 비평의 탈을 쓴 쓰레기-<프리즘에 비친 영상>과 <강한섭의 영화 이야기>/ `또하나의 나`를 인정하기-이브 몽탕의 죽음, 그리고 베로니카의 삶/ 그는 오줌을 누러 갔다-베스트셀러 소설과 상업 영화에 대한 글쓰기/ 스쳐온 정류장에 대한 두서 없는 중얼거림/ 영화라는 꿈꾸기/ 바보와 컴퓨터/ 천박함과 가벼움의 혼동/ <한길문학> 창간 특집 담당자께/ 흰 도화지 위에 비는 오지 않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 번씩이나 되풀이되는 베드 신과 자동차 추적 장면 따위의 눈요깃거리를 빼고 나면 아무것도 없는 활동사진이 바로 <원초적 본능>이라는 영화다. 원초적이 아닌 본능도 있는지 모르겠으나 '원초적 본능'이라는 제목도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 사랑이라는 것이 원초적 본능이고,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시퀀스에서 형사가 살해당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황당한 이야기일 뿐이다...